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7월 24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in #news7 years ago

# 2018년 7월 24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 남이 나를 어떻게 부를지 상관하지않고 내가 나를 어떻게 부를지 고민한다면 그 순간이 바로 새로운 인생의 시작입니다. ”


[ 정치/외교 ]

1. 문재인 대통령이 야권 인사를 입각시키는 ‘협치내각’ 구성으로 집권 2년차 민생·경제·개혁 정책 추진의 돌파구를 마련한다고함

 

2. 마린온(MUH-1) 헬기 연습비행 중 추락해 숨진 해병대원 유가족들이 23일 청와대의 늑장 조문에 항의하며 청와대 비서관의 영결식 참석을 거절했다고함

- 문재인 대통령은 낚싯배 사고가 났을 때는 긴급 성명을 내더니 군 장병이 순직했는데도 청와대는 영결식 전까지 분향소에 조화만 보냈을 뿐 조문 인사를 보내지 않았기 때문임

 

3. 23일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경에는 2년여 전 받은 4천여만원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이 뒤늦게 불거지고, 자신과 가족을 향한 ‘드루킹’ 특검팀 수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부담감이 작용했던 것으로 그와 관련된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된다고함

- 유서에 ‘청탁과 대가는 없었지만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지 않았다. 어리석고 부끄러운 선택이었다고’ 밝힘

 

4. 경찰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이 지사와 여배우 김부선씨를 소환 할 예정이어서 최근 ‘조폭유착설’까지 직면한 이 지사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고함

- 경찰은 이 지사 형 재선씨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여배우 스캔들 등을 수사 중이며, 성남FC 뇌물 의혹에 대해선 추후 확인할 방침임

 

5. 남북 학술교류 제안에 북한이 3년간 중단됐던 개성 만월대 공동조사를 재개하자는 의견을 전달해와 통일부는 조사경비 10억원을 우리측에서 부담해야애 UN 제재 예외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함

 

6. 미국 정부가 북한의 불법 수출과 해외 노동자 파견 등을 이유로 올해 들어 두번째 '대북제재 주의보'를 발표하며 대북 제재를 위반한 개인과 기관이 미 정부의 처벌을 받는다며 제재 준수를 촉구했다고함

- 미국 제재 위반 시엔 거래 금액의 두 배 혹은 위반 건당 29만5141달러의 벌금형이 가능하며 형사법으로 기소될 수도 있음

 

 

[ 정부/정책/공공 ]

1. 대법관 후보자 3명 모두 아파트 매매 다운계약서를 쓴 전력이 있으나 이는 당시의 관행에 따른 것으로 탈세 목적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고함

 

2. 내년 서울·세종·제주 등의 자치경찰제 시범 도입을 앞두고 검찰도 내부적으로 '자치검찰제'(지방검찰제)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고함

- 자치검찰제가 도입되면 국가검찰로 일원화돼 있던 검찰조직은 창설 후 처음으로 중앙정부 직속 국가검찰과 지방검찰로 나뉘는 변화를 맞게됨

 

3.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이 있는 410개의 문건 중 미공개 문건 228개를 공개할 것을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요청했다고함

- 검찰 수사로 각종 문건이 공개되는 마당에 법원이 더는 문건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무의미하기 때문임

 

 

[ 경기종합 ]

1. 경기 침체 한파가 산업 현장을 덮치면서 영업일 기준으로 하루평균 6.9개 기업이 자금난으로 쓰러지면서 올 상반기 기업 도산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함

- 하반기에는 경기 하강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금리 인상까지 예고돼 저금리로 버텨온 한계기업의 줄도산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2. 찜통더위에 배추와 무 가격이 평년 대비 각각 28%, 44% 오르는 등 날씨에 민감한 채소값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고함

 

3. 고용악화 심화로 청년층의 단순노무직 종사 비중이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25만3000명으로 나타났다고함

 

4. 지난 수년간 침체의 늪에서 허덕인 국내 조선업계가 일감부족과 노조의 과도한 요구 및 파업, 원가상승 부담 등 조선업 생존을 위협하는 악재가 꼬리를 물며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함

 

5. 중국이 단순히 기술자를 몇 명 빼가는 것으로는 ‘반도체 굴기’를 하기에 역부족이라는 판단 아래 한국 반도체 장비업체에 대한 전방위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섰다고함

- 한국 반도체산업의 노하우가 축적된 장비업체들이 중국에 팔리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정 기술도 함께 넘어갈 가능성이 커짐

