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6월 27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
"배은망덕은 자연스런 들풀 같아서 가꾸지 않아도 무성하지만, 감사는 장미와 같아서 물을 주어 곱게 기르고 사랑해야만 자란다."
- 카네기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정부가 다음달부터 근로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되더라도 정보통신기술(ICT)업종 등의 일부 업무에는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하기로 함(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6일 경제현안간담회에서 언급)
- 또 2주(기본) 또는 3개월(노사 합의 시)인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도 늘려줄 방침이며, 근로시간 단축 시행 후 6개월간은 처벌을 유예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함
2. 고용노동부가 ‘주 52시간제(주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 시행을 1주일 앞두고 탄력적 근로시간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 유연근로제 운영 매뉴얼을 공개함
- 정부는 이미 근로기준법에 근거를 둔 유연근로제를 활용해 제도 연착륙을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유연근로제 도입 시 대부분 연장근로수당이 감소하기 때문에 노사 합의가 필수 조건인 유연근로제 도입이 정부 방침대로 효용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됨
3.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신한은행과 함께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청년취업 두드림(Do-Dream)’ 프로젝트를 28일 시작함
- 43개 대학에서 선발된 405명의 대학생이 직무교육을 받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해외 기업을 탐방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참가자는 △중소기업연수원에서 하는 취업역량 강화교육 △4차 산업혁명 스마트 해외원정대 연수(싱가포르, 일본, 중국 상하이·선전) △4차 산업혁명 취업직무 강화연수 △우수기업 일자리 매칭 등의 혜택을 받게 됨
4. 26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가 아래와 같은 내용이 담긴 데이터 산업 활성화 전략을 발표함
- 정부는 우선 개인정보 관련 법 개정을 하지 않고도 바로 시행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마이데이터 사업은 정보 주체가 기관으로부터 자기 정보를 직접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골자임
- 민간 기업들이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는 동시에 데이터를 사고팔 수 있는 거래플랫폼도 만들게 되며,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는 `국가데이터맵`을 구축함
5.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30일 발표할 예정인 중국 기업 투자제한 조치에 미국 첨단제품의 대중(對中) 수출억제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 대표적 수출억제 품목으로는 반도체 장비가 거론되고 있으며, 이러한 투자제한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중국에 반도체 공장을 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피해가 예상됨
<< 금융/부동산 >>
1.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 20~25%가량의 고율 관세를 물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이 예상보다 이른 8~9월께 실현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쏠리면서 ‘트럼프발(發) 수입자동차 관세폭탄’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 한국 업체들이 관세폭탄을 맞으면 연간 85만 대(약 15조5500억원어치)에 달하는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 수출길이 막히게 됨
<< 국제 >>
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이고 있는 무역전쟁의 역풍이 미국 제조업체를 강타하고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상징하는 제품으로 치켜세운 할리데이비슨은 유럽연합(EU)의 보복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 수출용 생산물량 일부를 해외로 돌리고 미국 공장 한 곳은 문을 닫기로 했으며, 철못 제조사인 미드콘티넌트 스틸앤드와이어는 수입 철강에 대한 관세 부과 뒤 원재료인 철강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자 구조조정에 나섬
2. 미국이 일본 정부와 에너지 기업에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섬
- 일본은 원유 수입량의 9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가 40%, 아랍에미리트(UAE)가 24%, 이란산 원유는 5%를 차지함
3. 일본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규정을 일제히 정비하기로 하고 올해 안에 안전성 평가 기준 등을 마련해 AI 의료기기 실용화 여건을 갖출 계획임
- 일찌감치 초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20% 이상)로 진입한 일본은 의료·간호 인력이 부족해 AI 의료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선택적 근로시간제(選擇的 勤勞時間制, Flexible Time System)
- 선택적 근로시간제도는 일정기간(1개월)동안 미리 정해진 총 근로시간에 맞추어 개별근로자가 매일의 출퇴근시간을 근로자의 자주적인 결정에 의하여 원하는 대로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함. 선택적 근로시간제도는 법정 기준근로시간제와 대응되는 개념으로서 근로시간배분을 탄력적으로 변형시킨 변형근로시간제도의 일종이라 할 수 있음.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취업규칙에 선택적 근로시간제도를 채택할 수 있다고 규정하여야 하며, 근로자의 자주적인 방법으로 시업시각과 종업시각을 결정하도록 하고, 근로자 대표와 서면으로 대상자 범위, 1월 이내의 정산기간, 총 근로시간, 표준근로시간 등을 합의하여야 한다고 정하고 있음(근로기준법 제51조).
