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극복하기

소리소문없이 우리의 몸에 다가와 많은 합병증을 자아내는 병이 있습니다. 바로 고혈압!
고혈압은 수축기 때 120-140mmHg 이상, 확장기 때 90mmHg 이상의 혈압이 나올 시에 고혈압 진단이 내려집니다. 사실 이렇게만 보면 혈압이 다른 사람보다 높다고 해서 위험할 것이 없어 보이지만, 혈압이 높다는 것은 혈액이 혈관에 가하는 힘이 세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혈관에 압력이 많이 가해지게 되고, 약한 혈관이 찢어지거나 터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 혈관질환이 이어질 수 있으며, 혈관질환 이외에도 심부전, 협심증, 심근경색 등 많은 질환이 동반되기 때문에 아주 무서운 병이죠. 그렇다면 고혈압에 걸리지 않으려면, 아니면 이미 고혈압 증세를 겪고 있다면 어떠한 예방 및 노력을 하여 고혈압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① 식생활 개선

식생활은 고혈압을 떠나 우리 몸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것을 섭취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몸은 건강해질 수도 망가질 수도 있는 것이죠. 고혈압을 앓고 계신 분들은 첫째로 짠 음식을 줄여야 합니다. 짠 음식을 줄이려면 인스턴트 식품을 피하는 것은 물론이고 소금사용량을 줄여야 합니다. 하지만 소금을 먹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죠. 이럴 때는 가공소금대신 죽염이나 천일염을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소금 섭취량은 1일에 5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또한, 고칼로리 음식을 줄여야 합니다. 고칼로리음식은 혈액의 점도를 높여 혈관벽을 경화시키는데요. 칼로리가 높은 음식보다는 야채, 해조류, 통곡류를 주식으로 하고, 마늘, 양파, 견과류를 매일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② 스트레스 해소

흔히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죠?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과 흥분에 의해 발생되는데 이는 혈압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감신경이 아닌 부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방법인데요.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며 명상을 하거나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③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운동

운동은 고혈압을 떠나 우리의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의 근육이 튼튼해지고 혈관의 탄력성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1kg을 감량하게 되면 혈압이 1-2mmHg 낮아지게 되고, 만약 체중이 5-10kg 낮아진다면 수축기에는 10-20mmHg / 이완기 때는 5-10mmHg의 혈압이 낮아진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결과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운동은 금물입니다.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혈액압력이 일시적으로 높아지게 되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10분가량 걷는 운동부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좋은데요.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한 후 스트레칭을 꼭 해주는 것이 근육에 산소 및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좋은 요건으로 혈관에 아주 좋다고 하니 꼭 실천해주세요.

④ 고혈압에 좋은 음식 챙겨먹기

고혈압을 예방 및 치료해주는 음식들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콜라비, 현미, 올리브유입니다. 콜라비는 조금 생소하신 분들이 있으실 수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찾는 식품입니다. 콜라비는 다이어트식품인 만큼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낮추는데 좋다고 합니다. 현미는 찹쌀현미는 당분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고혈압환자들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일반현미나 발아현미를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올리브유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에 아주 좋다고 알려지는 식품입니다. 하지만, 폴리페놀 성분은 열을 가하게 될 시에 성분이 파괴되므로 열을 가하지 않은 냉압착 올리브유를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은 한 번 심해지게 되면 겉잡을 수 없어 평생 약을 달고 살아야 하는 고질병으로 바뀌는데요. 고혈압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초기에 잡는 것이 두 번째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 쓰여진 내용들도 고혈압에 도움이 되는 것들로 나열되어 있지만 우리가 평소에 건강을 위해서 하면 좋은 것들이니 지켜보도록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