 

6. 관세청이 2014년 ‘땅콩 회항’사건으로 한 차례 구속된 바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이번엔 밀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한다고함

 

7. 한화그룹이 실적 부진에 외부요인 겹치면서 올 들어 시가총액 31%가 감소됐다고함

- 한화가 자산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M&A, 재무구조 개선 등 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경우 주가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됨

 

8. 국민자동차 쏘나타가 올해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내수 판매 7위나 8위로 내려앉을 것이라고함

- 국민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수입차와 준대형 세단 구매율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1988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쏘나타가 내수 5위 밖으로 떨어지는 건 이번이 처음임

 

 

[ 금융/교통/부동산 ]

1. 23일 코스닥이 바이오주 기대 심리 붕괴로 시장 심리 불안정과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전 거래일보다 4.38%(34.65) 내린 756.96에 장을 마쳤다고함

- 미국의 금리인상과 바이오주 옥석 가리기와 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으로 증시의 본격 반등을 꾀하기는 당분간 어려울것으로 전망됨

 

2. 23일 국고채 단기물 가격은 보합세를 보였고, 장기물은 하락세를 보였다고함

 

3. 정부가 연금펀드와 연금신탁을 통해 국내 주식, 장내 파생상품을 매매해 얻은 이익에 비과세를 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고함

- 비과세를 해 줄 경우 오히려 가입자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임

 

4. 은행권이 올해 하반기에만 3100명을 채용하고 7000억원 규모 공동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고함

 

5. 지난 2015년 한국거래소(KRX)의 독과점적 구조를 깨고 증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논의됐다 한 차례 무산 된 대체거래소(ATS)도입이 탄력을 얻고 있다고함

- 대체거래소란 증권사들이 출자해 설립하는 매매전문 사설거래소로 오로지 거래에만 집중할 수 있어 거래 비용 절감과 속도를 높이는 기대효과가 예상됨

 

6.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코스피 상장사 78%는 지배구조가 취약하다고함

 

7. 오뚜기가 2년여 만에 주당 100만원 이상 주식을 뜻하는 ‘황제주’ 고지 재등정에 나섰다고함

-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오뚜기가 라면 시장점유율 확대 등에 힘입어 이익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하반기 황제주에 재등극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음

 

8. 국내 최초 벤처캐피털사인 아주IB투자가 11월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약화된 벤처캐피탈 투자심리가 회복될지 주목된다고함

 

9. 오는 26일 즉시연금 미지급분 지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삼성생명 이사회를 앞두고 금감독과 보험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함

- 전체 1조원의 즉시연금 미지급분 중 절반에 가까운 4300억원가량의 부담을 안고 있는 삼성생명의 결정에 따라 향후 사태 추이가 판가름 날 수 있기 때문임

 

10. 개인이 즐겨 찾는 대체투자펀드인 부동산펀드가 올해는 공모 리츠(REITs) 중심으로 큰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함

- 리츠는 투자자 여러 명에게서 자금을 모아 오피스빌딩, 호텔 같은 부동산이나 물류, 소매 등 부동산과 관련된 곳에 투자해 올린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임

 

 

[ 사회종합 ]

1. 약 20억원에 이르는 로또 당첨금이 당첨자를 못 찾아 내달 27일 소멸된다고함

- 로또 당첨금의 소멸 시효는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으로 기한이 지나면 해당 금액은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복지 등 공익사업에 사용됨

 

2. 스마트폰 촬영버튼을 누르지 않고 화면을 보는것으로도 사실상 촬영을 한 것이나 다름 없는 행위를 했기 때문에 미수범으로 처벌할 수 있다는 서울 중앙지법의 판결이 나왔다고함

 

 

[ 국 제 ]

1. 미국과 이란 간 충돌과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격화 우려에도, 기술주와 은행주의 약진이 뉴욕증시에 힘을 보탰다고함

 

2. 미국이 오는 11월부터는 모든 나라가 이란산 석유 수입을 금지해야 하며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에 대해서는 제재를 한다고함

 

3.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내 3대 통신회사들이 블록체인을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사업 사례를 연구하기 위한 리서치그룹을 공식 발족했다고함

- 중국 정부는 글로벌 통신분야에서 블록체인이 가지는 잠재적 가치를 높이 사고 있으며 오는 2023년까지 최대 10억달러 정도의 투자가 이 분야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음

