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마켓컬리 새벽배송 샛별배송 이용 후기

in #life6 years ago

최근 전지현이 열심히 광고하고 있는 마켓컬리.

그냥 그런 인터넷 쇼핑몰을 광고하고 있나보다 하며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아내가 아침이면 신이 나서 현관 밖을 나가더니 아이스박스 하나를 들고 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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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엇이냐 물어보니 택배란다. 어떻게 새벽에 받을 수 있냐 물었더니 그런 서비스를 해주는 쇼핑몰이라는 답을 들었다. 대박.

시스템을 찬찬히 살펴보니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간유통을 없애서 가격을 다운시키고 빠른 배송을 해주는 쇼핑몰인 것 같았다.

​덕분에 카카오에서 인수를 위해 베팅 했다 너무 비싸게 불러 튕김을 당했다는 뉴스까지 확인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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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오늘은 무엇이 들었을까?

​그동안 별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은 내가 한번 뜯어 보기로 했다.

​인상적인건 포장이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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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닭고기와 돼지고기가 담겨 있었다.

​냉장고기는 보관이 중요한데 아이스팩을 넣어 선도유지가 될 수 있게 꼼꼼히 신경 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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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배송시간과 큼지막한 아이스팩 덕분에 선도가 잘 유지 된 상태로 받을수 있었다.

​밤새 잠도 못 주무시고 배송해 주시는 기사님들을 생각하니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틈새시장을 공략한 건 좋지만 낮과 밤이 바뀐 업무를 하시는 분들의 노동에 대해 정당한 보상이 돌아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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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집에서 아내가 쭈삼볶음을 해준적이 있었는데 쭈꾸미가 정말 통통해서 맛있게 먹었었다.

​알고보니 그 쭈꾸미가 마켓컬리에서 구입한 쭈꾸미 였다고 한다. 쭈꾸미사령부.

여기 쭈꾸미 정말 통통하고 쫄깃쫄깃해서 볶아 먹으면 진짜 맛있다. 통통한 쭈꾸미 좋아하는 분들께 강력추천이다.

https://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3&cid=1084289&iid=1335635&oid=437&aid=0000202175&ptype=052

이렇게 마켓컬리 후기를 정리하려고 하던 찰나 포털에 올라와 있는 기사 하나를 보게 되었다. 식사 거르며 배달 한다는 기사님들의 이야기.

​기사에 나온 것 처럼 명절이면 누구보다 바빠지는 택배기사님들 덕분에 우리의 삶이 정말 편해졌다.

​명절날 물량이 늘어나며 식사도 못하고 일한다는 기사를 보니 같은 가장으로서 처자식들 먹여 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일하고 계신 기사님들의 노고가 느껴져 마음 한켠이 찡해져왔다.

​가장의 삶이란.... 갑자기 맘이 무거워 지고 머리가 복잡해진다. 어려운 가장의 삶ㅠㅠ

​어쨌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기사님들 이시니 앞으로는 배송이 조금 늦더라도 너그럽게 이해 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