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팀] 집에서 직접 요리한 '새우볶음밥' + 꽁치김치찌개' (주부, 자취생를 위한 레시피 공유)ㅋㅋ

in #muksteem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라비돌 @laviedor 입니다.

제가 주부들과 자취생들을 위해 간단하고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새우볶음밥'과 '꽁치김치찌개'

대표적인 요리 두가지의 레시피를 갖고 왔습니다. ㅎㅎ

별거 없지만 딱히 식사메뉴가 생각 안날때, 강추 드립니다. ^^


첫번째 요리! 

중식?동남아식? 느낌의 '새우볶음밥'

새우볶음밥 레시피

(10인분같은) 2인분 재료 : 칵테일새우(양껏), 옥수수콘(1캔), 계란 3개, 대파 1개, 양파 1개,  당근 1개, 버섯 넉넉히(적당량 상상계산),다진마늘 반주먹, 올리브유, 식용유, 굴소스, 간장, 소금, 후추
  1. 올리브유와 식용유를 50:50 비율로 웍 프라이팬에 휘휘 뿌린다.
  2. 잘게 썬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볶는다. 어느정도 기름에 파와 마늘향이 입혀지면
  3. 잘게 썬 양파와 버섯류, 콘옥수수, 당근(있으면 좋음) 을 넣고 볶은 다음, 
  4. 찬물에 녹힌 칵테일 새우를 넣어 힘차게 볶는다.
  5. 이때, 굴소스 (간장 대체가능)와 후추, 올리브유를 조금 더 넣고 멈추지 않고 계속 볶는다.
  6. 적당히 식혀놓은 밥을 적당량 넣은 다음, 부족한 간을 채우면서 있는 힘껏 볶는다.
  7. 웍 프라이팬 한쪽으로 볶음밥을 몰아새우고, 쉐킷한 계란물을 붓고, 생애 첫 스크램블을 시작한다.
  8. 어느정도 걸쭉하게 생애 첫 스크램블이 완성되면, 한쪽으로 몰아새운 볶음밥과 화합하도록 도와준다.
  9. 계속 볶는다.
  10. 가장 중요한!! 볶음밥에는 수분이 마르면 마를수록 더 맛있다.
  11. 축축한 볶음밥에 수분날리는 작업을 계속실행한다.
  12.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을 채운다. 간장과 후추로! 때로는 소금과 함께.
  13. 노릇노릇 완성된 새우볶음밥을 넓직한 접시에 옮겨 담음. 끝!


- 요리 후기 -
계획한 2인분이, 어느덧 웍 프라이팬에 가득채우고,
내 오른쪽 팔뚝은 한달치 근육량을 늘렸으며,
너무 많아서 먹고 또 먹었고, (사실 너무 맛있어서 다 먹)
요리를 끝내고보니, 있는 그릇 없는 그릇 다 나와서 명절인 줄 알았고
남편의 뒷정리와 설거지로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두번째 요리! 

끝없이 계속 리필해서 먹을 수 있는 '꽁치김치찌개'

꽁치김치찌개 레시피

재료 : 2년 묵은 무김치, 쉰 배추김치, 김치국물, 꽁치 1캔(리필가능), 양파 1개, 대파1개, 매운고추가루, 소금, 올리고당
  1. 육수따위는 필요없고, 넓직한 냄비에 물을 50%가량 채운다.
  2. 2년 묵은 무김치와 배추김치와 김치국물 3국자 정도 넣고 일단 쎈불에 끓임.
  3. 무시가 조금 소프트해지면, 꽁치 1캔 국물까지 다 넣는다.
  4. 중불도 아니오 약불도 아닌 상태에서 계속 푸욱 끓인다. (무시김치와 꽁치의 화합을 위해)
  5. 어느정도 푹 고았다면, 양파와 대파를 넣고 간을 본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한다.
  6. 맛의 깊이가 조금 부족하면, (일급비밀인데 스티미언에게만 공개하겠음) 해물다시다를 넣어준다 ㅋㅋ
  7. 2년 묵은 김치와 국물을 넣으면 뭔가 시큼한 맛이 강할 것이다. 그렇다면! 매운고추가루와 올리고당을 살~ 첨가해준다.
  8. 약불에 곰국 끓이듯 고아준다. ㅎㅎ 적당히 고았다 싶으면, 끝!


