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서류를 통과해야하는데..
왜 넣을 때마다 떨어지는 걸까? 스펙이 부족해서?
사실 스펙으로 서류를 평가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기업에 서류를 넣는다고 했을 때, 대부분 기업에서 요구하는 학점, 어학 점수는 갖춰진 상태에서 넣는 만큼 스펙에서 큰 우위가 결정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학점이나 지난 세월에 집착해 봐야 달라질 게 없는 만큼.. 스펙이 부족한 분들은 자소서에 공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자소서를 써야할 까요?
간단히 몇가지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소제목을 달아라
먼저, 지원서를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읽는 사람이 보기 좋게 작성하는 것 입니다.
전형위원들은 보통 하루종일 갇혀서, 서류를 평가하기 때문에.. 일단 서류를 10개 정도 읽고나서는 마치 기계처럼 읽게 됩니다.
그렇다고 대충 쓱 보진 않지만, 하루 종일 서류 평가를 하다보면 지치고, 집중력이 떨어지죠.
그렇기 때문에 보는 사람이 좋게 각 자소서 항목마다 소제목을 달아, 핵심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2. 자소설은 금물. 사실대로 적어라.
흔히들 착각하는게, 다들 빵빵하고 특이하고 정말 대단한 경험들을 자소서에 작성하고, 그래야 합격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대로 자신이 살아온 삶, 생각 그대로 작성하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일단, 자소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거짓을 보태서 자소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흔한데.. 거짓이거나 과장인 내용은 한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애매하더라도 면접 전형에서 다 확인하는 과정에서.. 들통이 나죠.
그렇기에 거짓이나 과장은 금물입니다.
오히려, 사실대로, 자신이 살아온 삶, 생각을 있는 그대로 작성해야 타지원자들과 자연스럽게 차별점이 생깁니다. 어떻게 보면, 다들 비슷한 대학, 비슷한 학교 생활, 동아리, 인턴 등을 체험할 거 같지만.. 그 와중에도 조금씩 다른 체험을 하고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것을 느낍니다.
그렇기에 사실대로 적어야, 오히려 뻔하지 않은 자소서가 되는 거죠.
여기에 더해서, 시중에 나와있는 합격자 자소서 소개, 자소서 잘쓰는 법 이런 거는 그냥 읽지 마세요.
그런 전형적인 자소서 느낌의 글을 읽으면, 뭐랄까 대놓고 속이는 느낌나고 기분 나빠서.. 점수 주기 싫어집니다.
글 못쓰더라도 그냥 있는 그대로 쓰세요.
그리고 과장하는 단어나 표현, 기타 형용사들은 쓰지 마세요. "정말 감명 깊이 받았다." X -> "감명 받았다." O "항상 최선을 다하여,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X ->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정진 하겠습니다." O 이런식으로 그냥 깔끔하게, 팩트를 전달해 주는 느낌이 좋습니다.
간단하지만 이렇게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 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실 수 있을 겁니다.
기타 질문 환영하고, 다음은 면접 전형에 대해서 포스트하겠습니다.
아들에게 알려줘야겠네요
취업준비생♡♡
결국 정도가 좋군요.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