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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hoto7 years ago

너무 가까이 있을 때 보이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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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렇듯이, 조금 떨어져 멀리 바라보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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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t's mean ???

Beautiful post will done

나는 착한 아들이었다.

나는 착한 아들이었다.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부모님께 뭔가를 요구 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뭘 사달라고 조른 적이 대학교 학술제를 준비하며 옷 한 벌 사달라고 부탁했던 게 다인 듯하다. 어렸을 적 과자 하나 들고 땡강은 다들 한번 부리어 봤을 테니 넘겨도 좋지 않을까 한다.(과자 사달라고 조른 적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가 끝인 듯하다. 기억에 없다.) 아, 교정하겠다고 조른 적도 있었다. 나중에 어머니가 상환해주기는 했지만, 교정을 할 당시 중학교 때 내 적금을 깨고 했으니 이도 넘어 가겠다. 아마 내 부모님은 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

수능을 말아먹기는 했어도, 고등학교 3년을 착실하게 산 덕에 대학도 나쁘지 않게 갔다. 한손에 꼽는 대학의 상경대. 거기에 4년 전액 장학생. 이정도면 부모님이 아들 녀석 고등학교 3년 농사는 성공했다고 자부할 수 있겠다.

동생들과 다르게 난 사춘기 때 부모님께 대든 적이 없었다. 부모님은 뭐라 할지 몰라도 내 기억에 부모님께 대든 적은 없었다. 아마 표출의 방향성이 동생들과 달라서 인가보다.

돈을 막 쓰고 다니지도 않았다. 대학교 1년 용돈 440만원을 받아서 240만원을 쓰고 200만원을 저축했다. 학비는 장학금으로 해결했고, 기숙사는 한 달에 13만월 들었으니, 1년 동안 총 370만원 썼다.

군대 가서는 휴가 나와서까지 공부를 하니, 이정도면 뭐. 미친놈 소리를 들을 정도로 착한 아들이겠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집에서 나와 산지 언3년. 고등학교 기숙사까지 포함하면 6년이다. 지난 시간동안 착한 아들로 사느냐 잃은걸 되찾아야겠다. 착한 아들이 대들기 시작하면 부모님이 얼마나 당황할까? 어머니가 놀라않게 글로 먼저 알린다.

이즘 읽은 상황이면 아들이 되찾으려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겠지. 일단 스팀이 아님은 아니라는 것을 밝힌다.

부모님은 그 착한 아들의 틀을 깨기 바라지 않을까요?
착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것도 사실은 이기심의 발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