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먹망] 맛집은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찾는 것이다. - 곡성의 세랜체 편

이곳은 도시 한켠에 위치한 어느 작은 마을이다. 그렇다고 그곳이 서울이라고 말하지는 않겠다. 겨드랑이에 땀이 차는 것을 느끼며 우리는 그 누구도 찾을 수 없는 숨겨진 맛집을 찾기 위해 돌아다녔다. 그리고 발견했다. 유동인구가 적은 지역, 게다가 지하에 있는 식당이라니 우리는 으슥한 느낌으로 식당을 향했다

아아앗! 생각보다 지하는 깔끔했다. 이질적이지 않은 느낌. 동굴을 탐험하고 싶었던 우리에게 큰 실망감을 지울 수 없는 깔끔한 복도 였다. 난 대체 무엇을 기대하며 이곳에 왔단 말인가. 우리는 세렌체를 찾아 좀더 들어가보기로 했다.

으아아아악! 세렌체의 한켠에는 불이꺼진 상태로 제사상처럼 보이는 물건들을 볼 수 있었다. 일명 제단이라는 것인가? 나는 두 눈을 의심하며 눈을 한번 닦고 다시 보았다. 휴. 다행히 그런 것은 아니었다. 이곳은 돌잔치를 하는 곳이라 이런게 있었던 것이다. 어젯 밤에 영화 곡성을 너무 몰입해서 봤던 것 같다.

우오오오옷! 사람이 없다. 식당에 사람이 없다. 돌잔치 하는 식당에서 우리만 좀 늦게오게 된 것이다. 대략 25년만에 찾아온 고향 같은 곳이랄까? 돌잡이 때 내가 비트코인을 잡았더라면 이렇게 맛집을 찾아다니진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이런 방식으로 맛집을 포스팅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지금부터는 우리가 먹었던 음식을 대 방출 하겠습니다!
재미를 위해 살짝 병맛같이 열심히 써봤는데 어렵네요 하하하 무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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