회사로서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함으로써 인적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음. 즉 이른 시각에 출근을 한 직원이 있는 반면 늦은 시각까지 근무를 하는 직원도 있게 되어 사업장의 가동시간을 확장 운영을 할 수 있음. 또한 근로자들의 자발적인 근로시간 선택으로 자아실현의 욕구충족을 하게 되어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음
- 정보 출처 : NEW 경제용어사전, 2006. 4. 7., 미래와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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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파인더 경제 06.27]
@ 글로벌 '경기침체·금융위기' 전조 시그널...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차 11년 만에 최저 수준
↳ 미국의 10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 차이가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인 0.34%까지 하락...다우지수 1.33% 급락
↳ BoA 메릴린치 “무역전쟁이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리고 신뢰 감소와 공급망 교란 등이 맞물리게 되면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
▲ 시진핑 "中은 한대 맞으면 주먹으로 돌려줘" : 외국기업가들과 면담하며 美와 무역갈등 응전 다짐
▲ '관세폭탄 부메랑' ① 할리데이비슨, EU 보복관세 피하기 위해 생산시설 해외 이전...트럼프 "백기투항...관세는 변명" ② 미 최대 철못업체 60명 해고
↳ 미국 '기술기업 투자제한' 혼선 ①므누신 재무 "모든국가 대상" ② 나바로 "당장계획 없어...발동돼도 中에 국한" ③ 샌더스 대변인 "므누신이 맞다"
※ OECD 25개국 중 유독 한국 기업들만 "경기 악화될 것" : 기업확신지수, 100 아래 떨어져… 소비자 심리도 14개월 만에 최저
▲ 美 자동차 관세폭탄 '초비상' : 20~25% 과세부과 8~9월로 앞당길 듯, 자동차 산업 기반 붕괴 위기 (한경 1면)
[주요 이슈]
※ 김동연 "ICT업종은 주 52시간 예외" 재계 요구 수용 : 경제간담회서 ‘52시간’ 유예 재강조
▲ 산업계 "업종 특성 감안해 특별연장근로 범위 넓혀야" : 석유화학·조선·건설·영화… 특정기간에 일 몰리는 업종서 요청
▲ 정부, 유연근로제 권장...노동계 "주 52시간 유명무실 우려" : 고용부 “기업 합법적 활용 지도” 근로감독관들에 안내책자 배포
o 국민연금 보험료 9 → 10%대로 인상 가닥, 재정목표제 도입 기금 고갈 차단 (서경 1면)
↳ 현행 보험료율 9% 유지시 2058년 적립기금 바닥 : 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 따른 인구 고령화 여파·경제활동 줄고 수급자 급증
o 일자리안정자금, 집행된 예산 고작 22% :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 줄이려 시행… 집행 저조한데도 내년 연장 추진(동아 1면)
o 한수원 "신한울 3·4호기 백지화땐 매몰비용 최소 6400억" : 업계 "소송 등 손실 1兆 될 수도" 정부는 "정책따라 조만간 백지화"
o 검찰, 대기업·인사처 압수수색...'퇴직자 특혜취업' 수사 확대 : 신세계페이먼츠·대림산업 등 공정위 간부 불법취업 정조준
o 경남은행 ‘대출 과다금리’ 1만2천건·하나 252·씨티 27 : 경남 가계대출 20만건의 6% 16~17건당 1건 꼴, 소득 적게 입력하거나 누락
① 코스피 2,350.92(▼ 6.96) ② 코스닥 831.40(▼ 4.60) ③ 환율 1,114.80원(▼ 0.40) ④ 유가 73.15(▼ 0.15) ⑤금시세 45,153.10원(▼484.67)
▲ IT(전자·디스플레이·부품 등) 업종 실적 전망치 잇단 하향...코스피기업 2분기 영업익 전망치 연초대비 2조 줄여 51조
