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 근처 산에서 어머니와 쑥을 잔뜩 뜯어왔는데요~! 여러분은 쑥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아무래도 어머니께서 너무 이런쪽을 좋아하시는지라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어요!
저는 쑥을 정말 좋아해서 직접 뜯어와 말려서 쑥떡을 해먹기도 하고 쑥 된장국이나 튀김도 가끔 해먹기도 해요. 물론 제가 하는 것은 아니고 어머니께서!
그럼 오늘은 몸에 좋은 쑥에 대해서 함께 알아봐요 :)
우선 쑥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쑥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향은 ‘치네올’ 이라는 성분 때문이고 이 치네올은 복용하게 되면 위액 분비를 촉진 시켜서 소화가 잘 되게 도와주고 몸 속에서 향균, 살균 효과가 아주 뛰어나다고 합니다 ^^
특히 비타민 A가 매우 풍부해서 하루에 80g 정도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의 양을 충분히 공급 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쑥에는 항산화활성이 높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 되어 있는데요! 베타카로틴은 몸속에 들어와 비타민 A로 전환되는데 몸속에서 전환된 이 비타민 A가 몸 안에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어 암 같은 질병에 면역력을 키워준다고 합니다 :D
주요 성분은 수분,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비타민 A,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고요. 이 쑥은 따뜻한 성질 때문에 혈을 잘 통하게 해주고 추위와 불필요한 습기를 없애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 각 종 냉증에도 효과가 큰데요.
여성분들 생리 기간때 아픈 복부 통증에도 효과가 있으며 차가운 약재와 함께 쓰면 더욱 좋다고 해요.
그 밖에도 소염제나 지혈제 진정제로도 효과적이고 피부미용으로도 좋아서 몸에도 좋고 피부미용에도 좋은 쑥은 요통, 두통, 신경통, 어깨 걸림 등 여드름, 땀띠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쑥팩을 하면 피부 진정과 맑은 안색을 안겨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저는 팩도 좋아해서 아리따움 세일하면 꼭 쑥팩을 잔뜩 사오곤 한답니다. 정말 인생 팩이에요!
그런데 쑥에는 진통촉진 기능이 있어 임신 중 인 여성들에겐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ㅠㅠ
하지만 피부에 사용하는 건 괜찮다고 하니 임신부들도 칙칙해진 피부관리를 쉽게 할 수 있겠네요! 약간의 독성이 있으므로 무조건 쪄서 써야하구요~
참고를 하자면 쑥에는 약 250종이 있다고 해요. 대부분 여러해 살이 풀이지만 작은 관목의 형태의 쑥도 있다고 합니다, 사막에도 생육될 정도로 쑥은 잘 죽지도 않는 질긴 수명력을 가지고 있죠.
우리가 평소에 먹는 쑥은 참쑥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쑥을 요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보통 떡으로 많이 해먹죠. 쑥떡을 집에서 간단히 해먹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재료는 쑥 7줌(140그램) 멥쌀가루 4컵(400g)이 기본적으로 필요하구요.
부재료는 소금 작은술 2, 설탕 작은술 2, 참기름 약간, 물이 필요하고, 4인분 기준입니다. 우선 뜯어온 쑥을 손질해서 잘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시구요. 끓는 소금물에 쑥을 넣어 삶아줍니다.
그리고 체에 밭쳐 찬물로 헹궈주시고 물기를 꼭 짜주세요. 그리고 믹서기에 물을 조금씩 넣어서 갈아줍니다.
어느 정도 흩어지는 모양이 나왔다면 멥쌀가루와 소금과 설탕을 넣고 되직하게 반죽합니다. 송편 반죽의 되기정도로 반죽해주시구요!
여기서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냉장실에 넣어서 2~3일간 발효를 시켜주는게 더욱 쫀득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인데 빨리 드시고 싶으신분들은 그냥 동그랗게 먹기 좋을 크기만큼 빚어서 (지름 8cm 정도) 쪄주시면 돼요! 참 쉽죠^^
봄쑥은 그 자체로도 맛있어요! 오늘은 쑥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많은 도움 되셨길 바래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쑥떡 참 좋아하는데~ 안먹은지 오래됫네요 ㅠㅠ 생각납니다 ㅎㅎ 팔로우하고갈게요 ! 맞팔해주실꺼죠!?