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in #photo7 years ago

시험이 끝나서 친구랑 같이 영화를 보러갔다.
어떤 영화를 볼지는 고민도 하지 않았다.
영화를 보러 가자로 할 때부터 영화는 '메리와 마녀의 꽃'으로 정해져 있었다.
영화를 보고나서 헤어나올 수 없던 '빨간 머리 아기 원숭이'라는 대사는 지금도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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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면 영화표를 모으는게 취미였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고 중학생 때보다 영화를 많이 볼 수 없게 되니 모으는 영화표도 많이 줄어서 그만 모으게 되었다.
하지만 영화관에 가서 영화 포스터를 잔뜩 가져오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가져온 포스터 중 봤거나 볼 예정인 것은 절반도 되지 않지만 포스터는 그 자체로 예뻐서 가져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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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아기 원숭이는 주인공인가요?
빨강머리 앤이라는 책이 생각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