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더는 맥도날드 탄생과 관련한 실제사건을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맥도날드 창업자인 레이 크락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7년 4월 20일에 개봉했습니다.
1954년 미국. 52세의 한 물 간 세일즈맨 레이(마이클 키튼)는 밀크셰이크 믹서기를 팔며 전국을 돌아다니던 중 캘리포니아에서 ‘맥도날드’라는 식당을 발견한다. 주문한 지 30초 만에 햄버거가 나오는 혁신적인 스피디 시스템과 식당으로 몰려드는 엄청난 인파, 그리고 강렬한 ‘황금아치’에 매료된 ‘레이’는 며칠 뒤 ‘맥도날드’ 형제를 찾아가 그들의 이름을 건 프랜차이즈를 제안한다. 오랜 설득 끝에 계약을 체결하지만 공격적인 사업가 ‘레이’와 원칙주의자 ‘맥도날드’ 형제는 사사건건 갈등을 빚는다. 답답함을 느낀 ‘레이’는 ‘맥도날드’ 형제의 의견을 무시한 채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하는데…
맥도날드 창업자의 이름이 맥도날드가 아니며 맥도날드 형제에게서 상표권을 사왔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있었는데 영화를 통해 구체적인 창업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레이 크락이 52세 때 맥도날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참고로 KFC의 창업자인 커넬 샌더스는 65세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죠.
레이 크락은 맥도날드 사업을 하기 전에 접이식 가구, 믹서기 판매 등 다양한 일을 한 것으로 묘사되는데요. 새로운 도전들을 계속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인정을 받지 못 합니다. 하지만 맥도날드가 성공 가도에 접어들면서 판세는 바뀌게 되죠.
이쯤되면 맥도날드 찬양 영화가 아닌가 하겠지만, 영화가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레이 크락의 이기적인 면모나 사업가로서의 냉정한 모습도 비판적인 시각으로 조명합니다.
이 영화는 블록버스터 영화는 아니지만 창업, 도전, 맥도날드에 대해 궁금했던 분이라면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을 해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앗. 이런영화가 개봉을 했었다니...
설날 연휴에 찾아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 실화 바탕 영화들을 좋아해서요 ㅎㅎ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
국내에서 큰 반향을 얻지는 못 했지만 영화 자체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실화 바탕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최근에 본 '머니볼'도 기억나네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