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사무실 가서 믹스커피 하나를 먹는다
그게 의식인양.
오전 중의 커피 약속은 언제나 환영이다.
오후 일을 시작하기전 2시경에 커피를 먹는다.
타러 복도를 걷는 순간까지도 걱정한다.
이걸 마시면 오늘 잠을 쉽게 못들수도 있을텐데.
하지만 손가락은 이미 믹스커피 팩을 뜯고있다.
저녁
역시나 잠을 못잤다.
팔도 야채 골뱅이 비빔면에 소주 2잔을 해서 배가 너무 불렀다.
이 기분에 그냥 자고 싶어서 씻도 않고 누웠다.
이시기를 놓치면 잘수 없다.
1시간. 2시간. 3시간.
망...하...
거실로 나와 와인을 오픈한다.
향이 너무 좋다.
말린 블랙커런트와 초컬릿을 합쳐놓은 포도주향.
아주 조금만 마시려했는데 컵에 조금씩 세번을 마시고 말았다.
아.
이제 자야지.
거울에 본 내 입술은 까맣다.
그리고
이 안딲고 그냥 누웠다.
확인한 다음날 아침의 내 입술도 역시 까맣다.
하지만 아침부터 어제의 와인의 향기가 그리워서
지금 당장이라도 다시 뚜껑을 열고 싶다.
그러면 아침 음주 운전에 음주 미팅이 되겠지?
이런 내 입술을 타인이 본다면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아침음주는안도옵니다 ^^
잘 보고갑니다 좋은하루보내세요
아무래도 마시면 안되겠죠?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