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카오리가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주구장창 부르짖던 소고기 한 점 하러 갔다. 그녀는 늘 우리 모임에서 이곳 저곳의 유명한 쿠키를 사오곤 하는데, 이번에 마카오의 럭키쿠키를 받았다.
— 몸집은 작은데, 생각은 큰 여자다. 한국에서 인도로, 인도에서 일본으로, 일본에서 마카오로 국가를 바꿔가며 비지니스를 진행하는 분. 나랑은 분명 동갑인데 통화를 하면 영락없는 누나와 동생 관계가 된다. 한 80%는 꾸지람이 되는 것 같다.
— 쓰디 쓴 이야기일 수록 더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 문제의 정의가 개선의 시작이지 않은가. 2017년 12월부터 새로운 비지니스계에 돌입하면서 정말 많은 꾸지람을 받고 있다. 논리적으로 납득이 되는, 합리적 꾸지람은 최선을 다해서 받아들여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어딘가에 적어두고 계속 개선해야 한다. 그런 꾸지람은 단기적으로 써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달콤한 꾸지람에 해당한다. 반대로 타당하지 않은 꾸지람을 듣는다고 기분나빠할 이유는 없다. 합리적 판단이 아직은 어려운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넘기면 된다.
— 달콤하고 맛있는 이 쿠키가 동갑내기 마카오리의 꾸지람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당분간 집에서 밥을 먹을 때, 후식으로 이 쿠키를 애용할 작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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