★ 성장금융 뉴스 브리핑 → PE·VC 운용사, 벤처·중소기업 뉴스 등
[경제 동향]
※ 중국의 도 넘는 첨단산업 인력 빼가기 : 한국의 3배나 되는 연봉과 파격적인 지원 조건, 우수한 연구 환경...AI·게임업계도 초비상(매경)
↳ 반도체·OLED 인재 빼가기...BOE에만 삼성·LG출신 100여명 : 中지방대학에 위장취업…국내기업 사후 인지조차 어려워
▲ 중국 BOE, TV용 65인치 LCD 패널 '원가 판매' : 올 1·4분기 10.5세대 패널 양산에 들어간 BOE가 삼성·LG 고사 작전...출혈경쟁 돌입
※ 4차 산업혁명 일자리 갈등 예고편 : 서울 지하철 8호선 무인 운전 도입 추진...노조 "효율 명분 구조조정" 반발(한국 1면)
o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6년전 심각했던 거래 침체기 수준으로 위축 : 강남권 작년보다 80% 이상 줄어, 양도세 중과에 보유세 인상 움직임 영향
o "고액 보수받는 맥쿼리 바꿔라" 한국판 엘리엇 등장 : 국내 자본 플랫폼파트너스, 맥쿼리인프라에 주총 소집 요청
o 최태원 "경제·사회적 가치 동시 추구" : SK 그룹 확대경영회의서 강조 "가치 극대화 할 수 있는 조직·제도 새로 설계"
o 현대차,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장 진출위해 핀란드 에너지 기업 바르질라와 협약 체결 :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제품 개발 추진
o 기아차 1500명 정규직 전환(지난 5년간)....정규직 노조 반대로 '여성 0명' : 비정규직노조 “명백한 성차별… 회사·정규직 노조 외면” 비판
o 최저임금 여파에 배달비 유료화 : 배달의 민족 26일부터 유료화, 음식점 주인들 "배달비 안받으면 적자 수렁"
[정부 정책]
o 종부세, 시장가액·세율 동시 인상으로 가닥 : 1주택자 아무 혜택 주지 않기로… 아직 인상 속도 등 일부는 이견
▲ 땅부자, '시세 37% 공시지가'로 보유세 특혜 : 9개 지자체별 개별지 상위 100곳 아파트처럼 70% 적용 땐 400억대(경향 1면)
o 내달부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 줄어 : VAN수수료 정액→정률제로…편의점 평균 年 361만원 절감
o 4차산업혁명위, 데이터산업 활성화 전략 : 전문인력 5만명 육성, 개방 공공데이터 128개로 확대, 정보주체가 3자 제공 결정
o 김종갑 한전 사장 “심야 산업용 전기료 인상 필요” : 심야 산업용 전기 대부분 대기업이 사용 “대기업이 15% 싸게 전기를 쓰는 구조”
o 자영업·비정규직 산모에 출산수당 준다 : 출산휴가·육아휴직 혜택 못받는 고용보험 미가입자 형평성 확보
o 2020년부터 민간기업도 관공서 공휴일은 '유급휴일' 보장
[팩트파인더 정치 06.27]
@ 청와대 경제라인(홍장표 경제·반장식 일자리 수석)교체...소득주도성장 재정비
△ 윤종원 : 기재부 출신·거시 경제통 △ 정태호 : 친노·친문 핵심...공약·정책 기획 주도 △ 시민사회수석 이용선 : 30년간 시민운동
▲ ‘J노믹스’ 성과에 대한 절박감 : 일자리 지표 악화 방치했다가 민심이 등을 돌리는 ‘2년차 징크스’를 피할 수 없다는 우려 반영
☞ 소득·고용지표 악화에 대한 문책성 인사 : 장하성 실장 유임 → 정책 기조 유지·혼선 최소화, 성과 못내면 연말에 추가 인사
↳ 정통 경제 관료와 친문 핵심을 전진 배치해 청와대 주도로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것
▲ 소득주도성장 철회 신호 줄까봐...경제 관련 수석들만 경질 : 임종석 입지 강화...측근 승진하고, 박원순계 하승창은 떠나
▲ 윤종원은 포용성장론자...윤증현 "집에 초정하고 싶은 후배" : 노무현 정부땐 문 대통령과 일해...정태호, 국회·부처·기업 설득 열할 무게(중앙 3면)
☞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 대해 보수언론은 철저한 반성과 재점검 주문...진보 언론, 보완 필요하지만 후퇴는 경계
↳ 다음 달 2019년 최저임금 인상 폭 결정이 새 경제팀의 자질과 능력을 가늠할 시금석이 될 것
