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술을 살까?
마트에 술을 사러 가면 술 종류가 이렇게 많았나 감탄할 정도입니다.
어떤 술이 좋은 술일까요?
여러분은 술을 보면 뭐가 보이세요?
설마 라벨에 적힌 내용이 눈에 들어오는건 아니겠죠?
술꾼 중에 화학성분, 원재료와 함량, 증류원액, 증류수, 유통기한 등등
라벨을 꼼꼼히 읽어보고 사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술 회사 직원 눈에는 라벨만 보이겠지만
술 마시는 사람 눈에는 눈물이 보입니다.
술 마실 때 흘리는 눈물말이죠.
이 눈물은 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술잔의 절반은 눈물입니다.
눈에 보이는 술과 눈에 보이지 않는 눈물이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좋은 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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