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저도 주식을 조금 갖고 있기는 하지만, 암호화폐만큼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Betterment나 Stash, Acorn같은 것을 이용하여 ETF형식으로 주식을 구입합니다. 물론, 개별주식도 사지만....요즘은 전혀 재미를 못보고 있습니다. 나중에 Betterment, Stash, Acorn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면 요구에 따라 제가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손바닥해변데일리(4월10일)에서 나온 래터입니다.
연일 경제신문들은 주식이 떨어진다 난리다 난리~를 외치는 반면, 이 사람은 그 반대의 주장을 하고 있어서 흥미로왔습니다. 그래서 어제 글을 소개한 것이였죠.
오늘도 같은 이야기 다른 접근을 하였군요. 한번 보시죠.
출처는 팜비치데일리, 저자는 닉 로크 (찾아보니 로크가 맞더군요) 입니다. 참고로 이 사람은 팜비치데일리의 주식분석가입니다.
이 시장 마법사는 주가상승(Rally)를 예언했다.
마르코 콜라노빅(Marko Kolanovic)은 시장에서 가장 존경받는 시장 예측가 중 한명이다. 2015 년 8월 갑작스러운 폭락을 예측한 이후 눈에 띄기 시작했다. 9월에 바닥을 칠 것이라는 예측을 한 날짜가 불과 9월이 되기 며칠 전이였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12%의 하락을 보였었는데, 다시 그는 10월에 최고치로 오를 것을 예측했고, 그것 또한 적중했다.
콜라노빅은 JP모건의 최고의 전략가이다. 이 사람이 최근 시장에 대한 예측을 했다...S&P 500이 최근 7%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회사들의 강한 수익에 근거하여 다시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The market will recover...We are less than two weeks from what we think will be the strongest earnings season in recent history.” 시장은 회복될 것이다....(그리고)...우리는 2주내에 근래에 가장 강력한 실적을 거둘 수 있는 시기에 도달할 것이다.
이것은 정말 대담한 예측이다. 보통 회사의 실적이 높아지면 주가가 그 뒤를 따른다. 콜라노빅은 지난 20년이상 거둔 실적보다 더욱 강력한 실적을 거둘 수 있는 시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
지난 1월에 나는 월스트리트와 투자자들은 "미끼와 스위치"(bait and switch)게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
(해석자주=저요) 미끼와 스위치는 일종의 불법광고 및 판매 전략으로 예를 들어 X모델 자동차를 2만불에 판다라고 광고를 한 뒤, 이 광고에 현혹된 소비자가 딜러를 찾아오면, 딜러는 "아...그 모델을 사려면 이런 저런 조건을 충족해야합니다" 라고 하거나 "아..그 모델은 완판되었으니 다른 Y모델을 구입하시지요"라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판매계약을 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이것에 비추어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을 통해 월스트릿의 애널리스트는 현재 더 높은 평가를 한 뒤, 후에 기업에 수익 추정치를 "맞추기"쉬운 목표로 낮춘다. 즉, 처음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한 뒤 1년이 지나면 천천히 낮추는 것이다.
(해석자주) 즉 투자자로 하여금 "아 저 회사의 미래가 밝구나. 투자해야겠다"라는 마음을 먹게 하여 투자를 유도한 뒤, 사분기가 지나거나 해가 바뀌면 그때 해당회사의 평가를 정상적으로 하거나 아니면 그 회사가 쉽게 도달할 수 있는 정도로 평가를 낮추는 것이죠. 역으로도 가능합니다. 일단 회사가 성취할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수익치를 평가하여 안정적으로 주식투자자를 모은 후, 수입발표를 통해서 갑자기 주가를 상승시킬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미끼와 스위치"게임을 통해 회사는 기대치를 상회하고 수입 발표 후 주가가 갑자기 상승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수두룩하다. 특히 수입성장이 강하지 않은 경우 특히 더 자주 있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일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
(해석자주) 즉, '미끼와 스위치'가 없어도 될 정도로 S&P회사들의 성장이 강하다는 말이죠.
저자는 S&P500의 Earning Insight를 근거로 이야기 한 것데요, 첫패이지 요약본에 의하면
수입 증가 : 2018 년 1 분기 S & P 500의 예상 수입 증가율은 17.1 %이다. 2011 년 1 분기 (19.5 %) 이후 가장 높은 이익 성장률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되는 17.1 %가 실제 성장률이다.
수익 수정 : 12 월 31 일에 2018 년 1 분기의 예상수입증가율은 11.3 %이다. 10섹터는 에너지 부문 주도의 예상치 상향 조정으로 인해 오늘 (12 월 31 일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익 가이드 라인 : 2018 년 1 분기 52 개의 S & P 500 기업이 EPS 가이던스를 발표했으며 53개의 S & P 500 기업이 EPS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밸류에이션 : S & P 500에 대한 향후 12 개월 P/ E 비율은 16.5이다. 이 P / E 비율은 5 년 평균 (16.1)보다 높고 10 년 평균 (14.3)보다 높다.
