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술을 마실 곳을 찾다가 클램에 가게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우면서 깔끔한 인테리어에 매장 가운데에 오픈키친이 있어 쉐프들이 요리하는 모습에 시선이 가게 됩니다.
저희는 샹그리아와 안주 세가지를 시켰습니다.
과일의 단맛이 잘 느껴지면서 맛이 깔끔하여 좋았습니다. 알코올 향이 강하지 않아 술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샹그리아는 글라스와 보틀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나온 '올리브튀김'입니다. 올리브와 간고기를 튀기고 겉에 시즈닝이 뿌려져 있습니다.
올리브향이 강할거라 생각했는데 적당히 은은하게 나서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문어와 초리스햄 구이'가 나왔습니다.
5명이 먹다보니 하나로는 다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ㅠㅠ 저는 문어는 못먹고 햄과 꼬치 아래에 있는 버섯을 먹었습니다. 햄은 살짝 드라이한 식감에 간은 짭짤했습니다.
메뉴 이름에 버섯이 없어서 예상 못했었는데 아래에 있던 버섯이 생각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굉장히 쥬시하게 잘 구워져 있어서 버섯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포모도로 모짜렐라 포카치아'입니다.
빵위에 토마토소스와 치즈 등이 토핑 되어 있어 피자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빵이 꽤 두꺼운 편이라 먹기 불편할 것 같았는데, 빵이 예상외로 푹신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샹그리아와 세가지 안주를 즐기며 대화하고 있었는데 위의 닭날개가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
위에 뿌려진 발사믹 소스가 적절히 간이 되어있는 닭날개와 잘 어울렸습니다.
Cheer Up! 음~? 흥미로운 포스팅이군요.
음식들이 되게 이쁘네요. 외국인건가!!??? 하면서 클램을 검색해봤는데 한국이여서 가보려고 마음속에 도장 꾹 찍고 갑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