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님 너무 걱정 크시겠어요 ㅠㅠ
발달이 느린 친구와 함께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배려하고 이해해야함은 맞죠. 아이가 배려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고요.
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제 머리를 때린다거나
색연필을 입에 넣는다는 상상을 하면 너무 충격적인데요.......
선생님께서 잘 해주실거라 믿지만 ㅠ ㅠ
절대 아이가 받은 충격까지 누르며 이해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아이에게 너무 큰일인걸요...
만약 이와 같은 행동을 어린이집의 모든 아이들이 이해하려고 참고있다면
그것도 문제가 아닐까 하는 우려의 마음이 생기네요...
"OO이는 마음이 아파서 조금 별난 행동을 할 수도 있어.
무서워할 필요 없어. 선생님이 항상 계시니까.
하지만 그 친구가 때리거나 너를 아프게 하거나 한다면 꼭 엄마와 선생님에게 얘기 해야해."
라고 말해주신 게 최선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아 제 마음이 다 안좋네요 ㅠㅠ
그 친구가 그런 행동 최대한 하지 않고, 서로 이해하고 잘 지내면서
마무리 되기를 정말 바랄게요 ㅠㅠㅠㅠㅠ
친구도 치료받고 있다고 하니까 폭력적인 부분이 나아지기를 ㅜㅠ
씨농님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해요.
아이에게 너무너무 큰일인데
저의 어줍짢은 정의감으로 아이를 더 힘들게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