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양재천 산책하는데 모감주나무 열매가 보이더군요.
대부분의 양재천변의 모감주나무는 아래사진 상단에 있는 것처럼 꽃이 만개 상태인데요. 성격이 급한 어떤 나무는 사진에서 하단에 있는 것처럼 열매가 맺히고 있더군요.
저 꽃이 어떻게 저렇게 청사초롱 같은 특별한 모양의 열매로 변하는지 신기방기 해서 한참을 들여다 봤네요. 생각 같아서는 몇날 몇일 타임랩스 모드로 촬영하고 싶더군요.
저 열매가 지금은 이렇게 초록색이지만 차츰 갈색으로 변하면서 얇은 종이 같은 껍질이 셋으로 길게 갈라지는데요. 나중에 그렇게 될때 포스팅을 통해 소개할게요.
7월 날 뜨거운 날 연속이지만
1만보 채우면서 이러한 꽃과 나무의 변화를 세세하게 보는 것도 저의 소확행중에 하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