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운타운 인근에 대규모 주거 개발 추진

in #leasehold5 years ago


스쿼미시 부족이 11일 부족원 투표를 통해 밴쿠버 시내 대규모 거주 공간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나쿠(Senakw) 개발 프로젝트로 명명된 사업은 밴쿠버 시내 버라드 브리지 남쪽과접해 있는 11.7에이커 부족 소유지에 대규모 거주 시설 건설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스나쿠 건설 예정지
스나쿠 프로젝트가 추진될 스쿼미시 부족 소유지(청록색 표시지역). 자료원=스쿼미시 원주민국. 제작=JoyVancouver.com

2020년 디자인과 공청회를 완료하고, 2021년에 착공이 개발 사업 1차 목표다.

T자형으로 버라드 브리지 밑에 있는 토지를 포함한 공간에 총 11개 고층 타워를 건설해 총 6,000세대 주거 공간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

사업 예산은 근 C$30억이 소요될 전망이다.

버라드 브리지와 스나쿠
스나쿠 개발 대상에는 버라드브리지 다리 밑도 원주민 소유지로 포함한다. 사진=스쿼미시 원주민국

완공 후에는 70%는 임대전용으로 유지하며, 30%는 임대 보유권(leasehold)을 넘기는 방식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임대 보유권이란 토지는 부족이 소유하돼, 구매자는 일정 기간(보통 100년)과 조건 아래 토지 상의 집을 소유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토지 소유권이 있는 자유 보유권(freehold)이 있는 주택보다는, 임대 보유권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스나쿠 건설안
스나쿠 프로젝트는 적어도 4,000세대 이상 임대 주거 공간 공급을 약속하고 있다. 자료원=스쿼미시 원주민국

스쿼미시 부족은 50대 50 출자 및 사업 파트너로 웨스트뱅크(Westbank) 프로젝트사와 손을 잡았다.

11일 부족 소유지 이용과 사업 조건, 두 가지를 놓고 스쿼미시 부족원 찬반 투표 결과, 827명이 참여해 87%가 토지 개발에, 81%가 사업 조건을 승인했다.

스나쿠 타워 예상도
최대 50층 이상 타워가 건설될 예정으로, 인근 일부 주민은 인구 밀도 증가로 인한 교통 문제 등에 우려를 표시했다. 사진=스쿼미시 원주민국

스쿼미시 부족은 현재 키칠라노 지역을 스나쿠라고 불렀다. 프로젝트명은 옛 이름의 일부 복원 의미도 담고 있다.

임대 주거 공간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케네디 스튜어트 밴쿠버 시장은 찬성을 표시했다.

일부 주민은 이미 인구 밀도가 높은 곳에 추가로 밀도가 높아질 경우, 교통 문제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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