▲ 사람만 바꾸고 문제점이 드러난 소득주도성장 실험을 지속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조선 사설)
▲ 지난 1년이 경제정책의 방향을 정립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실적으로 보여줘야 할 때며 더는 이전 정부에 책임을 돌릴 수 없다(한겨레 사설)
※ '드루킹 특검' 앞둔 송인배, 정무비서관 이동 논란 : 부속비서관으로 특검 출석땐 대통령 부담에 선제조치라는 분석과 함께
↳ 국회와 소통 담당하는 자리에 야당 반발 인사를 영전...특검 수사는 불필요하다고 선언 한 것이라는 비판도
▲ 드루킹 특검, 수사팀도 제대로 못 꾸린 채 불안한 출발 : 자료 4만 7000여쪽 검토 나서 김경수 연관 의혹 규명이 핵심
※ 청와대, 이르면 내주 개각...김부겸 장관의 당권 도전이 변수 : 민정수석실, 현직 장관 평가 끝내… 교육·법무·노동부 등 교체 거론
☞ 국정동력 확보위한 소폭 개각에 무게 : 야당에 주도권 가는 대규모 '인사청문회 정국'을 만들 이유가 없다는 것
[미국 '북한 비핵화' 입장 혼선]
※ 폼페이오 "북한 비핵화 시간표 없다" → 후퇴냐? 현실론이냐? 오락가락이냐?
↳ 전날 "北에 시간표 제시 등 요구" 국방부 관계자 발언 혼선 정리...트럼프 "北과 회담 큰성공…곳곳서 反美간판 내려"
↳ 중국 찾은 매티스 국방 "한반도엔 CVID란 공동목표" : 북한 비핵화의 중국 역할 요구할듯, NBC "매티스 안보문제서 배제"
☞ 2020년을 비핵화 시간표로 제시했던 기존 입장과도 차이가 있어 북미 비핵화 협상이 잘 안되고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지만,
↳ 후속 협상 앞두고 북한을 지나치게 압박하는 모양새를 피하고 신뢰구축을 통해 초기 비핵화 조치를 이끌어 내는데 집중할 것이라는 시각도
↳ 현재 증폭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의 연장 선상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전개될 듯
☞ 보수 언론은 미국의 북한 비핵화 입장이 갈수록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 : 북한과 비핵화 협상에서 '로키'로 임할 것이라고 우려
↳ 북한은 비핵화를 최대한 지연하면서 트럼프 입맛에 맞는 이벤트성 조치들을 통해 제재 완화와 북미 관계 진전이라는 사탕만 챙기려 들 것
▲ 폼페이오, 강경화와 통화서 협상 고충 호소 ① 북한의 ‘비핵화 지연 전략’ ②국무부 내 북핵 담당 인력 부족 ③ 중국의 본격적인 개입(동아 8면)
▲ 북·미 휴지기...문 대통령 '촉진자' 역할 고심 : 비핵화 후속 협상 중단 없도록 아이디어 제공 역할(경향 6면)
※ "평양행 기차표 매진" 중국 관광객 하루 2000명..북중 벌써 '관광 해빙' : 항공편 늘려… 관광지마다 중국인 북적(조선 8면)
▲ 남북·북미 정상회담후 평양도 '재건축 열풍'...30년된 아파트 3배나 뛰어 : "곧 잘먹고 잘살 것" 기대감 들떠
▲ 10년만에 열린 남북 철도회담…실태조사·공동연구에 공감대 : 다음달 24일부터 경의선 북측구간(개성~신의주) 공동 조사
▲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아시안게임에 남북 정상 초청...8월 제3국 회담 가능성 : 남북, 지난주 개막식 공동 입장 합의
[기타 뉴스]
※ 오거돈·송철호·김경수 "신공항 건설 TF 구성"...정치권 "PK·TK 분리, PK를 여당의 새로운 텃밭 만들려는 의도"
↳ 10년간 논란을 빚다 2년전 겨우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낸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다시 국가적 갈등 이슈로 만들겠다는 것
▲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적절치 않다 : TK·부울경 대립 불러 정책안정성 해치고, 대선·지방선거 이겼다고 마구 밀어붙인다는 비판 직면(한겨레 사설)
☞ 경기 침체 상황과 맞물릴 경우 문 대통령 책임론으로 전선 확대되고 反정부 성향의 중도·보수결집의 기폭제 될수도...
