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행궁동에 여러 카페가 들어왔다.
본래 언니나 친구들과 놀 때는 카페를 많이 가기 때문에 새로 생긴 행궁동의 카페를 찾아다녔다.
이번 글은 행궁동에 있는 카페 추천.
1. 수원 행궁동 마카롱 카페 "디어카롱"
본래 나는 마카롱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고 생각했다.
그치만 디어카롱에 다녀온 후로 마카롱을 좋아하지 않는 게 아니고 지금까지 '맛있는 마카롱'을 먹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디어카롱의 마카롱은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마카롱 중에 가장 맛있었다.
수원 행궁동 카페인 디어카롱은 인기가 많은 탓에 금방 마카롱이 매진된다.
그렇기에 디어카롱에 갈 때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간다.
디어카롱의 예약은 카카오톡으로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이 날 주문한 마카롱은 돼지바 두 개와 얼그레이.
매장 내에 테이블이 두 개 정도밖에 없고 테이크아웃이 주를 이루는 곳이지만 마카롱의 맛은 정말 일품이다.
커피도 비싸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주문할 수 있다.
수원 화성행궁 근처에 있으니 화성행궁이나 행궁동 주변에 갈 예정인 분께 꼭 추천하는 수원 디저트 카페다.
2. 수원 행궁동 브런치 카페 "슬리핑 테이블"
사실 슬리핑테이블은 브런치로 유명한 행궁동 카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나는 슬리핑테이블에 갔을 때 이미 식사를 한 후였기에 브런치는 못 먹었다.
브런치 카페가 아니고 그냥 행궁동 맛집이라고 불릴 정도로 슬리핑 테이블의 브런치가 최고라는데....
대신 나는 딸기 우유를 주문했다.
부드러운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얹어져 있다.
그리고 슬리핑테이블의 대표 음료메뉴라고 할 수 있는 더티커피.
이름처럼 생크림이 흘러넘쳐 컵과 그릇을 더럽히고 있다.
비주얼도 맛도 즐겁게 해주는 더티커피.
발로나 초코렛이 들어가 있어 달달하다.
그러고보니 여기 카페 주인분들이 키우시는 고양이들이 있다는데 나는 못 봐서 조금 아쉬웠다.
3. 수원 행궁동 케이크 디저트 카페 "원모어"
루프탑 전망이 예쁘기로 소문난 수원 행궁동 카페, 원모어.
나는 루프탑으로 나가지는 않고 카페 내부에 자리잡았다.
케이크가 먹고 싶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찾아서 온 케이크 디저트 카페다.
친구는 아메리카노와 블루베리 케이크, 나는 홍차와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주문했다.
수원 원모어는 케이크 카페로 유명한 만큼 케이크는 맛있다.
나한테는 좀 많이 달아서 먹으면 먹을 수록 힘들었지만.
달콤한 케이크를 좋아하는 분께 추천하는 수원 행궁동 디저트 카페다.
4. 수원 행궁동 디저트 카페 "홍라드 커피"
카야토스트를 먹고 싶어서 찾아간 수원 행궁동 디저트 카페 홍라드 커피.
처음에 입구를 찾느라 고생했다.
화성행궁 맞은편 쪽의 버스정류장으로 가다보면 나타난다.
나는 처음에 길을 잘못 알고 교회있는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아니었다.
교회는 그냥 지나치면 된다.
힘들게 찾아서 들어간 수원 홍라드 커피.
카페 안에는 바닥에 편히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조명도 은은하여 분위기도 좋다.
행궁동 데이트 장소로 오는 분들도 계시는 모양.
카야토스트의 카야잼은 내 입에 쏙 맞았고 토스트와 함께 나온 딸기는 토스트를 전부 먹은 후에 하나씩 먹었다.
꼭 한 번 가야 할 수원 행궁동 카페로 추천한다.
간단하지만 수원 행궁동에 있는 카페들을 추천해 보았다.
아직 못 간 수원 카페도 많고 가봤지만 대표 메뉴나 유명한 메뉴를 즐기지 못해서 아쉬운 카페도 있다.
수원에 있는 행궁동 카페는 앞으로도 좀 더 탐색하지 않을까.
으흐흐맛난거 묵었네용 ㅎㅎㅎㅎ
전부 다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