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다독에 대한 강박증 비슷한 컴플렉스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책욕심이 사라지더군요. 책장에 꽂힌 무수히 많은 책 중에 기억나는 내용이 거의 없는 걸 깨닫는 순간부터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 때부터 오히려 독서를 즐겁게 소비하고 있는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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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다독에 대한 강박증 비슷한 컴플렉스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책욕심이 사라지더군요. 책장에 꽂힌 무수히 많은 책 중에 기억나는 내용이 거의 없는 걸 깨닫는 순간부터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 때부터 오히려 독서를 즐겁게 소비하고 있는 것 같네요 :)
그쵸, 책의 소비는 소화로 이어져야 선순환입니다. 갖기만 한다고, 보기만 한다고, 책을 읽었다는 의미는 아닐테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