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세번째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거덜나서 Part 4는 없어요.
암호화폐에 단기로만 투자하거나 수익을 현금으로 바꾸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렇게 들어주세요. 반대의견은 당연히 있습니다. 반대의견은 당연한 것인데, 그걸 틀렸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반대하는 의견 또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의견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찬성과 반대의 논쟁을 할 이유도 없죠.
세상이 망한 것이 아니면, 하락장은 50%의 기회입니다.
기회는 50%이다...라는 말의 중요성을 말하고 싶군요.
사실 기회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회안에 들어갔을 때는 성공과 실패의 확률은 50%입니다. 그렇다면, 기회가 아주 없었을 때와 기회가 있고 50%의 확률로 얻을 수도 있다는 것을 비교해 보면, 어떤쪽이 더 수익을 거둘 수 있을 때일까요? 50%의 기회라는 것은 우스운 기회가 아닙니다.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경우를 저는 너무나 많이 봤기 때문에 기회의 소중함을 압니다.
하락장이 기회라는 말은 고가의 주식을 세일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일가격으로 매입하고 기다린 뒤 상승장으로 바뀌었을 때 매도해도 늦지 않습니다.
저는 '주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암호화폐의 경우는 플러스 알파가 더 붙습니다. 그것은 암호화폐의 시장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입니다.
그래서 '주식'과 암호화폐는 예측의 측면에서 서로 다르게 접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트위터 글을 읽어보신적 있나요?
"아!!! 화가난다. 난 1센트에 사서 3센트에 팔았다. 그래서 3배소득을 얻었다고 좋아했었는데, 오늘 보니까 30센트가 되어 있다. 팔지 말았어야 했는데. "
이거...어떤 코인을 두고 했던 말인지 아십니까?
비트코인입니다.
만약, 저 사람이 1센트에 100불을 투자해서 1만개를 갖고 있었다면, 200불만 벌었을까요?
암호화폐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망한 세상이 아니라면 50%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하락장은 영원한 하락장일 수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코인이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대부분 그런 코인들은 상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그런 우량의 코인으로 단기투자를 한다는 것은 정말 개미오줌만큼 벌고 말겠다는 것입니다.
왜 발생할지 모르는 (물론 잃을 수도 있지만) 50%의 기회를 단 몇주 또는 몇달을 못견뎌서 (몇년도 가능하지만) 잃어야 합니까?
어제 글에서 제가 '은'과 관련하여 언급한 저의 경험이 있습니다.
다시 여기에서 언급하겠습니다.
2008년 은값은 1온즈당 20불까지 올랐었습니다. 부동산대란으로 사람들이 불안했으니 은으로 몰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세계경제가 불안하면 항상 금과 은으로 몰립니다만, 은은 금보다 등락폭이 훨씬 큽니다. 빠르게 올라가고 빠르게 하락하죠.
뭣도 모르던 저는 지인에게 은투자를 물어봤더니,
지금은 값이 떨어졌으니 사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때 가격이 8불이었습니다.
그 은값이 바로 2년뒤에 40불이상을 찍습니다. 49불인가...
그 사람을 원망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값이 떨어졌으니 사지 말라니요...이게 제정신입니까?
게다가 이름도 모를 회사의 주식도 아니고 은인데...투자하고 30년을 잊고 살아도 그 가치는 계속 지속되는 은인데...
물론 은의 성격상 다시 빠르게 하락했습니다만, 최소한 8불 이상으로 10년간 계속 거래되고 있습니다. 가장 값이 쌌을 때가 14불이었나....아마 그랬을 껍니다. 그래도 8불보다는 비싼 것이죠.
세번째,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비교하면서 '투자'하는 것은 잘못된 '투자'방법일 수 있습니다.
투자는 '위험을 감수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틀렸나요?
많은 암호화폐를 주식으로 볼 수도 있고 화폐로 볼 수도 있습니다.
또는 유틸리티코인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코인 각각이 기능이 다르니 그렇게 봐야겠죠.
하지만, 한가지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든 코인은 비트코인으로 평가되거나 될 수 있다"
즉, 암호화폐시장에서 현금은 비트코인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암호화폐시장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돈인 '원화'를 가지고 시장을 평가하면 모든 코인의 가치는 '원화'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화'가 아니라 '비트코인'으로 평가를 한다면, 역시 모든 코인의 가치는 '비트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코인 X가 있습니다. 1 코인에 1000원이고 BTC로 평가하면 0.01BTC입니다.
저는 0.05 BTC를 갖고 있습니다.
"상승장"입니다.
