어제는 간단하게 미국 청량음료 시장의 마케팅 역사를 훑어보면서 7-up이 1위 전략을 사용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까지 살펴봤죠. 자 그럼 7-up의 추적과, 너무나 막강한 시장지배자 코카콜라 사이에 낀 펩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서 세븐업에 대항해야 할까요?
1편을 꼼꼼하게 읽으신 분은 기억하겠죠. 펩시의 선택지는 1본을 공격한다 1위 기업인 코카콜라 공략입니다.
1973년 펩시는 마케팅 역사에 길이 남을 캠페인을 기획합니다. 코카콜라의 열성적인 팬들을 모으고, 두 종류의 콜라를 제공합니다. 도전자들은 자신만만하게 더 맛있는 콜라를 골랐죠. 그리고 그건 바로 펩시 였습니다!
심지어 한 술 더 떠 펩시는 일련의 TV광고로 제작해 미디어로 송출하기 까지 했어요. 코카콜라의 자존심은 완전히 박살났죠.
물론 여기에는 몇가지 비밀이 있어요. 직접 코카 콜라와 펩시 콜라를 마셔보면서 비밀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에요. 실제로 '단 한 모금' 만 마셧을때에는 펩시콜라의 선택율으 조금 더 높다고 해요.
펩시는 이렇게 코카콜라와 비교했을때 맛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펩시맨 같은 케릭터를 마케팅에 도입해 젋은 이미지를 차지합니다. 이 또한 코카콜라 공격의 일환인데, 이 덕분에 코카콜라는 미국의 전통적인 콜라에서 아재들이나 마시는 콜라가 되어버렸죠.
결국 펩시콜라는 시장 점유율에서 1%내외로 따라잡고, 코카콜라는 결단을 내렸어야 했어요. 하지만 너무 조급했던 탓일까요? 펩시첼린지가 마케팅 역사에 길이 남을 켐페인이라면, 코카콜라도 마케팅 역사에 길이 남을 선택을 하고 맙니다. '나쁜 예시'로요.
바로 뉴 코크의 출시였죠.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낡은 콜라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자 한 시도였고, 사전 조사에서 코카콜라보다 반응은 좋았어요. 그리고 반응은 참패였죠. 아마 당시 미국에선 이런 대화가 오고가지 않았을까요?
"코크 한잔 주쇼."
"이제 코카콜라는 없어요. 대신에 '뉴 코크'가 있죠."
"뭐? 내가 먹던게 없어졌다고? 그럼 새로운 도전이나 해 볼까? 펩시 그거 맛이 좋다던데 그걸로 한잔 주쇼."
뉴 코크가 실패하고 코카콜라는 '클래식' 이라는 이름을 붙혀 은근슬쩍 재판합니다. 또한 다이어트 콜라, 체리 콜라등 다양한 제품으로 상품 구색을 갖추면서 펩시의 추격을 간신히 따돌립니다.
그럼 결국 이 광고 전쟁의 최종 승자는 코카-콜라일까요? 다음 화를 기대해 주세요.
다음 화가 기대되는군요^^ㅋ 이렇게 알맞게 글을 끊으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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