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chainstudio님의 글 시총 80위 스팀잇의 새로운 분위기에 대한 반응이 사뭇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별히
보팅풀을 만들어서 글내용 1도 상관없이 수익극대화에만 몰두해도 칭찬받고 수고한다 덕담해주는 전혀 새로운 세상에 와있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 많은 반응을 보이시는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보팅풀에 강력하게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보팅봇도 마찬가지고요. 제가 반대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현재 스팀 시스템에서 보팅봇과 보팅풀은 이것들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상대적인 피해를 입히고, 생태계의 확산을 저해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스코판에서의 보팅봇과 보팅풀은 반대하지 않습니다. 이중잣대가 아니냐고 비판하실 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첫번째 이유는 스코판은 스코판 운영자의 토큰이기 때문입니다. 스코판은 스코판 운영자의 철학에 동의하는 사람들의 토큰이고 그 운영에 대한 최종 책임은 운영자가 지게 됩니다. 따라서 보팅봇에 대한 찬반은 스코판 운영자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 맞습니다. (참고로 LIV는 보팅봇과 보팅풀을 반대합니다)
또다른 이유는 스코판의 가치는 스팀의 이익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지 않습니다. 스팀의 경우에 보팅봇의 활동이 저의 손익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저는 이해관계자로서 예상되는 손해에 반대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스코판에서 벌어지는 활동과 그에 따른 스코판의 가치 변동은 스팀과 무관합니다. 스코판의 보팅봇이 싫다면 스코판을 나오면 되는 것이죠.
제가 늘 말씀드렸던 것처럼 SCOT이든 SMT든 스팀기반 토큰을 통해 스팀 커뮤니티는 이제 적자생존의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어떤 것이 더 좋은 것이다 판단을 내리기에는 사용자 규모나 유지되어온 기간이 부족합니다. 아마 내년 말쯤에는 SMT까지 추가되어서 본격적으로 스팀기반 커뮤니티의 옥석이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스팀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미 마음속에서 접었고 더 이상 거래소에서 트레이딩도 하지 않지만 아직 눈팅은 하고 있는 입장에선 이미 뭐 다끝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차피 들어와 봤자 무슨 무슨 토큰 사서 스테이킹 하면 얼마 보상 줍니다 하는 이야기 뿐인데 제 입장에선 무슨 토큰 파는 시장같네요.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과연 지금의 상황이 과거 어뷰징 논란이 뜨겁던 시절보다 나은건지
오만가지 토큰을 만들어도 결론은 하나입니다.
우리 토큰 사서 스테이킹 하면 보상 줄게요.
그래서 그 토큰들 , 그리고 스팀가지고 뭘 할 수 있는데요?
다른 알트들은 뭐 다르냐 하시는데
네 맞습니다. 그래서 알트들이 힘을 못 쓰는 거에요.
어차피 현실의 돈과 바꾸는 용도외엔 없다면 제일 수익이 좋은 비트를 사야죠.
결국은 거래소 가서 원화 환전하라는 건데 이게 돈놓고 돈 먹기 하자는 거 아닙니까?
전 과연 지금의 스팀잇이 다단계회사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제일 활발한 주제 중 하나가 영화리뷰죠?
언제부터 스티미언들이 영화리뷰에 그렇게 관심이 많았나 모르겠습니다.
외부에서 보는 스팀잇의 현주소가 저와 그렇게 다르지 않은거 같아 올려 드립니다.
https://blockpost.com/coindesk/35723/
사람들이 들어오게 만들 이유가 돈 뿐이라면 스팀잇이 존재할 가치가 없는 겁니다.
현재의 시장이 비트 이외엔 다 필요없다는 걸 증명하고 있는데요.
보상이 아니라 글을 만들고 소비하는 플랫폼으로 살아남기 위해 , 과연 진입장벽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조금이라도 하고 있나 의심스럽네요.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건 좋지만...