코인 액스는 원화가치 5000원이 되었고, BTC평가액 0.05가 되었습니다.
100% 팔았습니다.
이것을 현금화 하는 경우와 BTC로 갖고 있는 경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갑은 현금화를 한 결과, 수수료는 생각하지 말고, 세금도 생각하지말고..
현금 5천원에 천원을 제외한 결과, 4천원의 이익금이 생겼습니다.
을은 BTC로 바꾸어서 보유한 결과, 현금은 0원이고, BTC갯수는 0.05에서 0.1로 증가했습니다. 왜 그런지 아시죠?
0.05를 이미 갖고 있었고, 코인 액스에 이미 0.01이 들어가 있었는데, 그 값이 0.05로 상승해서 상승한 값 0.05를 돈으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BTC지갑에 넣으면 0.1이 된거죠, 맞죠?
다시 반복하여 같은 방식으로 투자하여 갑은 현금으로 바꿔서 금고에 넣었고, 을은 BTC를 계속 늘려갔습니다.
10년이 지났습니다.
자.... 여기에서
4천원의 이익은 말대로 현금 4천원의 이익입니다. 사용하거나 아니면 다른 투자에 이용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장점이죠.
0.1의 비트코인은 불안한 상태입니다.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고...
하지만,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다는 표현은 '원화'로 평가 했을 때의 이야기이지
0.1의 비트코인의 갯수가 올라갔다 내려갔다라는 뜻은 아닙니다. 0.1비트코인은 여전히 0.1비트코인입니다.
왜 이렇게 당연한 이야기를 예를 들었냐면요...
비트코인은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가치의 양을 늘린다면 더 많은 가치를 저장할 수 있게 됩니다.
더 많은 가치를 갖게 된다면 미래에 더 많은 현금화의 '기회'가 있습니다.
10년뒤,
갑의 돈은 10만원까지 모았습니다.
을은 BTC를 10까지 모았습니다.
10만원의 가치는 어떻게 되었나요?
10만원은 10만원이지 무슨 가치가...달라졌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고
10만원에 인플레이션이 평균 20%이니까...움...지금 10만원의 가치는 예전의 8만원의 가치겠군...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겠죠.
10 BTC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마찬가지 입니다. 10BTC를 BTC로 본다면 여전히 10입니다.
그러나 현금으로 바꿨을때 달라집니다.
100만원이 되었을 수도 있고, 1만원으로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쪽에 손을 드시겠습니까? 현금화요 아니면 BTC늘리기요....?
이건 개인의 취향에 따라 결정해야할 문제입니다만,
투자라는 것을 생각했다면, 저는 BTC 갯수 늘리기로 결정합니다.
왜요? 그게 바로 '투자'이니까요.
다른 투자처를 찾아다닐 이유도 없이 그냥 계속 투자를 하면서 보상받은 BTC의 갯수를 늘리고 미래에 발생할 지도 모르는 50%의 기회를 기대하겠습니다.
추가이야기: 언제 살까 언제 팔까....
고수는 안보셔도 될 이야기 입니다. 저와 같은 완전 완전 초짜라면 보세요.
주식그래프 어렵습니다. 안다고 해도 그것을 100%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tradingview.com을 들어가셔서 이것만이라도 확인하고 오늘 코인을 살지팔지를 결정하세요.
일단 사거나 팔거나 할 코인을 결정하고
그래프를 열고 Indicators라는 것에서 CM_Enhanced_Ichimoku-V5 (일목균형표)나 CM_Ult_RSI_MTF(투자지표 라고 하기도 하고 상대강도지수라고 말하기도 하고)라는 것을 검색해서 찾아서 적용시키세요.
그럼 이렇게 복잡한 그래프가 됩니다.
뭘 봐야할지도 모르겠고, 뭘 어쩌라는 건지도 모르겠고...
오늘 하루종일 앉아서 그래프를 볼 것인지, 아니면 한번 거래하고 나갈 것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하루종일 앉아서 볼 것이면 그래프를 1분단위로 하는 것이 좋겠죠.
저는 한번 거래하고 마니까 주로 하루단위로 놓습니다.
제가 하는 방법입니다. 그냥 share하는 것 뿐입니다.
정답이 아닙니다. 주식투자의 정답을 아는 사람보다, 베팅을 잘하는 사람이 돈을 벌겠죠..쩝...도박처럼요...
저는 일목균형표에서 구름이 상승구름인지 하락구름인지 확인하고
(초록구름인지 빨간구름인지)
RSI 그래프 선이 50보다 위에 있는지 아래에 있는지 확인한 다음
RSI값이 30에 가까우면 사고 (위 그래프의 파란화살표 보이시죠?)
