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zziltong 찔통입니다. 오늘은 트레이드라이즈(Tradelize)에 대한 ICO 리뷰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맨 처음에 저도 트레이드라이즈가 뭔가.. 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보고 한번 백서나 훑어보자 해서 들어가봤는데 생각보다 잘 짜여진 거 같아 이렇게 리뷰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트레이드라이즈는 비트코인 트레이더를 도와주는 하나의 도우미라고 보시면 되는데 프로트레이더, 즉 비트코인 거래 전문가들을 팔로우하고 그들의 매매전략을 카피해 자동으로 거래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특히 블록체인을 통해 트레이들의 실적, 수익률, 리스크, 순위 등이 위조, 변조가 불가능하게 기록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자신이 마음에 드는 전문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문 트레이더들도 참여가 가능한데요. 전문트레이더들은 자신의 수익률이나 리스크 그리고 매매 전략을 공개하고 팔로워를 받음으로서 또 다른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트레이드라이즈(Tradelize)는 크게 3가지 기능이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terminal, score, web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먼저 Tradelize.terminal, 트레이즈라이즈 터미널입니다.
터미널은 세계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비트라이넥스, 비트플라이 등)을 로그인 없이 간단하게 매수, 매도 호가나 Depth를 분할화면을 통해 분석하실 수 있는 인터페이스입니다.
여러 개의 인터넷 창을 띄우고 분석할 필요 없이 하나의 창에서 각 거래소의 수익 및 잔액을 확인하고 스마트 주문, 리스크 관리, 지갑 연결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이러한 설정 조차 사용자 입맛에 따라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단축키도 지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 또한 비트코인을 거래를 했던 트레이더로서 항상 거래를 할 때는 여러 인터넷 창을 띄워놓고 하느라 많이 불편했었는데요.
트레이드라이즈를 통해 조금 더 편하고 쉽게 거래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음은 Score, 점수 부분입니다.
프로트레이더들의 수익률, 리스크 순위 등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위변조가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또한 단순하게 몇일 거래를 한 기록으로 측정하는 것이 아닌 최소 두달치의 통계자료를 통해 이러한 순위를 정하게 됩니다.
투자자들은 자신이 프로트레이더들의 전략을 카피하고 난 수익의 일부를 수수료로 프로트레이더들에게 지불하는 시스템입니다.
다음으로 웹 부분입니다.
투자자는 프로트레이더들을 팔로우 하고 거래 전략을 복사하고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는데요.
또한 트레이더들은 자신의 거래를 공유하고 전략을 복사하는 투자자들이 얻는 이익의 일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줍짢은 유료 리딩방보다는 이게 훨씬 신빙성 있고 낫다고 생각합니다.
1년 365년 24시간 지속되는 비트코인 트레이딩 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필사의 노력이 필요한데요.
트레이드라이즈를 알아보면서 ICO를 투자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매번 트레이딩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신경 쓸 바에 수수료를 조금 지불하더라도 이런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로드맵입니다.
트레이드라이즈가 저의 관심을 끌었던 건 무엇보다도 상용화가 빠를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요즘 ICO들을 보면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고 앞으로 이러한 걸 개발할거니까 투자해주세요.' 이런 느낌이라면 트레이더라이즈는 이미 개발이 끝난 상태이고 상위 프로트레이더들에게 배분할 토큰을 모집하기 위해 ICO를 진행한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클로즈드 베타 테스터 120명을 통해 실시되고 있는 중이고 올해 3분기에 어플까지 출시할 예정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거래소 상장 예정이 로드맵 상에는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Q/A 부분을 통해 직접 물어봐야 할 거 같습니다.
다음은 개발진입니다.
CEO인 Anton Zapolskyi는 링크드 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IR 학사, 심리학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후 가나에 있는 석유 가스 회사에서 일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NYSE(뉴욕 증권 거래소), CME(시카고 상품 거래소)에서 10여년 동안 트레이딩을 해온 경력이 있습니다.
또한 트레이딩과 함께 Mobalytics에 투자하거나 Chummy를 공립하고 현재까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트레이딩 경력을 쌓고 이후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설립하며 다양한 사업 경험을 쌓은 후 트레이딩 라이즈를 만들었다고 봐도 될 거 같습니다.
다음은 Nick Evdokimov 전략 이사인데요. 러시아 출신으로 AdtoApp, Appintop, Cryptonmos, ICOBox 등 다양한 사업 경험이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닉이 ICOBox CEO로 있다는 점인데요. ICOBox는 ICO홍보, 마케팅, 패키지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기업입니다.
닉이 전략 이사로 있기 때문에 마케팅 부분은 걱정을 안하셔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Maxim Kulik CTO인데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자세한 내용은 안나오고 Frontex에서 리더로써 2년 5개월동안 근무를 했었고 2010년부터 블록체인에 대한 개발을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Miritec라는 유럽 소프트웨어 기업에 들어가 블록체인을 개발했던 이력이 남아있는 걸로 보아 비트코인 1세대 개발자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혹시 아는 정보 있으시다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조금 특이한게 보이시나요? 네, 그렇습니다. 소프트캡이 없습니다.
왜 그런가 해서 검색해봤더니 질문 글에 대한 이런 답변이 있었습니다.
“ICO를 통한 자금 모집과 별개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In our case we believe our project will succeed independently of TGE. Raised funds is needed for us mainly to attract best traders.)”
트레이드라이즈는 이미 개발이 끝난 상태고 ICO를 통해 모금된 투자 자금의 80%를 프로트레이들의 순위에 맞게 토큰이 배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소프트캡은 존재하지 않으며 하드캡만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팀에 배분되는 토큰은 판매 토큰의 20%인데요. 6개월간 락업이 걸려있다고 합니다.
거래소 상장도 하기 전에 Bankerx처럼 어드바이저가 물량의 15% 가량을 던져서 덤핑하는 그런 우려는 안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이상 트레이드라이즈(Tradelize) ICO 리뷰 마치겠습니다!
P.S 사실 아직도 제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아는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스팀잇에 이런 글을 쓰는게 많이 부담이 됩니다.
글을 다 쓰고도 2-3번씩 검수를 하는 편이고 글 쓰는 시간도 2시간 정도 걸리는 거 같아요.
그래도 글을 쓸 때마다 한분, 한분씩 보팅도 해주시고 댓글로 응원의 메시지도 남겨주셔서 정말 많은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좋은 정보 알려드리도록 더욱 더 노력하는 찔통이 되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