 

[ 궁금한 이야기 ]

1. 기무사가 공개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국면 당시 작성한 계엄문건의 세부내용은 계엄 선포시 국민에게 공포할 '계엄포고문'을 비롯해 계엄사령관인 육군참모총장 명의의 대국민 담화문, 계엄 선포시 합동수사본부 편성안, 언론 통제계획 등임

 

2. 올 여름 휴가철에는 7월28일부터 8월3일까지 고속도로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휴가철 이동인구는 약 9180만명이며 이중 246만명은 해외로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된다고함

 

3. 정부가 가상통화공개를 전면 금지하면서 아무런 규제를 가하지 않는 것은 가상통화공개 규제를 마련하는 순간 가상통화를 합법화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함

 

4.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씨의 1심 선고기일이 연기되면서 드루킹의 1심 재판은 특검팀이 기소한 사건과 병합된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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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9시 30분쯤, 불법자금 수수의혹을 받았던 정의당 원내대표 노회찬 의원이 서울 신당동 어머니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가족과 정의당 앞으로 유서 3통을 남겼습니다. 2016년 3월 두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4천만원을 받았으나 대가성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설 '광장'을 쓴 한국 문학의 거목 최인훈 작가가 어제 오전 향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1960년 남북의 이념 대립 문제를 형상화한 소설 '광장'을 발표하며 문단에 큰 화제를 몰고 왔고, 이후 소설은 물론 희곡, 평론, 에세이 등 다양한 집필 활동으로 우리 현대문학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연루설에 대한 진상 조사 및 사퇴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하루만에 8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관련 게시물만 하루새 400여건이 쏟아졌고 한국당은 특검 도입까지 거론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정국 운영 돌파구 마련을 위한 이른바 '협치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야당의 협력이 필수적이란 판단 아래 청와대와 여당이 먼저 손을 내민 겁니다.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여성가족부와 환경부 장관 등에 야당출신 인사를 인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군기무사령부가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국면 당시 작성한 계엄문건이 모두 공개됐습니다. 모두 67쪽 분량의 문건으로 군사 2급 비밀 문건이었는데요. 병력 배치, 대학 휴교, 전파 방해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담겨있는데, 단순 검토 차원을 넘어서 실제 실행할 의도에서 작성된 걸로 보입니다.


■이번 기무사 세부계획 문건을 보다 보면 기무사가 미리 준비한 비상계엄 선포문은 대통령 유고 상황을 염두에 둔 듯 대통령 권한대행이 발표하는 것까지도 상정해 놓아, 사실상 쿠데타 계획을 세운 게 아니냐는 의심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세청이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해 밀수.관세포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어 증거인멸 가능성이 크고 무엇보다도 조사받는 도중 두통 호소하며 중단하고 뛰쳐나가기도 하는 등 태도에 문제가 많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지구촌 곳곳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일본은 어제 낮 기온이 41도를 넘으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캐나다에서는 낮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면서 1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알제리의 사하라 사막에서는 역대 아프리카 최고 기온인 51.3도가 기록됐습니다.


■어제 오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으로 달리던 SUV차량이 반대편 차로에서 달리던 25톤 트레일러에서 빠진 무게 80kg의 바뀌에 맞아 일가족 4명 가운데 조수석에 탄 부인이 숨지고 운전자 남편과 뒷좌석에 탄 딸 2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들의 여성비하와 성희롱이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미투' 폭로에 나섰습니다. 부산교육청이 진상조사에 착수했고 학생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교사들을 처벌해 달라는 호소문을 올렸습니다.


■무주 덕유산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부영그룹의 한 임원이 리조트 임차상인들로부터 각종 향응과 접대를 받아왔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자신에게 접대를 하지 않은 임차인에게는 단체 손님을 보내지 않는 등 불이익을 줬고 심지어 술을 마신 뒤 기분나쁘다고 맥주병으로 임차상인의 머리를 때린 적도 있다고 합니다.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 자영업자들 속 썩이는 문제들을 청와대가 나서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청와대에 담당 비서관을 신설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프랜차이즈 불공정 관행과 갑질도 개선하겠다며 관련 입법을 위해 국회의 도움도 요청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판 중인 실내용 페인트 20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95%인 19개 제품에서 피부 과민성 물질인 이소치아졸리논계 혼합물 및 화합물이 검출됐습니다. 이는 새집증후군 등 피부 과민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라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정부가 신용카드 의무수납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음료수 한 캔이나 담배 한 갑처럼 소액일 경우 가맹점이 카드를 안 받아도 된다는 겁니다.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겠다는 건데, 아무래도 소비자들은 불편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번 주 토요일인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여름 휴가객의 40% 이상이 몰릴 것이라는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속도로의 경우 휴가지로 떠나는 차량은 8월 3일부터 4일까지, 돌아오는 차량은 8월 5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제는 1년 중 가장 더운 날, 대서였습니다. 절기답게 경북 경산은 낮기온이 39.9도까지 올라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으며, 강릉의 새벽 최저 기온은 31도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밤이었습니다. 이런 폭염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지만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18년 7월 2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대서’(大暑) 이름 값 →  대서인 어제(23일) 서울 아침 기온 29.2도 ... 기상 통계 111년만에 최고 기록.(조선 외)  

