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는 양념(소스)들 : 추천/비추천템들도 소개 :D

in #muksteem6 years ago



요리를 하면 꼭~필요로한 아이템인 양념류. 전 집에서 밥먹는걸 좋아해서 꽤 많은 양념들을 사먹는데요, 오늘은 그 양념장들 리뷰를 올려볼까 합니다. 성공했던 것들, 실패했던 것들, 활용방법 소소하게 적어볼께요! 



해찬들 그대로 된장찌개 

2017년에 나온 된장입니다.  전 이번에 처음으로 먹어봤는데요, 가장 노멀해 보이는 바지락맛으로 구입해 봤습니다. 기대를 크게 하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놀했어요 ㅋㅋ 된장찌개가 은근히 맛내기가 어려운데(육수 때문에) 이건 맹물에 된장만 풀어도 맛있습니다. 별다른 양념들(고춧가루 등등)을 추가할 필요없이 된장 하나만 사용해도 맛있는지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가격이 쬐금 더 저렴했으면 자주자주 사용하고픈 아이템. 






몽고간장 송표 프리미엄

간장은 엄마가 항상 샘표간장(진간장)을 사용하셨는데, 이번에 쬐금 고급진(?) 라인으로 질렀어요. 이게 마산지역이던가? 그 지역에서 판매가 되었던 지역간장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경상도 분들은 이것만 드신다고도 들었어요ㅋㅋ 일단 기존에 먹던 샘표간장과 비교해서 좀 더 자연스러운 간장맛 + 은은한 단맛 + 너무 짜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꿀을 넣어서 단맛을 살짝 추가했다곤 하는데....미묘하게 그 맛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걸로 장조림을 해봤는데 너무 짜지도 않고 맛있게 잘 만들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앞으로도 조림요리 할 때 이걸루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 만족! 





샘표 국시장국 - 메밀소바소스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항상 이것의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메밀소바 삶고, 물에 장국을 희석해서 후르르르륵 먹으면 참 편하고 좋더라구요. 일본에선 쯔유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하구요, 샘표에선 국시장국이란 이름으로 판매를 하는군요. 이걸로 국수만 먹느냐? 아니죠 ㅋㅋ 일본요리에 감초처럼 들어가는 아이템인지라 활용도가 많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돈부리(오야코동, 가츠동, 규동)의 기본 간장베이스로도 사용을 하구요, 일본식 장조림할 때 넣으셔도 좋습니다. 그 외에 어묵탕이나 우동 등 다양한 일본요리에 활용이 가능해요. 국시장국이 가츠오부시 액기스 + 미림 + 설탕 + 간장 이런걸 섞은거라 왠만한 일본요리엔 다 잘 어울립니다. 혹시 남는 국시장국이 있으면 다양하게 활용해보시길 바래요. 






하인즈 케첩

케첩도 맛이 다른거 아시죠? ㅋㅋ 저도 옛날엔 오뚜기 케첩만 사먹었는데, 요즘은 하인즈로 옮겨갔습니다. 종종 이마트에서 폭탄세일을 하는 아이템인지라...저렴하게 먹을 수 있더라구요. 오뚜기가 좀 인공적으로 맛을 찐~하게 만들었다면, 하인즈는 정말 토마토로 만든 그런 느낌입니다. 상큼하면서 깔끔하고 너무 달지않은 느낌이라 맛있어요. 오뚜기에 입맛이 길들여 졌다면 싫어하실 수 있습니다만...한 번 정착하면 다시 오뚜기로 돌아가긴 힘들어질 것 같은 맛이기도 합니다. 하인즈로 일본식 스파게티인 나폴리탄을 만들어 먹었는데, 역시나 핵꿀맛!  하인즈 케첩으로 나폴리탄 만들어 먹는거 완전 추천이요. 




큐피 참깨드레싱

드레싱계의 킹왕짱, 큐피입니다. 일본에 가면 항상 사오는데, 요즘은 한국에서도 정식으로 판매를 하더라구요 (벌크로만 판매하는게 아쉽긴 하지만). 이건 진짜 잡초를 뽑아 드레싱만 뿌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고소한 참깨베이스 + 짭쪼름하고 달달한 맛 + 마요네즈가 들어가 마일드한 느낌으로 마무리가 되어서 어떠한 샐러드와도 잘 어울립니다. 

제가 큐피의 드레싱이 너무 먹고싶은데, 국내에서 대체할만한게 없을까? 싶어 오뚜기 참깨드레싱을 먹은 경험이 있는데.....먹다가 "내가 원한건 이게 아니야~"라며 눈물을 머금고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진짜 비교할 대상이 없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기본적으로 양배추에 뿌려드셔도 좋구요, 샤브샤브나 월남쌈 소스, 사라다우동에도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간이 좀 강한편이니 처음엔 쬐금~만 넣어드시는거 잊지 마시길 :D



백설 치즈크림 파스타 소스

강추템만 올리니 재미가 없기에...비추템도 올려봅니다. 최근에 먹은 크림소스인데요, 진짜 '투머치'란 말이 딱 어울립니다. 적당히 느끼해야하는데 ㅠㅠ 이건 제 기준에선 너무 느끼했어요. 크림이라기 보단 치즈맛만 느껴지는 소스였습니다. 저거 한 병이 2인분인데, 다 넣으면 느끼해서 혼나요. 꼭 우유나 면수를 섞어 마일드~하게 만들어 드시길 바랍니다 (왠만하면 다른 크림소스로 사는걸 더 권해드림) 


개인적으로 국내 파스타 소스들 중 제일 먹을만한게 '청정원'에서 나오는 라인입니다. 크림, 토마토, 로제 다 먹어봤는데 정말 무난하고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오뚜기는...제 취향이 아닌지라 패스 (너무 달고 케첩맛이 강함)ㅋㅋㅋ 백설은 토마토라인은 먹을만 하지만 크림이 에러였어요. 폰타나는 다음에 먹어보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맛있다곤 하는데 과연...





 




이상 제가 사용하는 소스류의 일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쇼핑하실 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다음에 더 좋은 콘텐츠가 있으면 글 올리겠습니다.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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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신혼생활하면서 이것저것 사서 해먹고 있습니다 ㅎㅎ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맛있는 음식 많이 만들어보세요 :D

맛나겠네요~~ 보팅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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