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분기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모바일앱 월간 사용자수(MAU)

in #music7 years ago (edited)

2017년 3분기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모바일앱 월간 사용자수(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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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웃스탠딩, 자료 = 코리안클릭, 카카오 공시)

상장기업의 공시 자료를 보면

흥미로운 데이터가 많은데요.

위 차트도 카카오의 공시 자료에

나와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원본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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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카카오 공시 자료)

1위는 역시 카카오M(구 로엔)이 운영하는

멜론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고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12억5100만원(36.7% ↑)

영업이익 266억7000만원(28.8%↑)

2위는 KT 계열사인 지니뮤직이 차지했습니다.

매출 418억5000만원(30.3%↑), 영업이익 10억5400만원( 9.2%↓)

더불어 LG유플러스가 지니뮤직의 2대주주로

올라서며 여러 제휴를 진행하고 있는 것도

주요 이슈인 것 같습니다.

3위는 좀 놀라운데요. 네이버 뮤직이 차지했습니다.

따로 매출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Ai 스피커 사업과 함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4위는 카카오뮤직.

다른 음원스트리밍 서비스와 달리

카카오톡에서 오는 트래픽이 많아서

아무래도 높게 나온 것 같습니다.

5위는 밀크. 최근 삼성 뮤직으로 이름을 변경했는데요.

삼성 갤럭시에서만 되지만 무료 음원이 많아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6위는 엠넷.

과거부터 유플러스와 함께 가고 있는 서비스인데요.

유플러스 유저인 저도 네이버 뮤직을 쓰고 있습니다.

그만큼 안습이기도 하고,

저는 네이버 Ai 스피커를 쓰느라…

7위는 과거의 영광이 사라진 벅스입니다.

3분기 매출 232억원, 영업손실 28억원으로

갈수록 나빠지고 있네요.

그리고 8위는 뮤직메이트, 9위는 유튜브 뮤직,

10위는 소리바다가 차지했습니다.

확실히 카카오가 운영하는

멜론 1강의 시대가 열린거 같고요.

네이버 뮤직의 약진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특히 네이버는 YG에도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는 등

음성 콘텐츠 산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어

앞으로 음원 시장에서도

카카오 VS 네이버 구도가 펼쳐질 수 있을지 ㅎㅎ

참고로 지니뮤직(KT뮤직)은 상장사로

시가 총액이 2500억원 밖에 안됩니다.

제 뇌피셜이긴 하지만

네이버가 마음만 먹으면 인수해

버릴수도 있다는 이야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