2. ‘함께 살자’ → 함께살자 전북운동본부의 전면광고(경향 7면) 제목. 30대기업 사내 유보금 2년전보다 75조 늘어 883조 주장.(경향)▼  

3. 편의점, 담배 한 갑 팔면 204원 남아 → 4500원 담배 카드로 계산 할 경우 전체 이익 405원(9%)... 이 중 카드회사 112.5원, 가맹 본사에 88.5원을 주고 나면 204원이 남아.(세계) 

  4. 술 담배 사려는 10대, 중국인 알바 편의점 선호? →내국인보다 상대적으로 신분증 검사를 소홀히 하는 데다가 언어 구사능력까지 떨어져 고교생들이 쉽게 술 담배 살수 있어.(문화)  

 5. ‘콩’ → 한반도와 만주 지역 원산이 통설. ‘두만강(豆滿江)’은 ‘콩이 가득찬 강’이라는 뜻...(문화) 

*‘숙맥’은 ‘숙’(菽, 콩 숙)과 ‘맥’(麥, 보리 맥) 구별도 못하는 사람이라는 의미  

6. 단순 노무직 청년 비중 → 7.7%. 2004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 막노동, 주유, 음식 배달 등에 25만명. 양질의 일자리를 못 찾은 청년들이 임시로 생활비를 벌기위해...(문화)  

7. ‘충주호’ 명칭 갈등 → 충주호 둘러싼 3개 지자체... 단양군은 ‘단양 팔경호’, 제천시는 ‘청풍호’, 충주시는 기존 충주호 주장. 지자체간 식수원, 역명 등 둘러싼 갈등 늘어.(중앙)  

 8. 정부 예측 훌쩍 넘긴 최대 전력수요 → 어제 최대 전력수요 9070만 kW... 역대 최대. 폭염예보 반영했다는 지난 5일 정부 수정 예측치는 8830kW... 전력예비율 8.4%. 23개월 만에 최저.(동아) 

*어제 ‘폭염탓에 원전 재가동‘ 기사는 지난 4월 결정된 것으로 이번 폭염 탓이 아니라는 당국, 한수원 해명이 있음...  

 9. 미국 돼지고기, 소고기 재고 산더미 → 무역전쟁으로 수출길 막혀. 미국산 최대 수입국 일본 소비자 가격하락 수혜 기대. 독일, 스페인, 덴마크 등 다른 수출국도 반사 이익...(동아)  

 10. 기타 → ①첼로 소년, 용접공... 진보정당 지평 넓힌 간판스타 노회찬, 정치현실의 벽 앞에 무너져. 교섭단체 ‘평화와 진보’, 교섭단체 지위 잃게 돼   

②폭염으로 채소류 생육, 유통 어려움 가중... 쪽파값 일주일새 828%↑, 버섯, 풋고추, 상추도 100% 이상 올라   

③육아휴직 6명중 1명이 아빠. 작년보다 65.9% 늘어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8

7월 2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의 지지율이 43.4%로 5주 연속 하락해 1년 2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로 떨어졌습니다. 또, 최저임금 인상안이 진보·보수 진영 모두의 비판 대상이 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62.9%까지 떨어졌습니다.

날도 더운데 속도 타겠다마는... 국민감정을 제대로 읽어야 헤어 나오지 싶어~


2. 자유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들어서며 잠잠하던 야권통합론의 불씨도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자유당 내에서는 ‘유승민 전 대표와 이혜훈·지상욱 의원 등은 현 상태의 바른당에 더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며 복당을 예견했습니다.