성과 스코어 카드 : 2018 년 1 분기 (S & P 500의 23 개 기업이 분기 실적을 발표) 16 개의 S & P 500 기업이 긍정적인 EPS surprise을 보였고 17 개가 긍정적인 sale surprise을 보고했다. (주: 여기서 surprise는 생각보다 더 성과가 좋거나 나쁘거나를 표현할 때 쓰는 월스트릿용어 이더군요. )
뭐가 뭔지는 몰라도 하여간 S&P500 회사들의 매출이 매우 성장했다...라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분석가들은 2010년과 2011년 이후 실적을 상향 조정하지 않았다. (당시) S&P500 지수도 꽤 좋은 해였다. (그 해) 그리스 경제 위기로 인해 19 %의 하락에도 불구하고이 지수는 12 % 상승했다.
그 전에 애널리스트들은 2004년과 2005년에 수익을 상향조정했다. S&P 500 지수는 그 2년 동안 총 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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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시장은 수입에 따라 결정된다. 그래서 콜라노빅같은 사람들은 최근의 딥(dip)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있다.
Dip은 시장이 가라앉은 상태를 말합니다. Buy the Dip이란 표현을 많이 쓰죠. 시장이 침체기일때 사라...라는 의미로..
시장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고통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 고통은 이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주장한바 있다.
이 글을 쓴 사람이 동일인입니다. 어제 제가 올린 글을 참조하세요.
경제는 여전히 강하다. 기업은 번성하고 있다. 그리고 (매출성장)은 다른 모든 뉴스보다 우선한다.
일단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사실 S&P500은 어떤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지 봤습니다.
그리고 전문가가 전혀 아닌! 완전 일반인의 생각, 즉 저만의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최근의 S&P500을 좀 불안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보통 주식시장은 자주오르고 자주 내려갈 수록 그 시장은 탄탄해진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암호화폐도 더 자주 떨어져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9년부터 2018년을 보시고, 다시 1999년부터 2009년까지를 보시죠.
1999년부터 2009년까지, S&P 500은 최소한 (한달기준으로 이 그래프를 보면)15번이상 큰폭으로 등락을 했습니다. (녹색화살표입니다) 그런데, 2009년부터 2018년까지는 오직 여덟번만 큰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사실 큰폭은 최근의 일이지, 떨어졌다라고 말하기 뭐할 정도로 호황이였습니다. 심지어 옆집 친구도 "요즘은 누구나 주식시장에 돈을 넣으면 벌 수 있어. 우리 아빠도 퇴직자금으로 지난 한달사이에 4만불을 벌었는걸..."이란 말을 할 정도였죠.
그래서, 저는 더 싫어했습니다. 이건 거의 계단을 오르는 수준이 아니라 대각선으로 쭉 오르는 형상인데 괜찮을까? 계단을 오를 때도 오르다가 중간에 쉬는 곳이 있어야 지치지 않고, 한번 쉬었다가 다시 올라야 더 쉽게 올라가는 법인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친구의 유혹(?)에 못이겨 샀더니, 아니나 달라, 제가 S&P small cap에 손을 대자마자 바로 다음주부터 떨어지더군요. 제가 좀 징크스가 있나봐요. 일단 사면 바로 떨어지고, 최소한 4개월을 기다려야 원금을 회복하고 그리고 나서 수익을 얻는 편입니다. (아니라면 제가 투자를 잘 못하는 것이거나....그래서 Robo-advisor platform을 좋아하는 것이고...)
저자는 회사의 매출이 강하니 걱정하지 마라, 조만간 회복할 것이다...2주안에 모든 것이 달라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런지는 그때 가봐야 알 것이고, 그때 제가 갖고 있는 주식이 오르는지 뭐하는지 봐야죠.
그리고 어차피 주식도 30년 목표 장기투자를 생각하고 있으니까 별로 걱정은 안합니다.
팜의 모든 글을 맹목적으로 믿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못믿을 정보...라고 하기엔 너무 아깝죠. 그래서 애증관계이지만...
판단은 여러분이....
저는 물러갑니다.
저도 제가 사기만 하면 떨어집니다ㅎㅎㅎ
전문가라 칭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제 주식시장은 큰 하락이 기다린다고들 하던데... 정말 손바닥의 예상이 맞을지 저도 궁금하군요...
사실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10년주기설...미국시장 10년주기설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2020년에는 폭락이 올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저는 잘 모르겠구요. 그냥 생각이 2020년 이전까지 뭔가 크게 움직임이 있을 것 같고, 그 기간동안 돈을 벌어둬야 할 것같다....정도. 사실 트럼프가 대통령을 제대로 하는 기간 (그런 때가 있었나 싶지만)에는 같은 놈들끼리 어떻게든 소득을 올리려 들테니 최소한 2019년 초중반까지는 괜찮을 것이란 상상도 해봤습니다. 대신 2019 중반이후 대통령선거를 기점으로 뭔가 있지 않을까...그 기간동안 트럼프가 자기 친구들의 주머니를 살펴줄수 없을텐데...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2018년은 2019후반이나 2020보다는 낫지 않을까...뭐 이런 잡생각도 해봅니다.
올려주시는 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D
개인적인 이유로 401k 중 일부를 깼습니다. 요 몇 년간 주식이 많이 올라 제가 부은 금액의 2배 정도 되어있더군요. 저는 깼으니 이제 좀 떨어져주면 좋겠습니다 :)
축하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