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큰 조각이 6개. 가격은 12500원.
한국인들의 입에는 좀 짜다는 평이 많은데 내 입에는 가격대비 우수한 피자라고 생각한다.
나는 코스트코 핫도그는 먹지 않아도 코스트코 피자는 자주 먹는다.
(2000년대 초 알바 할 당시 사장이 식사로 사준 것이 코스트코 핫도그이었는데 문제는 거의 단 한 끼도 빠짐없이 사준 식사가 코스트코 핫도그였다. 처음에는 먹을 만 했는데 일주일에 6개씩 몇 달 먹으니 나중에는 고개를 흔들게 되었고 지금도 나는 길거리 핫도그는 맛있게 먹어도 코스트코 핫도그는 먹지 않는다.)
잠깐 코스트코 얘기를 해보면.
처음 Costco (그 당시는 Price Club)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했다.
“한국인들은 창고형 할인매장을 싫어해요. 월마트 철수한 거 보세요.”
“이미 좋은 자리는 다 기존의 매장들이 잡고 있어요. 그 큰 매장 들어갈 곳 자체가 서울에는 없다고요.”
“회원비를 받는다는 게 말이 되요? 거기다 카드도 한 종류만 사용가능하다고요? 이건 장사하지 않겠다는 말 이지요.”
몇 년 후.
코스트코 매장 숫자는 점점 더 늘어갔고 어느 점포를 가도 사람들이 물결을 친다. (사실인지 아닌지 몰라도 전 세계 점포 중 가장 많은 물건을 판 점포가 양재점이라는 말도 있다.)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있는데 사실 Price Club 시절에는 악평이 많았다.
한 마디로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처럼 가격은 쌌지만 물건 질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코스트코는 이 문제점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전 매장이 코스트코로 이름을 바꾼 후로는 가격 위주에서 품질 위주로 바뀌었다.
누군가의 말이 떠올라왔다.
“좋고(맛있고) 비싼 거는 용서가 되지만 나쁘고(맛없고) 싼 것은 용서가 안 된다.”
상당히 훌륭한 대형 할인 마트라 생각되는데 문제는 갈 때 마다 예산을 초과해서 산다.
예를 들면.
원래 구입 예정에는 없었던 치즈 케이크.
크기도 크고 착한 가격 13990원.
이거 말고도 구경하다 얼떨결에 산 물품들이 몇 개 더 있다.
코스트코 뿐만 아니라 대형 마트에 갈 때에는 항상 적어 놓은 품목들만 사가지고 와야 한다는 말은 수도 없이 들었지만 막상 가면 유혹에 이기지 못한다.
어쩌면 필요한 물건만 집 앞에서 소량으로 사는 게 더 절약일지도.
저도 코스코 피자 좋아해요 불고기 베이크도요~
너무 지겹게 먹어서 핫도그에 물리셨군요 ㅠㅠ
그런 음식들이 있지요...
코스코 한국에서 장사가 너무 잘되서
사장이 한국만 생각하면 기쁨의 눈물이 난다고 ㅋㅋ 했던 거 생각나네요 포스팅 잘보구 갑니당~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가성비 최고의 피자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불고기 베이크 좋아합니다. ^^ 코스트코라 안 하시고 코스코라 하시는 걸 보니 외국에서 계셨던 걸로 추측이 되네요. ^^
꺄 너무 맛있겠네요 ㅠㅠ
흐흐. 맛은 다 입맛에 따라 다르니까요. 일단 양이 많아서 배는 든든합니다. ^^
코스트코 핫도그라면 그 서양식 핫도그 말이겠군요
것도 맛있긴한데 한국식이 역시 한국인 입맛에-0-
네. 한국인 입맛에는 한국식이 맛있지요. ^^
Congratulations @wonrang! You have completed some achievement on Steemit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You got your First payout
Award for the number of upvotes
Award for the total payout received
Award for the number of upvotes received
Click on any badge to view your own Board of Honnor on SteemitBoard.
For more information about SteemitBoard, click here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By upvoting this notification, you can help all Steemit users. Learn how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