스티미언 아니 KR로 국한해도 글쓰신이가 어찌 개개인의 성향을 다아신다고 이런 표현을 하시는지..
가지고 있던 관심에 장을 만들어져서 잘 노는 사람들보고 "언제부터 잘들 놀았다고"....
그저 떠난 맘에 모든 행동이 밉상으로 보이는듯 하네요.
저도 글쓴이의 의중과 마음을 아는듯이 표현을 해보겠습니다.
마음이 떠나셨다면 행동으로 옮기시는것도 ....권장드립니다. 얼마나 부정적 에너지를 이곳에 쏟으시나요. 마음가시고 즐거운 곳에서 행복하게 활동하시면 더 좋을 것같습니다.
이게 제가 예전부터 주장하던겁니다. 이번에 런칭한 LIV를 한번 보시면 생각하시는 방향과 맞는 모습을 조금이나마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링크로 알려주신 글은 스티미언이 쓰신 글 입니다. 외부에서 이렇게 관심을 보여줄 이유가 없겠죠
그리고 스팀의 제한을 넘어서기 위해 , 살아남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무책임한 네드와는 차원이 틀립니다. 자세히 알아보고 비판을 했으면 합니다.
공교롭게도 인용하신 글은 제가 쓴 글이네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스팀잇을 바라보려고는 하나 즉 아래 다른분께서 지적해주셨든 스티미언의 글로 볼 수 있겠습니다. 또 그분께서 말씀해주셨듯 사실 외부에선 스팀잇이 관심에서 멀어진지가 오래입니다ㅠㅠ 이 점이 사실 스팀입장에선 아주 안좋죠. 비판도 어느 정도 관심이나 미련이 있어야 나오는 법이니까요.
사실 저도 잘 못하는 부분인데^^ 공감할만한 포인트를 많이 말씀해주셨지만 지나치게 비판조로 쓰시면 오히려 호응을 못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개중에 들을만한 포인트를 듣고 넘기는 사람도 있지만 또 괜한 역비판의 빌미를 제공하게 될 수도 있으니 그런점 감안해서 의견 주시면 훨씬 설득력도 있고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말씀드린대로 저도 잘 못하는 부분이라 조금씩 노력중입니다^^ 함께 노력해보기로 해요.
그리고 제 경우 AAA 즉 영화리뷰같은 경우 나름 좋은 주제라고 봅니다. 테이스팀보다도 더 명확한 주제이며 DB구축만 잘 하면 계속해서 꺼내볼 수 있는 데이터가 축적된다는 점에서요. 말씀하신대로 토큰, 그 토큰의 가격상승을 위한 이야기만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에 그나마 다른 이야기 중에 (테이스팀, 트립스팁) 외에 추가된게 영화 이야기이죠. 사실 저 역시 바빠서 리뷰글을 잘 보게 되진 않지만 정말 좋아하는 영화가 있고 UI를 잘 구축해서(추후 전용 UI가 계획에 포함되어있습니다.) 검색이 쉽게 되게끔 하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한번 찾아보게 될 것 같습니다. @virus707, @jjm13님도 참고해주세요. 이미 비슷한 말씀드리긴 했지만.
아무튼 말씀하신대로 토큰 이야기만 너무 나오고 그 토큰의 다소 인위적인 가격부양책에 너무 몰두하는 모습이 확실히 외부사람들에겐 아주 안 좋게 보이리란 점 저도 매우 공감합니다. 이런 말씀들도 애정이 있어서 나온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읽고 보니 딱 맞는 표현이네요.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스팀에서는 보팅봇, 보팅풀 반대. 그 이외의 스팀 엔진 기반 토큰 커뮤니티에서는 운영자의 철학에 따르면 된다.”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판가름할 수 있는 좋은 원칙을 제시해주셨네요. 명쾌합니다.
한 마디로 운영자 맘...ㅎ 왜냐면 책임도 운영자가 져야 하니깐요
과정을 통해 조금 더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