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배달의민족 콜센터 면접 봤습니다.
배민 이용자들의 불편사항( 메뉴주문변경, 취소, 환불 , 포인트) 등
을 접수하고 해결하는 업무를 주로 한다네요;
콜센터라 하면 대부분 주부들도 많고
남성은 거의 없으며
면접도 왠만하면 붙고 좀 만만만하게 보이는 인식이있달까 ?
그래서 가벼운 맘으로 가긴했죠......
면접 2:50분까지 인데
1:00 에 도착해버려서
코인노래방 좀 떙기구.....ㅋㅋ
배고파서 점심으로
성수역 2번 출구 subway 갔습니다.ㅋㅋ
직장인분들이라면 아실거에요..(전 잘 이용 안하지만...ㄷ)
메뉴를 주문하고
빵 이랑 치즈 종류를 고르면,
직원분들이 각종 종류의 야채와 고기를 함께 샌드위치!!!!시킨달까요...
ㅋㅋㅋㅋ 침 주르륵.....
아! 그리고 음료는 개인이 따라 마시더군요,
일반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오는 콜라페트를 주는데
리필도 1번 가능하답니다.
하~!!!!!!!!!!!! 지리죠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먹고 기분 좋아져서
2:50 분 면접인데 1:50분에 연락해서 미리보겠다고 말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24살 이고..
사회초년생이다 보니 회사 구경가는건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성수역 2번출구 9층 한국고용정보원이고요,
배달의민족 이나 아니면 다른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업무 대행해주는 용역 업체인가요?ㅋㅋ...
면접 볼때
여기온 회사명 무엇인가?
자신의 성격의 장단점
인바운드 업무시 어떠한 방향으로 해결할것인가?
뭐 이런식의 질문( 개개인이 질문이 다름...)을 하더군요..
그것도 여자부장급 1명이랑 남팀장급 1명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자기소개 같은것도 준비 안하고 편히 가서
저 한명이랑 여자 2명, 총 3명이 같이 면접보는 데...
다들 너무 대답을 잘하시더군요 ㅋㅋㅋㅋ
이게 정말 면접 이구나.....
느꼈어요... 후......
대답은 임기응변으로 잘했지만...
딱 봐도 탈락의 냄새가 ..........
그래서 집으로 가는길에 생각이 잠겨있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에스텍시스템이라고...... 빌딩쪽은 탈락하고
아파트 쪽 사업장인데 면접보지않겠냐고,
잠실 근처이기도 해서, 갔더니
합격 했답니다...
자랑할만한 것은 아니지만.....
내년 복학예정일 까지는 좋은 사회경험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남의 돈 먹기 정말 어렵잔아요?ㅠㅠㅠ
보안경비업무는 처음이라...
신임교육 받으러 다음주 2박3일 숙박하게되네요..
아,,,,,,,,,,,,,,,,,,!!!!!!!!
그리고 정장, 구두 아무것도 없는데 입어야한다니 ㅠㅠㅠㅠ
요번 기회에 장만할까, 아니면 아빠꺼 빌려입을까..
지금도 고민중입니다..
좋은 경험 축적되시길 빌어요!
휴학 중 경험도 당장은 아니라도 추후에 꽤나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teagarden님 ㅠㅠ
장기간 휴학으로 남들보다 많이 뒤처지는데...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