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셨던 분은 없겠지만.. 정말 오랫만에 스티밋에 글을 남깁니다.
마지막 글을 쓴지가 어언 두달이 되어가네요..
글쓰기에 대한 부담도 있었구요. (도대체 어떤 내용을 써야할까)
매번 사진 한장 올리는 것도 성의 없어 보이기도 했었구요..
그리고, 결정적인 이유중에 하나는 어뷰징이니 뭐니 해서 온통 그런 글만 보이니 스티밋 접속 조차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전 사실 어뷰징이니 뭐니 신경을 별로 안쓰는 편입니다. 남이사 보팅으로 돈을 벌던 말던.. 그냥 남의 일이니 신경끄자 뭐 이런 생각이죠..
(최근에 보니 위키트리에서 대세글을 점령해버리는 일이 있던데 그건 위키트리도 위키트리지만, 스티밋 시스템 자체의 문제점이고 고쳐져야 할 내용이라 생각하기에 어뷰징 이전에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구요..
여튼.. 이런 저런 이유로 스티밋에 글쓰기가 싫어졌었습니다. 그냥 눈팅으로 하루에 한두번 정도 들어와서 가끔 피드를 들여다보기도 하고, 자주 보는 팔로우 님들의 글을 보기도 했죠..
그러다 문득.. 아.. 그래도 이렇게 글쓰기 버튼 누르고 사진이나 생각을 끄적이던게 그리워 지더군요.. 그래서 용기(?)를 내어 글쓰기 버튼을 오랫 만에 눌렀습니다.
오늘은 징검다리 휴무여서 연차휴가를 내고 오랫만에 딸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영화 한편보고, 스타벅스에 앉아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극장을 보니 온통 어벤져스만 가득차서 눈쌀이 찌푸려졌지만.. (이제 나이가 먹었나..;; 히어로 물이 재미가 없더군요--;;; 관심이 없습니다. 이제) 그중에서 보석같이 발견한 영화..
바로 "당신의 부탁" 입니다. 일단 주인공이 '임수정' 이라는것에 관심이 갔었구요. 개인적으로도 저렇게 조용한 영화들을 좋아하기에 망설임 없이 선택을 했습니다.
애딸린 남자와 결혼한 주인공.. 하지만, 남편이 사고로 떠나버리고, 아이는 외할머니가 키우고, 여자는 홀로 잘(?)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외할머니가 치매에 걸려.. 졸지에 중3짜리 아들과 같이 살게 된 35살 여자의 이야기 입니다.
현실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스토리라 더욱더 몰입이 되더군요..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땠을까.. 내가 저 아이라면 어땠을까 라구요..
전체적으로 잔잔하니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옥의티는 마지막 장면... 그건 왜 넣었는지 사실 이해가 잘 가지 않더군요..
독립영화를 위한 CGV 아트하우스에서 상영중이라 보실 기회가 없을수도 있습니다만,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앞으로는 좀더 부담없이 글쓰기에 다가가 볼려고 합니다. 꼭 하루에 하나가 아니라도, 일주일에 하나라도, 부담없이 쓰고 싶었던 이야기 보여드리고 싶었던 사진들을 보여드릴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네요..^^
어벤져스 속에서 피는 장미네요. ^^
정말 딱 어울리는 말씀이에요!!
어벤져스 속에서 피는 장미!!!
솔직히 이번엔 너무 심할정도네요 ㅠ
여작가님이 스팀잇 제대로 시작하면
금방 고래될 수 있을겨~!
화이팅:)
아이고 인기스타 유작가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ㅎㅎ
여유로운 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저도 오늘은 극장이나 만화방 가려 했는데 집안일 손대기 시작하니까 뗄 수가 없어서 하루가 다 갔네요 ㅠ
오랫만에 글로 만나니 반가워요 ^^
네 ㅎㅎ 오랫만에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ㅎㅎ 전 마치고 와서 집 청소하고 정리하고 했어요 ㅎㅎ
앞으로도 자주 뵙겠습니다^^
한동안 안 보이셨는데... 이유가 있었군요. 잘 오셨어요.^^;
으힛..^^ 오랫만입니다 ㅎㅎ
그냥 권태기였다라고 보시면 될것같아요 ㅎㅎ 이제 다시 꾸준히 좀 해볼까합니다 흐흐 자주뵈요!!!
늘 응원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
seaturtle님이 zamini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seaturtle님의 [20180501] 사진 한 장 보고갈래요? / 스사모(steemit사진예술소모임) 큐레이팅
seaturtle님이 zamini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seaturtle님의 [20180502] 사진 한 장 보고갈래요? / 스사모(steemit사진예술소모임) 큐레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