- 요리 후기 -
아. 너무 정성이 많이 들어간 꽁치김치찌개 였다.
사흘동안 꽁치와 김치를 계속 리필해서 먹으면서, 무슨 곰국 인줄 ㅎㅎㅎ
원래 신맛이 있는 찌개라 쉰 줄도 모르고 잘 먹음 ㅋㅋ



이상. 라비돌 @laviedor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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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나눔]무조건-수동보팅 13회차 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쉰줄도 모르고 꽁치와 김치를 추가추가추가 해서먹는거 좋네요 ㅋㅋ

오옷! 감사해요 ^^

꽁치 김치찌개 침이 고이네요 ㅎㅎ
자취생 꿀팁 배우고갑니다 !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인생에서 제일은 먹는 행복인거 같아요.라비돌님 덕분에 즐거운 요리 알았네요.감사해용^^

ㅋㅋㅋ 감사합니다. 점심은 드셨는지.. ㅋㅋ 즐거운 오후 되세요!

와 이 두요리 이번주 주말에 한번 도전해 보렵니다. 앞으로도 좋은 레시피 많이 올려주세요 맞팔 신청하고 갑니다.

넵 ^^ 저도 맞팔했습니다. ㅎㅎ 자주 뵈어요!

둘다 맛있어 보입니다
시간 나면 한번 해봐야겠네요

맛있게 봐주셔서 땡큐요 ^^

볶음밥은 수분기가 없어야한다는걸 지금알았습니다 ㅋㅋㅋㅋ
오늘부터 내가 볶음밥 요리사!!!!

수분기 빼는게 젤 중요함 ^^ 한번 만들어드셔요 ㅋㅋ

도전해봐야겠습니다! ㅋㅋ
요리는 똥손이라...ㅜㅜ 잘할수있을지는,.,,ㅋㅋ

두 요리 다 맛있어보여요!! 이번에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꽁치 사러 가야겠습니다!ㅋㅋ

꽁치통조림은 사랑입니다 ㅋㅋㅋㅋ 맛있는 저녁 되시길!!^^

첫 번째 사진, 새우가 통통한 게 맛나보이네요~

ㅋㅋㅋ 새우살 씹힐때 톡 터지는 그 식감 !! +_+ 굿입니다 ㅎ

벌써 배고프네요 ㅎ

꽁치김치찌개 엄청 좋아하는데 직접 만들어 먹기 무서웠어요(?) 공유해 주신 레시피로 한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아 정말요 ~~~ 꽁치 하나도 안무서워유 ^^

자취남 입장에서는 무한리필 꽁치찌개가 상당히 땡기네요 ㅋ

ㅋㅋㅋ 정말 이만한게 없쥬 ^^

맞팔&&보팅합니다. 맛있겠네요 ^^

요리 연구가이신가요? 너무 맛있게 보이는 것은 배가 고픈 이유도 있겠지요 ㅋㅋ

ㅋㅋㅋ요리연구가...ㅋㅋㅋ 높히 평가해주셔서 감사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굴소스 좋아하는데 새우볶음밥 맛있어 보이는데요
새우와 밥의 환상적인 만남 기대됩니다.

그 맛은 마치 성화 봉송했을때 그 감격과도 같습니다

와우!! 힘내세요!!

오호 .. 요즘 요리 도전중인데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캣팜의 300팔로워 이벤트 에서 링크보고 왔습니다. 보팅완료.


우오.. 저도 꽁치김치찌개 완전 좋아하는디.. 먹으면 먹을수록 쫄아간다고 해야대나?? 뭔가 좀 쫄려서 먹는 느낌이 너무 맛잇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