※ 한국당 내홍 확전 조짐 : 김성태 "비대위에 총선 공천권" 발언에 중진·친박들 반발, 비대위 성격 놓고 당권 다툼 예고
▲ 이헌재 前 경제부총리 "지금의 보수정당은 수구반동의 숙주에 붙어있던 기생충" (매경 1면)
※ 대법, 양승태 하드디스크 복구불능(디가우징) 처리 : "퇴임 후 통상 절차” 해명, 임종헌 등 관련자 PC는 끝내 제출 안 해…검찰 수사 차질 불가피
▲ 불신 받는 재판, 항소율(형사재판) 4년 새 30%서 43%로 : 재판 거래 의혹에 사법 불신 확산 (중앙 1면)
o 세월호 집회 손배소송 끝까지 가겠다는 경찰 : 법원 조정안 거부...경찰개혁위 권고 묵살(한겨레 1면)
o 이재명 “옥수동 밀회주장은 거짓”vs 김부선 김영환 “진실 호도, 직접 고소하라" : 이 당선인 법적 대응 공방
o 기무사 "이명박가카! 만쉐이!" 댓글...MB청와대 홍보기획관실 보고 받고 지시(온라인상 좌익 사찰) 정황 :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 공소장(한겨레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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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8
6월 2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측은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른당 김영환 전 후보와 김부선 씨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바른당은 지난 7일 이 당선인을 고발해 현재 분당경찰서에서 조사 중입니다.
당선되고 흐지부지할 일이 아닌 건 맞지... 나도 뭐가 진실인지 궁금하다는...
2. 자유당 3선 의원들은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에 대한 퇴진 요구보다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당의 화합과 소통이 필요한 때라는 데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김 대행에 대한 퇴진 요구는 무리하고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의 투톱이 환상적이었는데... 돌아 와주세요~
3.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김종필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아 5등급으로 분류된 국민훈장 중 최고등급인 무궁화장을 유족들에게 전달했습니다. 김 장관은 정부를 책임진 국무총리에게 훈장을 추서한 관례를 존중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식이면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도 정중히 모셔야겠어요? 제기랄~
4. 오는 8월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양측이 각각 100명씩으로 제한했습니다. 우리 측이 1차 후보자 5백 명을 선정한 가운데 아예 1차 후보에도 선발되지 못한 더 많은 이산가족들은 또 한 번 아픈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호텔 말고, 판문점 뜰에 돗자리 깔고 한 명이라도 더 만나게 하면 안 되나...
5. 국민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없어 '깜깜이 예산' '국회의원 쌈짓돈'으로 불리는 국회 특수활동비 일부 사용내역이 전격 공개됩니다. 그동안 기밀 유지를 이유로 공개를 거부해 왔으나 최근 대법원판결에 결국 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이 특수하게 활동할 일이 뭐가 있더라... 그냥 주어진 일이나 잘하세요~
6. 여전히 근무 시간에 고스톱을 치거나 골프 접대를 받고, 불법 선거운동에 참여한 공무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적발하고도 구체적 정보와 처벌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열심히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이 더 많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한 게 더 문제~
7. 종교적인 이유 등으로 병역을 거부한 자를 처벌하는 것이 헌법에 어긋나는지를 놓고 헌법재판소가 다시 한번 결정을 내립니다. 헌재는 28일 입영소집에 불응하면 처벌하도록 한 병역법이 위헌인지 여부에 대해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전히 사형제도와 함께 첨예하게 의견이 갈리는 건 사실... 암튼 처벌은 반댈세~
8. 손흥민의 병역 문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최고의 관심사입니다. 축구 선수로서의 경력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큰 타격이 있기 때문인데 이탈리아 언론은 ‘4억 7천만 원의 월급이 13만 원으로 삭감 위기’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의 노고를 생각해서 면제시켜주고 싶은 마음 굴뚝인데... 나만 그런가?
