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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세번째 고시원에 들어서며

in #kr7 years ago

고시원이란 곳은 자신이 한 없이 작아지는 공간인거 같아요.
조금만 걸어나가도 화려한 불빛, 즐거운 연인들.
나는 지금 이렇게 초라한데 저들은 행복해보이고.
대체 내가 무엇을 어디서부터 잘못 했길래...
노량진에서 지낸 3개월은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이 돼버렸네요.
후피님이 걸어가는 길 .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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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이면 더 힘드셨겠어요.
저는 지방이라 그래도 저렴한 금액이라는 위안이라도 있지만
고시원에 살고 있으면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 사람들은 어떻게 저렇게 행복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하지만 이제 저도 그 행복한 사람들 안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서 가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