헤어졌다 만났다 하는 것도 이제 지칠 때쯤 되지 않았나? 하긴, 그걸로 살지?


3. 국회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대부분은 쌈짓돈 논란을 일으킨 특수활동비 예산을 아예 없애는 폐지엔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위원장들은 특활비가 필요하니 폐지보단 국회 차원의 투명화를 선호한다는 입장입니다.

“내가 어떻게 해서 이 자리까지 왔는데”... 뭐 이런 항변을 하는 분위기인데~


4. 법원이 20대 국회에서 사용된 국회 특활비·업무추진비, 국회 예비금의 세부 집행 내역을 공개하라고 판결했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를 실현하고 국회 활동의 투명성·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공개 필요성이 크다"는 판단입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나마 좀 낫다는 20대 국회는 어땠나 좀 봅시다~


5.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의혹을 수사할 합동 수사기구에 민간 검찰이 합류하면서 진상규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현재 대부분 민간인 신분인 '윗선'을 신속하고 빠르게 수사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아무리 군복을 벗었다 하더라도 군법에 준해서 엄하게 처벌할 것을 주문합니다.


6. 교육부가 새 역사교과서에 '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라는 표현을 함께 쓰기로 했습니다. 또, 국정교과서 추진 당시 논란이 됐던 1948년 8월 15일의 의미는 '대한민국 수립'이 아닌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정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여러 가치 중 하나인 자유가 떡하니 앞에 붙어야 하는 이유가 뭐니~


7.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평양 학생 간 전통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통일부에 사업 신청서를 오늘 접수합니다. 앞서 중학생 22명과 고등학생 32명으로 구성된 서울학생참여위원은 10개의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아이들의 시각으로 보는 분단과 통일은 어떠할까? 아마 어른보다 훨 나을 걸~


8. 1987년 KAL 858기 폭파사건의 희생자 유족들이 폭파 주범 김현희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김현희는 조갑제 대표와의 인터뷰 등에서 진상규명 대책본부를 "친북성향 단체, 민족반역자들"이라고 지칭했습니다.

대체 김현희가 노태우 대통령 만들어 준 거 말고 대한민국을 위해 한 일이 뭐니?


9.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취임 1년여 만에 큰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수행비서가 노동절 당일 시위대를 폭행해 현지 언론은 “취임 후 가장 큰 정치적 스캔들로 엘리제궁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게 다 완장 효과라고 하는 건데... 완장만 차면 눈에 보이는 게 없다니까...


10. 24년 만의 찜통더위를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됐던 제10호 태풍 ‘암필’이 결국 한반도 폭염에 밀려 중국에 상륙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에 밀려난 암필은 오히려 한반도에 뜨거운 수증기만 제공해 기록적 폭염의 주범이 됐습니다.

요즘 같았으면 진짜 태풍이라도 불어줬으면 하는 간사한 마음이 굴뚝 같지요...


11. 폭염과 열대야로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면서 이른바 '냉방병'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의료계는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온도와 바깥 기온 차이를 5도 내로 유지하고 실내온도를 25도 전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냉방병이 걸릴 정도로 시원하게 좀 살고 싶은데... 욕심이 좀 과했나?


12. 연일 이어지는 폭염 때문인지 모기가 자취를 감추며 이달 들어 말라리아 환자가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 들어 환자 수가 줄어든 것은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모기의 서식 환경이 나빠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오죽하면 모기도 못 살까... 모기는 모기약으로 잡을 테니 더위야 물렀거라~


문 대통령, '협치' 기조 속 야당 인사 내각 발탁 검토. 음...

노회찬 사망 시민들 충격 ‘다른 정치인들 잘만 사는데’. 흑...

뜨거워도 너무 뜨거워 해수욕장도 낮에는 텅텅 비어. 학~

올 폭염 사망자 12명. 비 소식 없어 '7말 8초' 최악. 커억~

협치란 협량한 정치가 아닙니다. 협박 정치는 더더욱 아닙니다.

상대가 망해야 내가 사는 것은 전쟁이지 정치가 아닙니다.

정치의 눈에 국민이 가득하지 않으면 국민의 눈에 피눈물이 가득해집니다.

- 고 노회찬 의원 -


대한민국사에 몇 안 되는 좋은 정치인을 잃은 것 같아 실로 가슴이 아픕니다.

그의 눈에 가득했던 국민의 한 사람으로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

고 노회찬 의원의 영면을 기리며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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