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8일의 일상 서울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오늘은 서울일러스트레이션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물론 출발하기전에 니뽕내뽕에서 간단히 식사를 완료했습니다. 퓨전짬뽕집이에요ㅎㅎ 몇일전에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더니 여자친구가 사줬습니다.

각설하고, 일러스트레이션이 뭔지, 또 디자인에 관심도 없는 우리가 이 전시회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바로!!!

한달전 페북에 용산시 마스코트라고 올라왔던 '퓨퓨'라는 캐릭터를 보기위해서 였답니다.
용산시 마스코트라는 말은 허위로 들어났지만..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미리예약까지해두며 기다렸습니다.
인형이 있었으면 좋을텐데 아쉽게 파우치 하나만 구매했어요.

전시회장 안에는 100여개가 넘는 부스들이 칸칸이 모여있습니다. 작가 분들이 대기하시면서 작품을 소개해주고 캐릭터나 일러스트가 그려진 용품들을 구매할수가 있는데요. 만만하게만 생각했던 관람을 하느라 둘다 지쳐서 뻗어버렸습니다.

그중에는 저희가 사용하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작가님도 보였는데요. 저희가 이모티콘을 사용한다고 하니까 매우 좋아하시더라구요.
자신의 한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이렇게 전시회까지 나오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얼마나 노력을 하셨는지 느낄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작품을 알아봐준다는건 그간의 노력을 저희가 알아봐드렸다는 거겠죠.
언젠간 저도 한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