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맥북프로 레티나 15인치 모델과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를 사용하고 있다. 맥북프로 15인치의 레티나 화면은 정말 쨍쨍하고 어떤 문서도 가볍게 처리하는 능력에 비해 2.02kg는 휴대하기 무겁다.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에 스마트 키보드와 애플 펜슬을 더 했을 땐, 어떠한 pdf 파일도 직관적으로 체크하고 텍스트 파일을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ppt와 한글 오피스 문서를 처리해야 할 때 노트북이 간절해진다.
이러한 간극 때문에 어디 멀리 나가야 할 땐 두 가지다 챙겨야 했다. 어댑터까지 챙기면 4kg이 훅 넘어간다.
매번 어깨가 무거워지고 어디 나가기가 두려워질 무렵 맥북에어 11인치가 나에게 돌아왔다. 예전엔 이 제품의 아이패드 1세대 급 베젤과, 아이폰 3GS 급 화질은 눈물을 머금게 했지만, 지금 당면한 문제에 있어 구원투수가 충분히 될 것이라 믿었다.
단점은 충분히 장점이 될 수 있었다. 베젤이 크고 화면이 작지만 오히려 한 개의 프로그램(에버노트)을 활용하면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화질의 경우 1366x768(기본 화질) 말고 1280x720으로 낮추니 텍스트 보기가 수월했다.
그리고 멀티태스킹이 필요할 때는 Duet(아이패드 모니터 어플)을 활용하니 문제가 없었다. 이 두 개를 들고 다녀도 1.08+0.72= 1.8kg이니 맥북프로 15인치 하나 들고 다니는 것보다 조금 가볍다.
맥북과 아이패드가 동시에 휴대가 필요하지만 백팩이 무거울 때 맥북에어 11인치는 훌륭한 대체재가 될 것이다.
두 제품의 콜라보를 위한 킬러앱(맥북, 아이패드 호환 가능)
텍스트 작성 : 에버노트, 원노트, 스크리브너2
pdf 수정 : GoodNotes4, pdf expert
모니터 연결 : twomonUSB, Du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