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모두 맥주가 유명하다. 다들 이름대면 딱 아는 맥주들이 나라마다 하나씩은 있는 것 같다. 예외의 나라가 있다. 바로 러시아다. 러시아는 맥주가 안유명한 몇 안되는 나라 중에 한 나라인 것 같다. 바로 보드카때문일 것이다. 보드카는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니 맥주의 발전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나같아도 그럴 것 같다.
그래도 러시아 사람들도 맥주를 많이 즐기는 것 같다. 블라디보스톡 도심에는 수많은 펍과 Bar가 있다. 맥주를 가볍게 즐기는 사람이 많았다. 병이나 캔 보다는 생맥주를 많이 마시고 있었다. 신기한 것은 블라디보스톡의 일부 마트에서도 생맥주를 팔고 있었다. 마트에서 생맥주를 사서 집에가서 즐기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았다.
우리는 마트에서 캔 맥주를 샀다. 러시아에는 곰 관련 상품이 많은데, 맥주에도 곰이 그려진 맥주가 있었다. 나름 유명한 맥주인 것 같았다. 러시아스러워서 기념품으로 사기 좋은 맥주인 것 같았다. 근데 맛은.. 정말 맛이 없었다. 닝닝한 맛이 한국의 맥주보다 더 심했던 것 같다. 유럽의 특이한 맥주들을 마시던 사람들은 절대 안마실 것 같은 맛이다. 독한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부드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곰 맥주 말고 유명한 맥주가 파란 바탕에 숫자 3이 써있는 맥주라고 한다. 이건 곰 맥주보다는 좀 진한 맛이긴 했지만 역시 맛이 없었다. 러시아에서는 그냥 유명한 보드카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군요~ 맥주보다 보드카라....추운곳이니 맥주가 그닥 땡길것 같지도 않네요^^
맥주보단 보드카!!!
러시아에 간다면 꼭 기억해야할 문구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