9. 미국이 인도, 시리아 등과 함께 유엔 193개 회원국 중 서방 국가로는 유일하게 여성이 가장 위험한 나라 10위권에 드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여성에 대한 성범죄 우려가 큰 국가로는 미국이 시리아와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거꾸로 얘기하자면 남자만 안전한 나라인가? 그렇다면 우리도 만만치 않지 싶어~
10. 소라넷이 폐쇄된 지 2년이 넘었지만 제2 제3의 소라넷이 줄줄이 생겨나며 성업 중입니다. 이런 사이트들은 대부분 해외에 서버를 두고 단속을 피하고 있어 단속이 쉽지 않기 때문에 폐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상업화된 성인물은 보고 즐기는 거야 니 맘이지만, 몰카는 진짜 범죄라는 거지...
11. 인천국제공항에서 외래 ‘코드린나방’ 유충이 2년여 만에 발견돼 검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지난 22일 이후 국내 항만에서 발견되었던 외래 ‘붉은불개미’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진가 이명희 씨가 몰래 들여온 물품에도 있었는지 몰라... 검사 좀 해봐~
12. 공중화장실 등에 오래되어 쩍쩍 갈라진 비누가 손이 깨끗해지기는커녕 오히려 세균을 옮기는 건 아닌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전문가에 의하면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며 ‘비누는 질병을 옮기는 통로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나도 이게 궁금하기도 하고 찝찝했는데... 역시 일단 씻는 게 좋다는 거지요~
황석영 작가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수상. 와~
박찬종, 문 대통령 운명 김종필에서 시작 조문해야. 헐~
황교익, ‘맛 평론가는 정치 얘기하면 안 되나요?’. 됨~
빗속에도 JP 조문행렬, 일본 자유당 대표 방문. 역쉬~
이산가족상봉 6만 명 신청, 다양한 만남 방법 추진. 꼭~
남북 철도회의, 북측 ‘민족동맥 잇자는 의지 불변’. 오~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멈춰라. 그러면 진정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 에디스 와튼 -
행복하다는 감정은 내 삶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냐에 따라서 다를 것입니다.
그렇다고 소박하고 꿈도 작게 갖으라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매일 함께 하는 사람과 꿈을 나누는 이가 있다면 그것조차 행복한 일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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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발신]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6월 27일)
1. 26일 청와대 경제라인 수석 3명이 교체됨. 경제수석 윤종원(58), 일자리수석 정태호(55), 시민사회수석 이용선(60) 등 실물경제에 밝은 이들이 전진 배치됨. 이번 인사는 민생과 일자리지표 악화에 따른 문책성으로 받아들여짐.
2. 차이나머니를 앞세운 중국의 무차별적인 인재탈취에 한국 산업계가 비상이 걸림. 반도체, 디스플레이, AI 등 한국의 미래산업 핵심인력들이 고액 연봉에 이끌려 중국에 흡수되고 있음. 이에 따라 한·중간 기술격차는 급격하게 좁혀지는 중임.
3.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매경과 인터뷰에서 "산업화 시대가 지나가고 이제는 플랫폼 시대인데 정부나 기업 모두 과거 산업화의 웅덩이에 갇혀 있다"고 쓴소리함. 그는 "한국경제는 이미 위기이고 그 위기의 근원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라고 진단함.
4.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관련 타임라인 설정을 유보한다고 밝힘. 지난 14일 '2020년 말까지 주요 비핵화 조치를 달성하기 바란다'던 기존 태도에서 물러선 것으로 북한은 현재 비핵화 후속 협상 준비에 '침묵'으로 일관함.
5. 미국의 할리데이비슨이 25일(현지시간) EU의 보복관세를 피해 일부 생산시설을 해외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힘. EU의 보복 조치로 6%였던 관세가 31%로 뛰었기 때문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폭탄이 '미국의 아이콘'격 기업에 되돌아온 셈임.
6.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6일 "노동시간 단축 시행 실태를 면밀히 조사해 탄력근로시간제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힘. 고용부는 여전히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정부가 조율을 통해 어떤 보완책을 마련할지 주목됨.
7. 상봉·중화·망우역 일대가 서울 동북부 신주거지로 거듭나고 있음. 작년 말 KTX 경강선이 개통하면서 KTX가 정차하는 상봉·망우역 인근이 '중랑구의 코엑스'로 주목받고, 중화역 인근에서 추진 중인 중화뉴타운 사업도 단계별로 진행 중임.
8. 여름 극성수기를 앞두고 주요 워터파크 업체들이 고심에 빠짐.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시행으로 현장 직원을 많게는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곳도 생겼음. 현장인력 부족으로 안전 관리에 대한 염려도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