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가 되면서 사라진 불금의 즐거움이나 월요병이 다시 스멀 생기기 시작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꽉찬 재활 치료, 매주 금요일에는 행복이 데리고 세브란스 병원을 간다.
그리고 곧 주말이 다가오겠지? 금요일 아침, 집을 나오면서부터 좋아지는 기분이다.
오늘은 특별히 반차를 낸 남편이 병원에 방문했다. 이런날이면, 점심은 외식이다. 맛집으로 골라서! 맛집 선정은 대부분 남편이 한다. (나는 선택장애가 있다. 남편은 연습하면 고쳐진다고 한다는데 갈수록 남편에게 의지하게 되는 것 같아 큰일이다. 남편아, 오래 함께 살자.)
이리하여 선택된 오늘의 음식점, The April.
브런치 카페라고 하는데, 점심 한끼 든든히 채웠다.
별도 주차장이 없지만, 다들 골목에 세우는 분위기라 적당히 주차했다.
주변에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음식점이나 분위기 있는 곳이 제법 있었다. (성수동에 있는 우리집 주변도 이렇게 바뀌는 중인데, 요즘 유행인건가)
내부는 아담하면서도, 잘꾸며져 있어 분위기 있었다.
연예인들도 많이 왔다 갔나보다.
우리는 에이프릴 브런치(페퍼로니라구 오믈렛과 와플로 선택), 빠네 그리고 아메리카노만 시켰는 줄 알았는데 남편이 산미구엘도 추가시켰다. (모유수유가 끊나고 나니 시원한 맥주가 종종 땡기는 나를 위한 남편의 깊은 배려였을까?)
셀프로 물과 접시 등을 세팅하고, 조금 기다리자 나온 우리 음식, 푸짐하다.
(예전에는 외식을 자제하자, 돈 좀 아껴쓰자고 했는데, 친정집밥을 얻어먹으면서 흔치않아진 외식이라 충분히 즐기기로 했다.)
적당히 익힌 오믈렛과 달달한 스노우 와플,
언제나 맛있는 빠네,
예상치 못한 아메리카노의 담백함,
오늘의 특별한 외식도 성공적이였다.
우리 행복이는 피곤했는지, 식사 시간 곤히 잠들어 주었다.
1,000원 추가해서 아메 리필 테이크 아웃하고,
집으로 향했다.
이 행복이 오늘 하루종일 함께하길
*The April 로 가는길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안길 19 02-326-0783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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