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틴던스트, 엘르패닝, 니콜키드먼, 콜린파렐 등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이 영화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여성으로는 역대 두 번째 칸느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토마스 컬리넌의 소설 원작으로 미국 남북전쟁 시대가 배경입니다. 부상 당한 군인인 콜린 파렐이 우연히 신학교에 있는 에이미라는 여자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렇게 그 학교로 들어갑니다. 남부에 있는 학교라 북부에서 온 군인인 적군이라 안에 들여도 될지 말지 한참을 고민하다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부상당한 다리를 치료해주면서 다 나을 때까지 계속 지내게 되면서 생기는 미묘한 남자와 여자들 사이에 감정교류가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학교에 딱 한 명 있는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한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해서 보는 내내 웃음이 납니다.
초반부에는 조금 지루한데 이 여자, 저 여자 다 찌르고 다니는 콜린 파렐이 나오면서부터 극에 몰입이 됩니다.
그러다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다리를 자르게 되고 이때부터 폭풍우가 몰아치듯 남자와 여자들 사이에서 갈등이 극대화됩니다. 그 뒤로는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결말- 원래 없던 존재처럼 죽인 뒤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그게 다른 일반적인 영화들과의 가장 큰 차이. 이성의 등장은 그들에게 그저 잠깐의 일탈에 불과했던 것.
제 블로그에 더욱 상세하게 서술했습니다
앗 정말 유명하신 블로거님이셨네요!! 영광이에요 :)
이 영화 재밌겠는데요! 보고싶네요 ㅎㅎ
블로그에 비하면 아직은 너무 초라한 스팀잇이에요. 열심히 활동해야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