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근을 먹고 사는 직장인 @zzrococo 입니다.
소소한 취업 이야기의 두번째 기업은 삼성전자입니다.
또 하나의 가족(?) 삼성전자는 주가만 보아도...
으마으마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노트만 안터졌어도...
제가 취업할 당시의 삼성전자 채용 절차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 자소서 - 인적성 - 면접(직무, 창의성, 인성)
이번 글에서는 자소서와 인적성에 대해서 적어 볼까 합니다.
자소서
저는 삼성전자 메모리(LSI)를 지원했습니다.
제가 지원할 당시의 자소서 문항과 작성 공략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삼성취업을 선택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십시오(700자)
- 선택한 이유와 입사 후 꿈__이라니… 쉽지않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삼성을 선택한 이유에는 '직업관'을 어필하였고
'입사 후 꿈'은 삼성에서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 '직업관' 이라는 점에는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가치관을 반영하여 적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공학자의 전공 지식만큼 윤리의식 즉, '공학 윤리'를 중요시 생각하였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추구하는 기업적 가치관과 저의 직업관의 유사성을 어필하고
삼성 취업이 직업으로써 나의 가치실현에 최고의 선택임을 강조하였습니다.
- '입사 후 꿈' 에는 반도체에 관련된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앞으로 반도체 사업의 발전 가능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적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배운 전공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나아가 미래에 반도체 산업의 중심에 삼성전자와 함께하고 이끌어 가고 싶다고 포부를 적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 이렇게 세계깡패급 기업이 될 줄을…
2.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작품 속 가상인물도 가능) 1500자
- 일단 1500자의 부담감… 글짓기 대회인가…
지난 LG전자 자소서에도 적었지만 '가장 큰 영향' 같은 말에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거창한 경험이 아니어도 됩니다.
나에게만 큰 영향을 주었다면 충분합니다.
전 2개의 사건을 중점으로 적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향한 노오력' 과 '함께하는 즐거움' 입니다.
- '다이어트를 향한 노오력'은 별다른 이야기 아닙니다. 그냥 죽도록 운동한 이야기입니다.
그 과정에서 느낌 점을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부터 시작해서…
다이어트 도중 주위에서 들었던 핀잔, 오지랖, 비판, 놀림.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참고 나 자신에 용기를 주었던 방법
그리고 어느 날 거울 앞에 달라진 내 모습과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사람들과 사회
이 경험을 통해 느낀 노력의 짜릿함과 가능성
소소하게 적었습니다.
- '함께하는 즐거움' 은 단체 활동 경험을 통해 느낌 점을 적었습니다.
저는 삼성드림클래스에 참여한 경험을 적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강제로(?) 한달 동안 숙박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학교도 지역도 나이도 다른 사람들이 모이면서 생긴 갈등들…
그러한 갈등들을 해결하면서 알게 모르게 생긴 유대감(?)
어느덧 서로를 위해 배려하고 노력하게 된 순간들
캠프가 끝나고 나서도 만나서 웃으면서 술 마실 수 있는 지금의 모습
동료라는 이름 아래 함께 노력할 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감정들에 대해서 적었습니다.
3.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 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15년에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난민 문제도 있었고…
무엇을 적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한 문항입니다.
저는 전자회사이기에 'IOT'에 관해 적었습니다.
현재의 사물인터넷 발전 속도와 미래의 전망에 대하여 최대한 정보를 수집해서 적었습니다.
삼성전자 상무님(?) 이셨던가 CES에서 IOT 관련 발표를 그 당시 하셔서…
그 내용에 대해서 조사를 많이 해서 적은 기억이 납니다.
저는 막을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며 그와 동시에 많은 사회적 이슈를 동반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주의사항
삼성은 자소서 말고도 서류접수에 이것저것 많이 적습니다.
취미, 특기, 존경하는 인물 등 많이 적는데…
이것들을 함부로 적으면 '곤란한(?)' 상황에 부닥칠 수 있습니다.
특기 잘못 적었다가 면접 때 곤란했던 이야기는 다음에…
인적성
이름만 GSAT(?) 으로 처음 변경되었던 시험입니다.
사실 많은 분이 인적성 공부 시작은 GSAT으로 하시기에…
지금의 문제 추세는 저보다 더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팁이라면 전 시간 관리 연습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첫 회에 유형 파악한 이후에 모든 파트를 실제처럼 시간 측정하면서 풀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시간이 얼마나 부족한지 파악했으며,
두 번째로는 어느 문제에서 내가 취약한지 분류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과감히 포기하고 넘어갈 문제 유형을 결정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주어진 시간에 내가 가장 잘 풀 수 있고
유리한 문제를 다 푸는 형태로 시간을 관리했습니다.
인적성도 운이 좋아 합격해서 이후에 면접을 가게됩니다.
인적성 합격 결과가 '금요일'에 나오고 '월요일'에 면접이었기에…
급조한 벼락치기 면접 이야기는 다음글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소소한 LG전자 취업 스토리도 있으니 잠이 안오시면(?) 링크한번… 감사합니다!
- LG편(자소서,인적성) - https://steemit.com/kr/@zzrococo/lg
- LG편(1차 면접) - https://steemit.com/kr/@zzrococo/lg-1
- LG편(2차 면접) - https://steemit.com/kr/@zzrococo/lg-2
저의 소소한 취업 이야기는 2015년 기준으로 지금의 트랜드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재미 삼아 '저런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나 취업 당시 스펙 등이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프롤로그 참고 부탁드립니다.
소소한 취업이야기 - 프롤로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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