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NBA 파이널 프리뷰 -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 VS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2018 NBA FINALS 왕좌의 게임.
4년 연속 파이널에서 같은 팀이 만났다. 지난 3년간 두 팀의 FINALS 전적은 GSW가 2승 1패로 앞선다.
| YEAR | TEAM | PLAYER |
|---|---|---|
| 2017 | Golden State Warriors | 케빈 듀랜트 |
| 2016 | Cleveland Cavaliers | 르브론 제임스 |
| 2015 | Golden State Warriors | 안드레 이궈달라 |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GSW의 우승을 점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GSW는 계속해서 전력이 보강되었고 CLE는 어빙이 나가면서 작년보다 못한 전력이다. 현재 라인업을 비교해보면 전력 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 CLEVELAND CAVALIERS | GOLDEN STATE WARRIORS | ||
|---|---|---|---|
| 르브론 제임스 | 10 | 10 | 케빈 듀랜트 |
| 트리스탄 탐슨 | 6 | 8 | 드레이먼드 그린 |
| 조지 힐 | 7 | 10 | 스테픈 커리 |
| JR 스미스 | 6 | 9 | 클레이 탐슨 |
| 케빈 러브 | 7.5 | 6 | 케번 루니 |
| 카일 코버 | 6.5 | 7 | 안드레 이궈달라 |
| Total | 43 | 50 | Total |
- Note
- 식스맨 포함 6인 로테이션 기준
- 부상자 복귀 기준 (케빈 러브, 이궈 달라)
- 수치 : 각 플레이어별 능력치 (개인적 생각)
개인적인 선수 평가 수치로 단순 비교해봤다. GSW가 월등히 앞선다. 근거 없는 주관적인 수치이지만 NBA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공감은 하리라 생각된다. 그만큼 두 팀의 전력 차이는 굉장히 크다. 더 중요한 부분은 각 매치업 상에서 보이는 전력 차가 다가 아니라는 점이다.
CLE는 전형적인 '원 히어로 볼'이다. 르브론이 팀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득점, 어시스트, 공격과 관련된 모든 지표에서 팀 내 최고다. 곧, 르브론의 득점 또는 어시스트 둘 중에 하나만 차단해도 CLE는 무너진다는 뜻이다. 작년 같았다면 어빙이 르브론의 역할을 대신해 줄 수 있다. 하지만 어빙은 없다. 그리고 어빙을 대신해 줄 이가 CLE에는 전혀 없다.
그에 반해 GSW는 득점, 어시스트의 분배가 굉장히 좋다. 커리, 탐슨, 듀랜트가 적절한 비율의 공격 지표를 보이고 있다. 곧, 세 명 중 두 사람만 평균치의 공격 지표를 보여줘도 상대적으로 좋은 게임을 가져갈 수 있다는 뜻이다.
양 팀 모두 남은 시간 동안 상대의 강점을 어떻게 봉쇄하는가에 초점을 맞춰 준비할 것이라 본다. GSW는 르브론의 공격, CLE는 커, 탐, 듀의 공격 또는 그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봉쇄하는 데 초점을 맞추리라 생각된다.
CLE 입장에서는 딱히 답이 보이지 않을 것 같다. 한 가지 위안을 삼을 것이 있다면 수비 부분이다. CLE의 수비가 강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수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의지다. 자신들도 분명히 객관적인 전력이 뒤처진다고 판단할 것이고 이것을 반전시킬 수 있는 방법은 한 발 더 뛰는 수비로 커, 탐, 듀의 화력을 최대한 낮추는 것뿐이다. 이런 언더독 상황이 오히려 CLE에게는 더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라 생각한다. CLE 선수들은 상대보다 한 발, 아니 두 발 더 뛰어야 할 것이고 공격 시 다운 템포 경기로 두 팀 모두의 공격 기회를 최대한 줄이고 공격적인 수비를 통해 몇 번이라도 더 공격 기회를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공격에서 JR 스미스와 제프 그린, 카일 코버, 조지 힐의 득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높은 성공률을 요구하기 보다.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통해서 흐름을 가져올 필요가 있다. 결국 그들의 득점 지원이 없다면 르브론이 100득점을 한다 해도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이다.
GSW는 안정적이다. 이궈달라가 부상으로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지만 시리즈 내에 돌아올 것으로 보이며 그것과 무관하게 이미 팀은 몇 년 전부터 완벽한 팀이다. 약점 따위 딱히 보이지도 않는다. 지금까지 해 온 대로 하면 된다. 하지만 불필요한 턴오버로 상대에게 기회를 주는 일은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실제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GSW는 HOU보다 더 많은 턴오버를 했다. HOU의 야투가 몇 개만 터졌어도 GSW는 FINALS 구경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NBA에서 20점 차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그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스포츠에서 승부를 예측하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부분임을 잘 알고 있으나 이번 FINALS 만큼은 GSW 가 너무 유리하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GSW가 너무 사기 팀이라 CLE를 응원한다. 난 약자의 편이다. 동부의 언더독이 서부의 황금 군단을 단 몇 게임이라도 이겨주길 바란다.
르브론 타노스와 골스 어벤저스의 싸움이다. 그런데 어찌 르브론 타노스 건틀릿에 보석이 몇 개 보이지 않는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널은 왠지 언더독을 응원하게 되죠 ㅎ
골스가 너무 사기팀이라... 언더독의 반란이 필요합니다!!ㅋ
팔로햇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