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의 아르바트 거리에서 출발하여 해양 공원에 도착하면 바다와 작은 상점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해양 공원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예쁜 길이 나타난다. 길 양 옆에 나무들이 이쁘게 심어져있고, 기념품을 파는 좌판들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신세계가 펼쳐진다. 바로 해양공원의 놀이공원이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놀이 기구가 있어서 깜짝 놀랄 수 있다.
물론, 낡은 놀이공원의 느낌을 가지고는 있지만 곳곳에 새로운 놀이기구들이 들어서고 있어서 나름 발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아이들이 즐길만한 귀여운 놀이기구도 많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어른들도 타기가 꺼려지는 엄청나게 무서운 놀이기구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 빠르고 올라갔다 내려오는 놀이기구 등 종류도 다양하다. 비록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바다를 보면서 놀이기구를 타기에는 좋은 곳인 것 같다.
해양공원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고싶어서 놀이기구 중에 관람차를 탔다. 관람차 앞에가서 표를 사려고보니 안내원이 놀이공원의 입구로 가라고 알려주었다. 입구에 가니 모든 놀이기구의 가격표가 써있고, 원하는 놀이기구의 표를 살 수 있도록 해놓았다. 돈을 지불하면 카드를 주고, 그 카드를 가지고 놀이기구를 타면된다. 카드 분실 방지를 위해 디파짓을 내고 다시 카드와 돈을 교환한다. 관람차를 타고 전체 모습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들과 함께 거리를 걸으면서 놀이기구 이용하면 좋을 듯 하네요 ㅎㅎ
블라디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 곳 인 듯 싶네요.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great read w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