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lyyou입니다.
오늘 가족구성원 중의 한분이 생일이십니다.
그동안 생일선물이니... 모두가 좋아하는 현찰등으로 오늘을 넘어가곤 했지만
이젠 모두가 생각하는 이런것 말고 새로운 무었인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에
어제 저녁 손수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스팀달러를 현금화해서 선물을 사줄까 하다가도~ 곧 더 오를것 같은 이쁜 새기깥은 스팀달러를 지금 당장 처분하기엔 너무 아쉬운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역국을 끓였는데 평범한 레피시지만 그래도 사진을 올려봅니다.
[재료]
미역 마른것 두줌정도?
물 900cc
해감한 바지락 20여개
다진마늘 2큰술
국간장 1.5큰술
소금 약간
참기름 또는 들기름 약간
[재료 준비]
- 마른 미역을 잠길정도의 물에 담궈서 불려주세요. 저같은 경우에는 약 10분에서 12분정도 불립니다.
- 바지락은 해감이 중요한데 바지락을 채반에 담군 뒤 소금물 (농도 3%) 에 담구고 3시간 이상 어두운 곳에 두시거나 빛이 들지 않는 종이/비닐류로 덮어주면 좋습니다. 그러면 흙씹는듯한 경험은 안하실꺼에요~ ㅋ
[조리 순서]
(1) 재료 준비과정에서 불려놓았던 미역을 적당한 크기로 썰고 참기름/들기름 + 다진마늘을 함께 넣어 달달 볶아주세요.
저는 들기름 2스푼에 다진마늘 2스푼을 넣고 달달 볶는다음에 불린 미역을 치~~~ 소리나게 넣어주었답니다.
(2) 미역이 볶아지면 물을 넣고 약불에서 보글보글~ 미역이 부드러워질때까지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끓이다 보면 색상이 변하는 과정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중간중간 맛을 보면서 눈으로 보기보단 입으로 미역이 충분히 부드러워 졌는지를 느끼셔야 합니다.
첫사랑과의 달콤한 뽀뽀 처럼~~~
(3) 미역이 부드러워졌으면 해감한 바지락을 넣어~~~ 주세요!!!
(4) 바지락이 익어서 입을 쩍~~~ 벌릴때까지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미역국은 오래 끓일수록 국물이 우러나와서 더 맛있습니다. 저는 요리를 잘 못해서 그런지 좀 시간이 오래걸렸네요~
그러다 보니 본의아니게 미역국 국물이 정말 기가 막히게 우러나왔습니다 ㅎㅎ
(5)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국간장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국물의 색깔이 너무 탁해집니다. 조금 국간장 색깔을 띄게되어서 별로... 좋지않습니다.
(6) 완성!!!
아 이런 마지막 완성샷이 없네요 이런이런 비주얼이 정말 맛있어 보이고 맛 또한 기가막혔는데 아쉽습니다 ㅋ
오늘 저녁은 나도 끓일 수 있다 미역국! 미션으로 가족들과 저녁시간 보내시는건 어떠실까요???
바지락 미역국 너무 맛있을 것 같습니다. 며칠전에 친한 친구 생일이었는데, 그 친구가 생각나네요. 부모님과 떨어져서 살고 있는데, 조만간 부모님 찾아뵙고 맛있는 식사 한 번 해야겠어요 :)
네 시간이 날때마다 주위에 계시는 소중하신 분들 찾아뵙고 같이 식사하는 기회가 많을 수록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성이 가득해 보입니다
맛저녁하세요
넵 즐거운 하루 되세요~~~
oi yum
뚜껑을 빨리 여세요!! ㅎ
맛있게 되었을 것 같네용
뚜껑열고 사진찍는다는게 그만 깜빡해서 아쉬워요 ㅋㅋ
어머니 생일에 변변찮은 선물도 못해드렸는데, 이런 성의 담긴 선물을 보니 제가 너무 불효자처럼 느껴져요. 어머니한테 전화 한번 드려야겠어요. 엄마 생각나는 포스팅 감사합니다 ㅠㅠ
네 전화통화 꼭 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포스팅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muksteem
먹스팀 화이팅 입니다
풀보팅 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벤티님 먹스팀 만세 ㅋㅋ
이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네요. 미역국 끓여드리기
저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넵~ 생각보다 쉬워요~ 그럼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