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대공황을 초래했던 블랙먼데이.
대공황 시절 주가의 대폭락은 요새 잠깐 떨어지는 주가에 비하면 그 충격이 더 컸을 진데,
현대를 살아가는 기자양반들은 아무때나 인덱스가 한 4% 떨어지면 아무때나 블랙XXX라고 해서
도통 믿음이 안간다. 뉴스 기사들의 낚시질, 모랄의 저하, 가짜 뉴스등에 대한 폐혜는 어제 오늘 일도 아니니 각설하고...
나도 주식을 하는 한 사람으로서 현재 시황을 보면 확연히 하락국면에 접어든 듯 하다.
머 글로벌 시장을 혼돈에 빠뜨리는 주범을 말할 것도 없이 도널드 트럼프의 자국우선 관세정책.
하지만 미국 주식이 신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중국 주식도 어제는 큰 흔들림이 없었던 것에 비해
확실하게 타격을 받은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 확실히 다른 이유가 있는 듯 하다.
증권사 뉴스에서는 달러의 강세로 인한 외국인 자금 이탈, 한국 주식을 이끈 반도체의 업황 변화에 따른 위기감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한국 경제 전반의 펀더멘털의 저하가 가장 더 큰 거시적 원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박근혜 탄핵으로 인한 정부 부처의 공백기간,
문재인 정부의 법인세, 소득세 인상으로 인한 기업, 가계등 경제 주체의 부담가중,
문재인 정부의 4차 산업 및 각종 대기업 규제
뭐 이 정도?
면면히 들여다 보면 가히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은 모조리 싹을 잘라버리려는 기세다.
박근혜 탄핵하고 민주적으로 정권교체 했을때는 정말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었는데...
중진국의 덫에 갇힌 한국을 구출 할 희망은 어디에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