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일본에서 조르바 입니다 ^^
오늘 포스팅은 이치란 라면의 인스턴트 제품을 먹어보고 쓰는 후기입니다. 조만간 한국에 잠시 들어갈 준비를 하는데 동생이 이치란 라면을 먹고 싶다고 해서 이치란에서 파는 인스턴트 라면을 샀는데요. 일단은 제가 한 번 먹어봤습니다(?)ㅋㅋㅋㅋ 같이 보시죠!
일본 라면하면 이치란 라면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꽤 있으실텐데요. 교토에서도 이치란 라면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도 줄이 엄청 길다는 함정이!(근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면집은 줄이 더 길어요..) 그래도 제가 갔던 날은 별로 줄이 없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에 입장하면 자판기가 있고, 인스턴트 라면은 자판기 맞은 편에 모형을 준비해뒀더라구요. 물어보니 자판기에서 인스턴트 라면 티켓을 구입해서 점원에게 건내주면 라면을 가져다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일단 가격은 인스턴트 라면 5봉지에 2천엔, 우리나라 돈으로 2만원이네요. 인스턴트 라면 주제에...라고 생각했는데 점원이 서비스라고 라면을 2개를 더 챙겨주더라구요.(잘 안팔리나..? 아무튼 급빵끗) 그래서 한 봉지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ㅋㅋㅋ
일단 포장은 이렇게 되어있구요. 사진을 보니 뭐 계란도 있고, 파도 있고, 고기도 있고... 맛있겠네용..
사진을 찍고는 바로 개봉을 해봤습니다. 스프에 번호가 붙어져 있는데요. 마치 제가 번호를 매겨둔 것 같은 비쥬얼이지만 저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라면은 이렇게 친절하게 번호를 적어주더라구요.
각각 1, 2, 3번 수프. 뭐 특별한 건 없어보였습니다. 2번 수프의 정체는 조금 궁금했네요. 마늘을 갈아 넣은건지?
보글보글 끓입니다. 그래도 '라면 색감은 이치란 가게에 파는 라면이랑 비슷하네'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세번째 스프가 매운 맛을 내는 스프더라구요. 한국인은 매운맛! 다 넣어줬습니다. 한국에 있을 땐 신라면이 매운줄 몰랐는데, 매운 걸 안먹다 최근에 신라면을 한 번 먹어봤는데 맵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이 스프는 다 넣어도 맵진 않았습니다.
음...맛은.. 포장지에 처럼 파, 계란, 돼지고기 등등을 안넣어선지 이치란 라면의 그 깊은 맛은 나지 않았습니다. 그저 먹다보면 잠깐 한 3초 정도, '이치란 라면의 분위기가 조금 뇌리를 스친다? 향수가 떠오른다?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좀 더 맛을 낼 뭔가를 넣는다면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5개 2만원... 너무했네요 ^^ 2개 서비스를 주는 이유가 있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맛 평가지만 혹시 이치란 인스턴트 라면 구입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우와 이치란 라멘 인스턴트도 있네요
기름기가 ㅋㅋ 이치란 다워용 헉 근데 진짜 넘 비싸네요..!!
인스턴트 제품은 다시는 안 사먹을 것 같습니다..ㅋㅋㅋ
돈키호테 같은 샵에서도 팔던데 저건 사면 안되겠네요 ㅜㅜ
아 정말요? 없는 게 없는 돈키호테네요 정말ㅎㅎㅎ 미리 하나 사먹어봤으면 돈 굳었을텐데..!
이라면 왠지 돈꼬추라면비슷한 느낌이... 돼지국물로 육수우려낸다는 라멘 맞나요 ??
도...돈코츠라고 해주실래요....? 아니면 톤코츠... ㅋㅋㅋㅋㅋㅋ
네, 돈(톤)이 돼지구요, 코츠는 뼈를 의미합니다.
ㅋㅋㅋㅋ자극적인 메뉴...!
모모님이 잘 설명을 해주셔서 제가 할 말이 ㅇ벗네요..^^
넘나 자극적인 것이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네요 ㅋㅋ
스모모라구 해주세요~ 스모모와 모모는 다른 과일.. ㅎㅎ
스모모 : 자두
모모 : 복숭아
아네 ^^그런 뜻은아니었는데.. 좋은거알아갑니당^^
ㅋㅋㅋ
인스턴트라면임에도 느낌있네요.
잘보고 갑니다
인스턴트 라멘은 잇푸도가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
면세점에서 다른 건 안 사와도 잇푸도 라멘은 꼭 사옵니다. :)
물론 조르바님은 일본에 계시니 매장에서 드시는 것 만큼 맛있지는 않겠지만요. ㅎㅎ 이치란 인스턴트보다는 추천 드립니다!
뭘 좀 아시네요! 잇푸도 맛있죵 ㅎㅎ
네 :) 김장철에 남은 수육이 있으면 그거 넣어서 먹으면 일본 매장에서 먹는 것 부럽지 않더라구요!!
와 수육... 수육.......!!! 김치랑 수육 먹고 싶어요! 흐아아아
ㅋㅋㅋ잇푸도도 면세점에 있었나요? 이번에 가서 자세히 찾아봐야겠네요 :)
진짜 수육.. 침 고임 ㅠ
침 고이네여 .. 흐으
간사이공항 편의점에서 잇푸도 컵라면 팔던데 한번 찾아보세요
라멘을 거의 안먹어 봤지만, 일본에서는 한 두그릇 그럭저럭 먹었는데, 한국에서 봉지에 파는 라멘은 입에 잘 안맞더라구요. 종류별로 다양하게 먹어봣는데도. 맞는게 없어요. 왠지 모르겠네요.
흠 일본 라면은 또 한국 라면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저도 한국에선 봉지라면은 귀찮아서 잘 안해먹고 쪼금 더 편한 컵라면을 주로 먹어요ㅋㅋㅋ
저도 이치란 자주 먹어요 ㅎㅎ 혼자 먹을 수도 있고 아침 일찍 열고 그래서 산죠시죠기온 근처에서 밤새 놀았을 때 들르는 곳 중 하나에요. 일본은 "마지막(시메)은 라멘이지!"라는 대국민적 습관이 있어서..
일본에 오래 살다보니 신라면은.... 누군가 끓이기만 해도 매워서 콜록콜록거려요 ㅠㅠ
인스턴트라면인데 이치란이라도 너무 비싸네요ㅜ
그래도 2개서비스로 받았으니 ㅎㅎ
제가 잘 몰라서... 뭔가 유명한 라멘집이 만든 자체 인스탄트 라면인가요?
네 일본 전역에 있는 라면 전문점이에요ㅎㅎㅎ한국분들도 많이 좋아하시구요 :)
전 오로지 진라면 팬입니다 ㅎㅎ 여기서도 물론 일본라면 팬은 많습니다.
ㅋㅋㅋ저는 신라면 파 입니다ㅋㅋ 짜파게티두요!
저희집에는 니씬에서 나온 왕짜써있는 라면이 있는데요
처음 향은 좀 돼지냄새가 나는데.. 금방 사라지면서 깊은 맛의 사골맛이 나는 라면이 있답니다 ^^
이치란 인스턴트도 있군요.. 신기하네요 ㅋㅋㅋㅋ 그나저나 가격이 너무 사악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