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해양 공원에는 곰새우를 파는 대표 가게가 있다. 해변가를 쭉 걷다가보면 해양 공원 놀이공원의 반대쪽 끝에 빨간 지붕으로 된 커다란 가게를 만날 수 있다.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어서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가게 이름은 러시아어로 되어있어서 알 수가 없었다.
이 가게는 가수 테이가 원나잇푸드트립에서 먹방을 제대로 찍고 간 후 한국인들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곰새우 대표 가게인 빨간 지붕 가게에서 곰새우 1키로를 골랐다.곰새우는 대, 중, 소 크기별로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어있다. 손바닥만한 대 사이즈는 1키로당 2300루블, 중 사이즈는 1키로당 2000루블, 작은 사이즈는 1키로당 1250루블이다. 기왕 먹는 것 대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살도 정말 많고, 1키로가 생각보다 양이 많다. 여자 둘이서 먹기에 약간 버거울 정도였다. 그 가게 겉모습은 예쁘고 넓을 것 같은데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휑하다.
테이블도 없고, 냉장고 두 개가 기억자로 놓여있고, 중간에 소스 같은 것을 팔고있었다. 크기별 곰새우, 킹크랩이 있었고, 모두 냉동 상태로 되어있어서 해동하는 값을 추가로 내야하는 시스템이었다. 이 곳에서 먹고 싶은 해산물을 고르고 해동 요청을 하면 그 자리에서 전자렌지에 데워준다. 그리고 해동이 끝나면 쟁반에 담아준다. 이 것을 들고 바로 옆에 위치한 담쟁이 덩굴이 많은 집으로 가서 자리를 찾아 앉아서 먹으면된다. 담쟁이 넝굴이 있는 곳의 이름은 ZEYTUN이다.
nice post..... have a great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