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좋은 내용이라 공유합니다. 주식은 실험이 아니라 현실이기 때문에 항상 신중해야 하는데, 주식을 사기 전에 아래와 같은 질문을 던지는 습관은 스스로를 충동 매수로부터 제어하고 좋은 주식을 사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네 가지 질문과 관련해서 설명해 놓은 것들도 실무적이라 좋네요. 감사합니다.
주식을 사기 전에 던져봐야 할 네 가지 질문
투자수익은 두 배로 늘리고, 투자손실은 절반으로 줄이고자 한다면, 당신이 매수하려는 모든 종목에 대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라.
- 이 회사에 얼마나 투자하려고 하는가?
- 목표 수익률은 얼마인가?
- 부담해야 할 리스크는 얼마인가?
- 목표 달성을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보유하려고 하는가?
여기서는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아이디어를 간략하게 설명한다.
(1)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라면 자신이 가진 전 재산의 10%만 투자하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좋지 않다.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면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얼마든지 투자해도 된다. 주식에 투자하는 돈은 당신에게 너무나 소중한 것이다. 이 돈을 투자해도 좋겠다는 확신이 서지 않았다면 좀 더 지켜보라. 당신이 옳다고 느낀다면 목표 수익률에 도전해보라.
(2) 당신이 얻고자 하는 투자수익이 바로 문제의 핵심이다.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 않은, 그래서 앞으로 주가의 상승을 이끌 요인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 당신이 예상하는 것을 누구나 예상하고 있다면, 절대로 투자수익을 올릴 수 없다. 너무 단순한 설명 같지만 실제로 그렇다. 주가의 방향이 앞으로 역전될 것이라고 애써 예측하는 것보다는 현재의 추세를 따라가는게 더 쉽다. 시장이 허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곧 하락세가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설 시점을 찾아내는 것보다는 주가가 다소 높아 보이더라도 상승하는 추세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게 더 낫다는 말이다.
(3) 일단 후퇴한 다음 후일을 기약할 수 있어야 한다. 고가주의 경우에는10% 손절매 원칙을 지키고, 저가주의 경우에는 20% 손절매 원칙을 지키는게 좋다. 손절매를 했는데, 주가가 다시 올라가기도 한다. 하지만, 원칙을 지켜가면서 투자한다면 이런 경우는 아주 드물다. 손절매는 보험료를 내는 것과 마찬가지다. 초보자는 수학적으로 손절매 규칙을 지킨다. 노련한 투자자는 나름대로의 규칙을 갖고 손절매를 한다. 어리석은 바보들만 손실이 커가도록 그냥 놔둔다.
(4) 시간은 삶의 기본적인 요소다. 너무 멀리까지는 내다볼 수 없다. 50%의 투자수익을 올렸다 하더라도, 그렇게 되는 데 10년 이상이 걸렸다면 연평균 수익률로 따져볼 때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다.
주식을 매수할 때마다 이 네 가지 질문을 던져보고 답을 구해보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도 놀랄 것이다.
출처: 책 <목숨을 걸고 투자하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