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이대디 입니다~ : )
가끔가다 끄적이는 짧은 생각들 입니다.
가볍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
Winter is coming
겨울이 오고 있다.
# Winter is coming!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미드.
수 많은 패러디를 양산해낸 대사.
'윈터 이즈 커밍'
갑작스레 HBO의 작품 중 하나인
왕좌의 게임을 다시 보게 되었다.
(시즌7까지 멈출 수 있으려나...)
때마침 겨울을 앞둔 가을이라 그런지
'겨울이 오고 있다'는 대사가
유독 피부에 와닿는다.
나는 여름보다는 겨울을 선호한다.
땀이 나는 것도 싫고, 더위에 지쳐있는 기분도
내키지 않기 때문이다.
추우면 옷을 더 입고 몸을 움직여 열을 내면 되지만
더우면 옷을 벗는 정도로는 해결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가장 괴로운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겨울은 하얀 눈이 오지 않던가(캬아!)
그래서 겨울이 오고 있다는 게 왜 싫은 것인지
처음엔 이해를 하지 못했던 것 같다.
물론 1차원적이고 지극히 편협한 나의 생각은
군생활의 <제설작업>과 함께 바뀌었지만...
#겨울이 두려운 것은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존재하는 특성상 쉴틈이 없다.
(몰론 요즘은 거의 2계절인듯 하지만)
사실상 농가의 관점에서 본다면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은
결국 겨울을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계절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씨를 뿌리고, 잡초를 뽑고,
열매를 거두고, 거둔 것을 다듬고 저장해야
겨울을 살아서 보내는 생존의 문제인 것이다.
<왕좌의 게임>에서도 겨울은 비슷하게 취급당한다.
겨울은 기약없는 어둠, 추위와 배고픔을 들고
불현듯 찾아와 가난한 이들의 공포의 대상이 된다.
다만 풍족한 먹거리와 따뜻한 환경에서 지내는
귀족들와 돈 많은 자들을 제외하고서...
겨울이 두려운 것은
아직 겨울을 보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 인생의 겨울이 오고 있다
삶이라는 것도 어쩌면 계절처럼
지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굳이 나이라는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지금처럼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일을 해서 자본을 축적할 수 있는 나이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음을 생각하면...
인생의 봄, 여름, 가을을 허투루 보내면
인생의 겨울이 찾아왔을 때
매우 힘들지 않을까?
단순히 자본을 축적해서 노년에 편해야 된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어떤 모양이든 그저 자기에게 맞는
씨를 뿌리고, 잡초를 뽑고,
열매를 거두어 겨울을 대비해야하는 것이
분명히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겨울이 두려운 것은
죽음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겨울을 준비해야하지 않을까?
#부족한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함께 나누고픈 정보들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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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름선호... 겨울 너무 무서움 ㅠㅠ
유노 나띵 존스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