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이어집니다.
왜 비트코인인가? (1)
화폐의 역할이
가치 저장 수단, 교환 수단, 가치 측정 수단
이렇게 세가지가 있다고 하면
비트코인은 지금 가치 저장 수단으로 무르익어 가는 중이야.
물론 가격이 너무 많이씩 오르내리긴 하지만 오래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내가 산 가격보다 올라준다는 믿음을 계속해서 주고 있으니까.
비트코인이 가치 보존이 잘 되면 사람들은 그걸 교환수단으로도 쓰고 점점 저변을 확대해 나가면 마지막으로 가치 측정수단이 된다는게 아마 최종적인 모습일텐데
가치 측정 수단이라는건 결국 하나가 남아야돼.
외국 여행을 가서 가격표를 보면 이게 비싼건지 싼건지 금방 감이 안오고 계산을 해봐야지만 '이게 한국돈으론 얼마구나' 하고 감이 오잖아.
스타를 할 때도 '터렛은 75원' 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단위가 미네랄이잖아. 근데 게임중에 급박하니까 빨리 이해하고 넘어가기 위해서 원 단위를 붙여서 부르는게 더 피부에 와 닿는거야
사람이 감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치가 1개인거같애. 두개 이상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
비트코인이 스탠다드로 자리를 잡고 나면 알트코인이 화폐의 역할로 자리를 잡기 어려워져.
왜 금은 아닌가
멀리 보내기가 어려우니까 지금같이 기술이 발달한 시대에 맞지 않고 사람들 눈이 높아져서 이젠 불편해졌어.
실물 금 대신에 증서를 사용하는건 이미 근대에 실패한 정책이고. '업자'들이 없는걸 있다고 속이면서 증서를 남발하는걸 막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어.
주고 받을 때마다 위조 여부를 판별하기가 어려워서 전문가에게 의존을 해야되기도 하고.
결론
무엇을 화폐로 쓸지는 시대에 따라서 변하는거고
지금 현재부터 해서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에는 비트코인 말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있을까 싶어.
비트코인의 기본 정신은 이거야.
'남을 믿기보단 직접 검증해봐라'
사람들이 점점 많이 화폐로 사용하다가 결국 기존 화폐를 대체하는 데 까지 가면
그냥 쓰는 화폐가 달라지는 거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좀더 투명하고 깨끗한 세상이 될 거 같기도 해.
알았어 니 말이 맞다 치고 그러면 어쩌라고?
은행에 예금 적금 할 돈이 있으면 그거 조금씩만 떼서... 한 20% 정도?
계속해서 한달에 한번씩 분할매수 해놓고 가격이 올라가든 내려가든 무조건 팔지말고 오래 있어봐. 그거면 충분해.
왜 금이 아니고 비트코인인가 흥미로운 주제로군요. 잘 읽었어요.
분할 매수가 중요하지요.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이것 잘 안 되네요.
비트는 마음과 계좌에 스테이킹으로 고고씽입니다~^^
비코가 아닌 스팀을 선택한 저는 웁니다.ㅠ.ㅠ
왜 비트코인이나구요????? 그건 형님이 보유한 토큰이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형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