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팔? 반팔? 계절대비 모든 옷을 챙겨가야 할까 - 어학연수/워홀 짐싸기 Tip

in #luggage6 years ago (edited)

어학연수 또는 워킹홀리데이는 단기 어학연수를 제외하고 대개 6개월 ~ 1년 전후로 다녀옵니다.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가지고 가야할 짐이 증가하겠습니다. 그런데 여름옷과 겨울옷 모두 가져가려니 짐이 너무 많은 것 같고 현지에서 옷을 산다는 것은 금전적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국내 패션 스타일과 거리가 먼 것이 하나의 이유일 수도) 그렇다고 안 가져가면 변화하는 기후에 속수무책일 듯 합니다.

거대한 이민 가방, 캐리어를 끌고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습니다만 그 무거운 걸 이끌고 숙소까지 향하기엔 너무 막막하군요. 생각해보면 불필요한 짐들도 많았고 오히려 현지에 와서 정작 필요한 것을 가져오지 않아 후회하기도 합니다. 불필요한 외투를 다 가져가보겠다고 넣었는데 결국 2~3벌밖에 가져오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 굳이 가져와 놓고 입지도 않았네요. 짐은 최소화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짐싸기 과정에서 팁을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 읽어보시고 직접 확인해보세요.

1. 어학연수지 날씨, 기후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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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귀찮음이 몸에 배인 나머지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학연수를 마친 후 미리 정보를 알았더라면 더 만족스러운 어학연수를 했을 거란 생각에 아쉽습니다. 날씨를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대충 이러겠거니~ 짐작만 하다가 일교차 큰 날씨 덕분에 감기에 걸릴 뻔 했거든요! 해질 무렵 미국 샌프란시스코 바닷 바람이 얼마나 매섭던지! 외국에서 감기 걸리면 우리나라 의료 체계와 다르게 너무나 느리고 비싸기에 속 터질 수도 있다는 점 알고 계시죠?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나라별, 도시별 날씨 콘텐츠, 또는 기타 웹사이트 검색을 통해 해당 지역 기후를 미리 알아봅시다. 밤낮 일교차는 심한지, 사계절이 뚜렷한지 혹은 열대기후인지 확인해보는게 짐싸기 최적화에 매우 도움됩니다. 평소엔 온화하지만 일교차가 큰 도시라면 가디건이나 가벼운 외투를 챙겨야 하고, 열대기후라면 외투같은 무거운 옷들은 아예 필요가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는 만큼 똑똑하게 잘 입을 수 있어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확인 안하는 분들도 많아요! (제가 그랬다니까요..)

2. 기본템들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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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어학연수지를 가던 기본 아이템들은 챙기는 게 좋습니다. 흰색 반팔티, 청바지, 면바지, 셔츠 등 가장 기본적이고 여러벌 걸쳐 입을 수 있는 옷들은 계절을 타지 않지요. 사실 어학 연수생들이 싼 맛에 현지에서 살 수 있는 옷들은 대부분 한 시즌이 지나면 못 입거나 현지 유행 아이템입니다. 우리 시선으로 보면 촌스럽거나 별로인 경우가 많아요.

3. 택배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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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부모님 또는 지인에게 부탁하여 미리 다음 계절 옷을 정리해 싸놓는 것입니다. 때에 맞춰 배송을 부탁하는 것이죠! 연수 기간이 6개월이면 1번, 1년이면 2번 정도 택배를 보내겠네요. 너무 많은 계절별 옷들을 한꺼번에 가져가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일 것 같아요. 어학 연수 또는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 전 조금 더 귀찮아질 수 있지만 한번 해놓으면 그만큼 나중에 편리해지니까요!

4. 수하물 초과한도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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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항공사별로 부칠 수 있는 캐리어 개수와 한도 무게가 다릅니다. 어떤 곳은 2개까지 무료인 곳도 있고, 무게가 캐리어 하나 당 25kg 또는 23kg로 세세한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비자에 따라 부칠 수 있는 짐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꼭 확인해보도록 합니다. 한도에 따라 들고갈 수 있는 짐이 차이나니까요! 해당 정보는 항공사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링크 --> 캐나다 항공편 수하물 한도 확인하기]
https://goo.gl/nY4miR
[관련 링크 --> 아시아나/대한항공 수하물 한도 확인하기]
https://goo.gl/3R5eL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