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조금씩 적어뒀던 건데 조금더 자세하게? 스팀잇에 올려보려고해요.
결혼준비 이야기들 시작할게요!
" 연애는 이정도면 됐잖아? 이제 결혼하자"
2016년 10월 다시만난 이남자는 나에게
'다시 만날래?' 라는 말이 아닌
'연애좀 그만하고 결혼하자' 라고 말했다.
순간 나는 '이 사람이 왜이러지? 미쳤나?' 라는 생각만 들었다.
사실 우리 연애는 그때가 처음이 아니였으니까..
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사이로 그 사람을 처음 만났다.
아니, 만났다고 하기 보다는 동아리 동기가 내 메신저 아이디를
이 친구에게 줬다는게 더 맞을 것 같다 ㅋㅋㅋ
메신저 대화를 시작으로 친구가 되었고, 2년 동안 친구로 지냈던 것 같다
알고보니 우리는 초,중,고 동창!ㅋㅋㅋ
(남녀합반이 아닌 학교라 전혀 알 수 없었던 것 뿐)
친구로 2년간 지내다가 고3때 연애시작, 2~3년 연애를 끝으로 헤어짐
20대 중반에 다시 만남 1년뒤 또헤어짐 (응?ㅋㅋㅋㅋ)
그리고 2016년 술먹고 카페에 가서 한다는 소리가
결혼하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람이 술취해서 미쳤나? 왜이러지?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근데 술이 깬 다음날 다시 만나서도 같은 얘기를
정말 진지하게 하는 걸 보고
아.. 진심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우린 3번째 연애를 시작했다.
2년이 다되어가는 가는 지금 정말 결혼준비를 하고 있네요
올해 초 상견례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준비해가고 있어요.
아직 준비해야 할 것 투성이고
그 와중에 신나게 투닥투닥하고 있는 동갑내기들이라
걱정도 산더미지만
그래도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크기에
잘 넘어갈 수 있겠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거라 믿으며
결혼준비 첫번째 이야기를 마칠게요
3번째 연애를 마치고 부부가 되기 165일 전♡
축하드려요
행복하실거에요
꺅 감사합니다^^
진짜 멋있어요~~행복한 가정 꾸리실거에여 ㅎㅎ
맨날 싸울까봐 걱정이에요 ㅠㅠ
감사해요^^
와!!
얼마안남았군요
준비과정 꼭 들려주실거죠? 기대하고 있을게요
기대하신다니 열심히 써야겠는데요?ㅋㅋ
필력이 너무안좋아서 걱정이에요
나눔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보팅하고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