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불의를 못 참는 성격이다.
좋게 말하면 정의로운 것, 나쁘게 말하면 오지랖.
작은 잘못도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신경 쓴다.
그리고 지적을 했을 때, 상대방이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면 화가 난다.
”이렇게 자세하게 이야기 해 줬는데, 왜 인정을 못하지?”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민감하다.
일전의 포스팅에서도 했던 말이지만, 불편함을 자주 느끼는 사람이다.
학교에서의 교육을 받으면 받을수록 많은 것들에 불편하고, 기존 사회에 대한 의문은 커져만 간다.
때로는 이렇게 생각한 적도 있다.
차라리 몰랐더라면, 이런 교육을 듣지 않았더라면, 지금보다 사는 게 편하지 않았을까?
다른 친구들처럼 조용히 잘 묻어갈 수 있지 않을까?
저런 생각을 하다가도 얼른 마음을 바로잡는다.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에 처해서 감사하자.
그렇다고 나는 잘못 안하나?
그런 것도 아니다. 어제만 하더라도 글을 제대로 읽지 않아 언쟁을 했었다.
내가 꼼꼼하게 글을 읽었더라면 하지도 않았을 말다툼이었다.
이런 실수들을 몇 번 했었다.
한 번 화가 나면 멈추지 못할 때가 많다. 그게 문제가 된 적이 몇 번 있었다.
그렇다고 이런 내가 싫지는 않다.
나는 내가 용기 있다고 생각한다.
잘못을 하고 지적을 받으면 곧잘 사과한다.
뭐랄까, 남에게 관대하지 않은 것처럼 스스로에게도 엄하다. 삶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치관에 있어서 느슨해지면 발전의 저해를 낳는다고 생각한다.
나는 멈추지 않는다.
소통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사람 사는 곳이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싸우지 않으면 참 좋겠지만, 그게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은 여러분도 알고, 나도 알고, 세상 모두가 안다.
말이 안통할 땐 싸우는 게 오히려 더 좋다고 생각한다.
싸우고, 뉘우치고, 화해하고.
발전적이지 않은가?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것을 주기 위해서 나는 오늘도 불편해한다.
정말...매번 배우고갑니다
가치관이 확고하신게 너무 멋지네요!
이 마지막은 진짜 킬링포인트..저도 세상의 불편함을 그냥 흘려넘기지만 말고, 조금은 바로잡으려 노력해야겠습니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세상의 불편함 = 사업아이디어 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홍열님 칭찬 감사합니다 :)
불편함이 사업아이디어리니 좋은자리 있으면 저한테도 한자리....(???) ㅋㅋㅋㅋㅋ
너 자신에게 진실해라. 너 자신을 믿어. 절대로 자신을 잃지 마십시오.
글보고 스스로 많이 반성되네요 전 소시민이라...ㅠㅅㅠ
제가 맞는 말을 함에도 상대방이 목소리를 높이면
주눅들어서 쭈굴쭈굴...됩니다...
성격이 소심한 탓도 있지만 어렸을때 독불장군 부모님 밑에서 자라니
그냥 제 자신을 스스로 가두는게 버릇이 됐어요
용기내서 제 의견을 주장했다가 이게 어디서 기어오르냐는 말 한마디에 상처받았습니다.
(흑흑)
머리가 커지면서 '이건 아닌데.. 이건 잘못된건데' 라고 느끼지만
입밖으로 꺼내기까지가 어려운과정됐어요. 주체성도 없구요.
그래도 이제는 아닌건 아니라고 의견을 내세울줄도 알아야겠어요.
속으로만 담아두니까 이제는 고인물이 썩는건지 불면에 화병만 도져서
제 스스로를 망치는 길이 되더라구요.
@winnie98 님 글보고 용기가 정말 부럽기도하고 배우고갑니다!😃
우선 제 최신글들 다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도 좋은 글 쓰려고 노력할게요 :>
jeank님이 당당해지시는 그날까지 화이팅!!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글들이에요!
매일 읽으러 오겠습니당+_+
응원 감사합니다!
글이 너무 좋네요, 늘 불편함을 생각하야겠어요! 자주 글보러 올게요~^^
아이고.. 요즘 밤낮이 바뀌어서 1시간전에 자려고 누웠는데 자는데 실패했어요.. 결국은 다시 스팀잇:) 제 글을 좋아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 앞으로 자주뵈어요! 좋은 꿈 꾸시길 바랍니다
짱짱맨이 들렸다 갑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
오늘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아자아자!
정반합 이론 같네요 다 저렇게믄 된다면 언쟁이나 논쟁을 벌여도 나쁘지 않을꺼라 봅니다 상대방이나 당사자가 얻을게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우리네 현실은 이겨야 하는거죠 사람의 일이란 상대적임 부분이 많은데 왜 그걸 자꾸 절대적으로 누가 옳고 틀린이분법적으로ㅜ바라볼려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발전적인 논의가 참 좋은데 말이죠 참고로 저는 적당히 불편해 하는 스타일입니다 ^^
상황에 따라 조율해야한다는것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더 깊게 파고들다보니 세상의 많은 것이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모두가 불편해하자는말은.. 잘못된 상황을 모두가 인지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좋은 댓글 감사해요 kaine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