70에 가까우면 팝니다. (위 그래프의 2개의 파란화살표입니다)
30이 되면이 아니라 가까우면이고 70이 되면이 아니라 가까우면입니다.
30이 되고 70이 되었다는 말은 이제 조만간 올라가거나 떨어질 일만 남았다...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이죠.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모든 사람이 전문가가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전문가가 아니니까 보지도 마라? 이건 아니죠.
제가 컴퓨터 전문가가 아닌데, 그렇다면 컴퓨터를 사용하면 안됩니까?
그렇다고 최진기씨 강의에 책을 열독합니까?
생업이 따로 있는데 일해야죠. 맨날 암호화폐그래프만 보고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강의에 따라 열심히 공부해서 그것을 암호화폐그래프를 분석하면 정말 분석한대로 움직이던가요?
최근의 예를 들어볼까요?
최근 BTC는 "W"모양의 그래프를 그렸습니다. 전문가들 (예 바로 전문가라 칭하는 사람들)은 뭐라고 말을 했냐면, "W"의 그래프를 그리면 이것은 상승한다는 의미다. 그러니 사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웬걸..."W"가 아니고 "WV"의 모양으로 가고 있더군요.
그럼 이때 다시..."아...음....그건 또 사라는 의미입니다~~"라고 다시 말한다면,
이거 정말 모양빠지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위의 일목평균표와 RSI는 두가지를 보여준다...라고 생각을 하고 접근합니다.
일목평균표로 해당 종목의 과거와 미래를 살짝 본 뒤,
RSI는 사람들의 심리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것이죠.
사람들이 사려고 와~~하고 몰리면 RSI는 70쪽으로 올라갈 것이고,
팔자!팔자!팔자!를 외치면 30쪽으로 내려갑니다.
그러니 군중심리를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군중을 분석하는 쪽에 한표를 던지겠습니다.
특히 주식이 아니라 암호화폐라면 더더욱...
최소한, 그것도 아주 최소한의 방법만 안다면 적어도 장님상태에서 거래하지는 않을 것이고,
언제 사야할지 팔아야할지 알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 웹사이트를 아실 것입니다. ATHCoinIndex
이곳에 들어가시면 각 코인당 최고치와 현재값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기회를 점처보는 것도 나쁜지 않은 것 같습니다. 거의 모든 코인들이 평균 60%이상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떨어지는 현상은 그냥 매일 발생하는 일입니다. 암호화폐시장에서는 아주아주 평범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떨어진 %를 추적하고, 쓰레기코인은 제껴두고, 우량코인만을 골라서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을지를 계산한뒤 투자할 코인을 결정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인것 같아요.
여기까지 입니다.
역시 jrcombo70님의 글은 제 시선을 끄는군요. 글 제목 보고 들어왓는데. 들어와보니 jr님이 쓴신 글이네요. ㅎㅎ 하락장에서 사야 한다에 완전공감합니다. 성투되세요
ㅎㅎ 자극적인가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이제 공포에 안속습니다~ 근데 총알이 없네요... ㅠㅠ
총알을 모아서 전쟁터에 나가기 보다는 총알을 조금씩 스나티퍼처럼 사용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이라도 가능하죠 :)
저도 모든 코인을 원화로만 계산하고 있었어요...
jrcombo70님 글을 읽고나니 비트를 기본단위로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부터는 비트의 갯수를 늘리는데 중점을 둬야겠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번 것은 모두 비트상태로 모으기...이게 생각처럼 쉽지 않아요. 현금으로 모으는 것보다 더 유혹이 크죠. 그래서 힘들긴 할꺼에요. 그래도 나중에 더 큰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격하게 공감합니다.
차트를 이용한 단타주식거래에 익숙하신분들은 정반대의 의견을 가지신분들도 많지만 그러다 한방에 훅가는 경우를 (거울속에서)보다보니 @jrcombo70 님처럼 행동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고래가 되지못해 플랑크톤보팅을 한방...
감사합니다. 고래는 고래의 품으로 플랑크톤은 플랑크톤의 품으로!! 저도 플랑크톤입니다!!!! ㅎㅎ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가치 있는 것에 대한 투자가 가장 중요한 사실 같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이곳은 일요일이지만, 이제 월요일이 시작되겠군요.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점과 시야를 넓혀주시네요 원화가 아니 비트로 생각하면 말씀대로 제 비트의 가치는 그대로! 심리적으로 굉장히 안정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매매에 대한 rsi설명도 귀한 꿀팁이네요 감사합니다
뭔가를 얻어가셨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