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많이다니신 분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방에 쳐박혀서 공부만하다보니 그러한 운치를 육감으로 느끼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대부부분 유학과 노장사상에대해서 조예가 깊었고 그에 따라 정원을 설계하였다고 하지요.
우리나라 고택 혹은 마을의 특성은 풍수지리가 비보(裨補)의 개념이라고 합니다. 무릉도원의 가장 기본원리인 장풍득수를 실현하는데 있어서 지형지세의 부족한 부분을 자연물 혹은 인공물로 자연과 조화롭게 보완해준다는 개념이지요. 아마도 고인돌님께서는 그러한 부분을 오감으로 느끼셨나봅니다.
예전에 풍수지리에 관하여 짧막한 토막글을 썼던 적이 있습니다. 참조를 위해 링크시켜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은 남이 이야기한 것을 미리 알고 가는 것 보다 가서 느끼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여유가 생겨서 그런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